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기출분석 47회독째 [1401325] · MS 2025 · 쪽지

2025-08-27 15:4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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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수능 고난도 지문활용) 국어 기출분석 방법론 2강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4460154

(3.9M) [11]

매우 구체적인 기출분석 방법론 2강.pdf



이전 칼럼 먼저 학습하고 해당 칼럼 학습 부탁 드립니다!

비문학 지문구성 원칙0 이항대립 : https://orbi.kr/00074391348



칼럼에서 설명하는 모든 지문은파일로 업로드 하였습니다. 

업로드 된 파일을 먼저 읽고 풀어 보고 칼럼 정독 부탁드립니다



*아래에 설명하는 지문은 모두 이번 주 안에 

지문 전체 분석 강의 업로드 해드릴 예정입니다


칼럼보다 자세한 설명은 아래 강의에서 확인 부탁드리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EC%B2%9C%EC%9D%B4%EB%8F%84-w7x






비문학 지문 구성 1원칙 : P/S구조


(부제: 완벽한 글은 '문제 의식'을 내포하고 있다!)


출제자가 글을 쓰기 전

가장 먼저 고려하는 것은


'이 글은 어떠한 문제의식을 가져야만 하는가'


입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문제 의식'에서 출발한 글은 

짜임새가 완벽하기때문입니다




만약 어떤 문제가 발생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냥 둘 수 없죠. 해결해야만 합니다.


Problem(문제)/Solution(해결책)구조


인강에서 혹은 독학 서적에서 많이 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이 칼럼을 학습하는 학생들은 여기에서 

더 확장된 구조를 보셔야 합니다


문제를 해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문제를 발생하게 만든 원인 파악부터 해야 합니다

그 원인을 제거해야만 문제가 해결되겠죠


그래서 항상 출제자는 해결책을 제시하기 전에

먼저 문제가 발생하게 된 원인을 제시하여 줍니다

우리가 이를 놓치고 독해를 할 뿐이죠


Problem(문제)-> 원인 ->Solution(해결책)


그런데 해결책이라는 것은

인간들이 만들어 내는 것이기에 결점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해결책에는 항상 한계점이 나오게 됩니다



PS구조 최종 확장 VER.


'Problem(문제)-> 원인 -> Solution(해결책)-> 해결책에 대한 한계점'


P/S구조의 글은 모두 위와 같은 순서로 글이 제시됩니다


이제 이를 실전 독해에 어떻게 활용하는지 탐구하여 보겠습니다



예제1. 2020학년도 수능 > [과학] 장기 이식과 내인성 레트로바이러스 




COMMENT1] 내인성레트로바이러스(문제점P)는 레트로바이러스로부터 유래되었다 하였기에 P/S 확장구조에 따라 '원인'으로 인지하였습니다. 


COMMENT2] 레트로바이러스로부터 어떻게 내인성레트로바이러스가 만들어졌는지 궁금해 하는 것이 독자의 당연한 의무입니다. 원인을 찾는 것에서 끝내서는 안됩니다. 원인을 반드시 구체화 해야 합니다.


COMMENT2] 앞 칼럼에서 학습했던 이항대립 관점을 적용하여 독해하는 것도 매우 좋습니다. 즉 레트로바이러스와 내인성레트로바이러스의 차이점을 독해하며 읽으셨다면 좋습니다. 


레트로 바이러스: 특정 세포 감염

내인성 레트로 바이러스: 모든 세포 감염 



위와 같이 독해를 충실히 수행했다면

선배들이 많은 시간을 낭비했던 아래 29번 문항의 

정답을 쉽게 찾아낼 수 있었을 것입니다




무지성 기출풀이가 아닌 올바른 기출분석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예제2. 2018학년도 수능 > [사회] 정책 수단 




COMMENT] '단기적'으로 환율이 괴리되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그럼 환율 괴리의 원인을 찾아야겠죠. 물가 경직성에 의해 촉발됩니다. 그런데 물가경직성이 어떻게 환율 괴리를 만드는지 구체화해야 하는 것이 독자의 의무입니다.

