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결따라 진학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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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만 보고 대학 가지마, 학과를 봐
지금 당장 잘 나간다고 알아본적도 없는 과는 더 고민해, 좀 알아봐
진로 고민할 시간 많은 고 1, 2 분들 공부만 하지 말고 근처 대학 학과 체험, 카이스트 포항공대 소식지 구독같은 정규교과 외의 너머를 볼 수 있는 활동 제발 많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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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듯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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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문 질문 3
사회적 희소가치 배분의 불평등 구조에 주목하였다가 갈등론인가요?
넵
근데 뭐
간판보고 가서 과는 바꿀수있는데
과 보고가면 간판 못바꿉니다
이런 이유로 그냥 간판이 먼저임
현실적으로 확고한 의지 없이 대학 간 애들이 공부 열심히해서 전과 가능한 성적 받는 경우는 희귀함
학바학이지만 전과 제한 걸어놓은 학과도 많고.
뭐 간판이 한 두급 차인데 간판만 보고 간다? 이건 잘못됨. 더 알아보고 가야함
전공은 전과뿐 아니라 복전 융합전공등 상위권 학교로 갈수록 공부 던지지만 않으면 갈아타는거 가능하구요
그리고 간판보고 가야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인프라, 인적 네트워크, 진로 확장성입니다
설인문 설사범을 가도 서울대는 서울대인지라
로입도 서울대 학부 메리트 누리고
학내 인적 네트워크 (금융권, 스타트업 등등) 누릴수 있는데
님 말대로 과 보고 간판 1급 2급 내린다치면
설인문 설사범 대신 서성한공 가라는 말인데
서울대에 비해 서성한 학부가 어떤 메리트를 주나요 현실적으로?
전공이요? 의지가 있으면 바꿀수 있죠
간판은 의지가 있어도 평생 못 바꾸고요
게다가 요즘 전과제한은 간호 사범 아니면 다 풀리는 추세이고요
설인문을 나와도 서울대의 인적 네트워크는 평생 쓸수 있지만 서성한공 나와서 서울대의 인적 네트워크는 못 씁니다
그리고 확고한 의지는 대학가서도 바뀔수 있고 새로 찾을수도 있는거고 진로가 얼마든 바뀔수 있는건데 그때 선택의 폭은 주로 간판에 비례하죠
아직 우리사회는 선호되는 진로들일수록 학벌의 작용이 크거든요
고작 고등학생때부터 벌써 뭘 할지 정해놓고 과를 정해놓고 가라고요?
대학 다니는 동안에도 바뀌는게 전망인데요?
이런 글 보고 혹여나 수많은 도전과 주어질지도 모르는 기회들을 포기하고
고작 지금 시기에서 미래를 판단해야 하는 좁은 시야에 갇힌 선택 하는 학생들이 나올까 걱정됩니다
전과는 이상이고 현실은 어렵다 생각하고요, 다음에 자료 가져오겠습니다.
제 가치관은 대학 이름만 보고 원하지도 않은 과 가서 적성에 맞지 않는 일을 하는게 오히려 미래가 시작부터 막혔다고 봅니다.
그래서 꿈 찾는 시간 많은 학생들은 제발 외부 체험하고, 본인에게 맞는 과 찾아가라는 글을 쓴 거고요
저도 대학 급간 내려가서는 이 말씀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주변에 SK (P는 없고) // KY 재학생들이 많다보니, 이야기 들어 볼수록 KY이상부턴 간판용 학과라도 갈 점수가 된다면 가는게 맞다는 생각입니다
KY이상 대학들의 인적 네트워크(특히 금융/법조 쪽에선 압도적 메리트니까요) 등을 감안하면 충분히 의미있는 선택 같습니다
들어주신 사례처럼 이공계 한정한다면 SKP->되면 걍 가라//서성한 아래부턴 간판<과 일 수도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네 마지막 문단의 글을 쓰고싶었는데 제가 글을 불충분하게 써서 서로 다른 이야기를 했네요. 미안합니다.
아랫급 간판 대학으로 가면 현실적 제약이 많아서, 학생분들은 본인이 가고 싶은 과를 시간 많을 때 잘 고민 했음 좋겠네요.
선생님. 부전 복전은 내 지적 희열말고는 크리티컬하게 영향 없습니다. 융전은 그 과를 전공했다고 말할 수도 없고, 그냥 대학 졸업 요건에서 타 학과 체험해봐라 정도에 그치고요.
SKP는 좁아 터진 바닥도 지들이 다 해먹어서 예외인데요, 다음에 그 점은 보강해서 글 쓰겠습니다.
하지만 더 내려와서 서성한 건토, 중경 전자 이 둘 비교하는 케이스에서는 충분히 학과가 이긴다고 봅니다.
저의 글의 목적은 SKP 갈 분들 말고 좀 더 일반적인 대학 갈 분들에 맞춰져 있어서, 그 쪽으로 생각하시면 제 글의 의미가 이해되실 듯합니다.
거기선 인프라든 뭐든 한 두급 가지곤 드라마틱한 차이가 없거든요.
다음 글 쓸 땐 좀 더 구체적으로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