100일동안 평균 5~6등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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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10시간씩 올바른 방향으로 공부해서 수능때 23333 을 받은건 기적이 아니라 필연이 아닐까
이걸 왜 기적이라고 하는지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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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5~6등급 노베가 매일 10시간씩 올바른 방향으로 공부하는 게 기적
아 이게정답이군요
[ 100일동안 올5~6등급 노베가 매일 10시간 올바른 방향으로 공부 ] 의 결과가 23333이어도 기적까진 아닐 수 있어도 필연이라고 하는 건...
올바른방향으로 꾸준히 10시간씩하면 그 이상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하는입장이라..
저도 그래서 그보다 높게 나올 수 있으니까 저 정도가 필연이라고 하면 한계를 짓는 느낌이라 생각해서...
이거다
문과면 필연 미적과탐이면 기적
생각해보니 문과도 기적맞음. 영어6등급이 영어 3등급받는건 영어 3등급이 1받는거보다 힘들듯
영어 3이면 진짜 기본단어도 모르는 수준일건데
매일 10시간씩 올바른 방향으로 공부해서 수능때 23333 을 받은건 기적이 아니라 필연이 아닐까
→ 노베이스가 올바른 방향을 찾아낼 확률 + 공부 과정에서 그 방향을 벗어나지 않고 계속해서 유지할 확률 + 그 공부 방향을 스스로 타협하지 않고 계속해서 꼼꼼하게 공부할 확률 + 남은 시간동안 10시간씩 매일 집중하여 공부할 의지와 체력이 받쳐줄 확률 + 남은 100일동안 2-3등급을 받을 정도까지의 지능 및 피지컬 개선이 이뤄질 확률을 도합하면 기적이 맞습니다.
제가 봐온 절대다수 노베이스 학습자분들은 그런 방향성을 혼자의 힘으로 찾아내기 어려워합니다. 절대다수가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점차 정답에 가까워지게 되는데, 이미 그 과정에서 많은 노력&시간을 허비한 후라 수능 100일 남은 상황에서 그러한 정답을 알고 있다는 가정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또한 상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해 필요한 어마어마한 학습량도 쉽게 감당해내지 못하는 분들이 많고요. 영어만 쳐도 초등단어 + 중등단어 + 고등기본단어까지 6000개는 되는데 정작 노베이스 분들을 보면 단어장 한 권 조차 제대로 끝내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즉, '명문대에 가고 싶다'는 꿈을 가진 노베이스는 많을지 몰라도, 그 명문대에 진학하는 과정에 필요한 학습볼륨을 감당해내는 노베이스는 많지 않다는 겁니다.
또 제가 7월 이후 높은 등급을 바라며 찾아오는 노베이스분들께 다음과 같은 말을 자주 하곤 합니다.
"이론상 수능에 필요한 건 남은 시간 내로도 다 가르칠 수 있겠지만, 그걸 뇌가 흡수하고 체화하여 자기 것으로 쓰는 건 별개다. 즉, '숙달'이 될 만큼의 물리적인 시간이 부족하다."
라고 말입니다.
100일은 누군가에게는 변화하기에 충분한 시간이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하위권에 있다가 상위권으로 진입할 수 있을 만큼'의 충분한 시간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