다음 문단을 보니 정보가 많습니다. "물가가 단기에는 경직적이고, 장기에는 신축적이다. 반면 환율은 단기에서도 신축적이고 장기에서도 신축적이다"


위 내용에 멘탈이 깨졌다면 독해가 잘못된 것입니다. 우리가 설정한 문제점P가 무엇입니까? 환율이 '단기적'으로 괴리되는 현상이었습니다. 그럼 우리가 보고 싶은 것은 '단기'의 내용이지 '장기'가 아닙니다. 즉 단기에 물가는 경직적이고, 환율은 신축적이다만 원인으로 파악하고 넘어가야 합니다.



위와 같이 환율 괴리의 원인을 충실히 독해했다면

물가 경직과 환율의 신축 관련 내용, 

즉 원인의 구체적 내용을 출제자가 묻고자 함을

아래 문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7번도 당시에는 쉽지 않은 문제였습니다)





 P/S구조를 통해 독해목표에 맞게 

예측 독해가 가능해집니다


그런데

문제점인 것을 먼저 인지할 수 있어야

PS구조를 활용할 수 있겠죠


앞으로 모든 비문학 지문에서

이렇게 행동합니다


"기본적 상식으로 생각했을 때

부정정 상황이 보이면

문제점으로 보겠다"


(*매우 중요한 행동영역입니다)



예제3. 2017 수능> [사회] 보험 



COMMENT1] 지문에서 보험료를 책정하는 것이 어렵다고 합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했을 때 이는 좋은 상황이 아니죠. 즉 부정적 상황입니다. 이러한 부분을 문제점으로 인식하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COMMENT2] 지문에서 문제점과 원인을 잘 파악하며 독해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래에 '고지의무'라는 뜬금없는 어휘가 등장하였습니다. 이렇게 새로운 어휘가 등장하였다면 뻔합니다. P/S확장구조에 따라 '해결책'이 등장하였음을 눈치 채셔야 합니다.



아래 문제를 보셔도 또 P/S구조의 문제점과 원인에 대해서 집요하게

물어보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예제4. 2022수능>[사회] 브레턴 우즈 지문




COMMENT1] 한계점까지 보여주었습니다. 그런데 한계점은 항상 접속어를 동반하기 마련입니다

해결책이 나온 다음 '그러나/그런데/하지만'이 나오면 반드시 한계점이라 인식하여 주시면 됩니다


COMMENT2] 평가절하와 평가절상이라는 해결책들 또한 이항대립구도를 통해 지문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당시 매우 어려웠던 문제입니다

그런데 P/S구조를 활용하면 

생각보다 간단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였습니다


모든 내용을 완벽히 이해해야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국어 문제이지 경제학도를 위한 시험이 아닙니다




COMMENT] 기축통화인 A국 통화에 대해 B국 통화와 C국 통화 환율이 하락했기에 이는 지문의 해결책이었던 '평가절상'을 했다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B국과 C국만 보았을 땐 B국 환율이 C국에 비해 더 내려갔기에, 이는 C국이 자동적으로 B국에 평가절상한 효과라 볼 수 있겠습니다. 평가절상이라는 '해결책'은 결국 경상수지라는 '원인'을 제거해야만 합니다. 따라서 '경상수지를 개선되었겠군' 이라는 말을 할 수 있겠습니다. 




예제5. 2022수능>[기술] 차량 카메라 




COMMENT] 렌즈에 의한 상의 왜곡이 발생했습니다. 왜곡이라는 자체가 우리 상식으로 생각했을 때 좋은 상황이 아니죠? 즉 부정적 상황의 발생입니다. 이를 문제점 P라고 인식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말씀드렸습니다. 이때부터 머릿속에는 P/S 확장구조가 자연스럽게 펼쳐져야 합니다. 이제 '왜곡이라는 문제가 발생했으니 왜곡이 왜 발생한거지? 원인을 찾겠다' 라는 정확한 독해목표가 설정되어야 합니다. 그런 다음 해결책을 찾아야겠죠.



또 문제가 어떻게 출제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P/S 확장구조를 정확히 인지하고 풀었다면

적어도 2개 이상의 선택지를

간단히 스캔하고 제거할 수 있었습니다



P/S 확장구조를 배우는 목적을 다시 명확히 하자면

문제점을 인식 후, 원인-해결책-한계점 등

 글의 거시적 구조를 예측하여 독해 안정성을 얻기 위함입니다




 #칼럼 3편은 출제자가 글을 작성하는 방법: 

주제를 구현하기 위한 재진술 (paraphrasing)을

설명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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