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척한테 욕 처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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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학원 끝나고 폰 보니까
지금은 정년퇴직 하신 고등학교 선생님 이였던 큰아빠가 카톡으로
학원 끝나면 전화 하라길래
전화 걸었는데
오늘 부모님이 가족모임 가서 나 자퇴한거 말해가지고
인생이 호락호락해 보이냐 사회에 나가면 이런일 저런일 다 겪어본다
학생의 본분은 학교에 나가는건데 어떻게 자퇴를 할 수 있냐
어쩌고 저쩌고
한마디로 요약하면 걍 내가 사회에 적응 못하는 빡대가리라는 내용임
아니 그럼 제가
선생이 학생한테 꼽주고 존나 외모 평가하면서 스킨쉽하고
학생들끼리 존나 갈라치기 시키고 학종으로 대학도 못보내는
그런 학교에 정시인 제가 다녀야 하냐고요!!!!!!!!!!!
첨엔 고등학교 선생이였으니까 그럴 수 있겠다 하면서 들었는데
30분동안 전화로 나 까내리는 말만 듣고있으니까 너무 빡침
자퇴가 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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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개 친척주제에 이정도 훈수두려면 대학 등록금정도는 줄 생각인건가
애초에 저랑 평소에 연락 한번도 안하던 친척임요;;;;;
갑자기 연락해서 저렇게 말 한거
들을필요없음;; 왜저래
큰아버지분께서 나이가 좀 있으신가요
아무래도 정년퇴직한 나이시니까..
그러면 이해를 좀 하시고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죠
그냥 이미 일어난 일인데 뭐 어쩌겠습니까
웬일로 정상적인 말을 하시네요
왜 저는 뇌빼고 답변한 거에는 정상적인 댓글이라는 소리를 듣고
뇌넣고 답변하면 비정상적인 댓글이라는 소리를 들을까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고3임요?
근데 친척인데도 연락처 알고 + 일일이 뭐라고 하시나요저흰 교류가 크게 없고 서로 번호를 모르기도 하고..뭐하고 지내는지도 모르는데 당황스러울 거 같아요
물론 어른 입장에서 걱정되시는 맘은 있을 수 있지만 너무 속상하네요
저도 친척 번호는 없는데 큰아빠가 카톡 보내서 너무 당황스러웠었음;;;;;
그..어른 분들은 학교 자퇴=정말 심각한 일로 생각하시는 분들 많더라고요그냥 맘에도 담아두지 마세요
그분들 말씀은 말 그대로 말 한마디 한마디에 불과하니까요
저도 자퇴생인데 후회하지 않아요 (오히려 생활하면서 이걸로 혜택 받는게 너무 컸습니다 ㅋㅋㅋ) 못해본거 자퇴하면서 다 이뤘습니다 ㅎ 암튼 너무 맘에 담아두지 마시고 쭉 달리셔서 원하는 목표 이루시길!
조언이란 허울을 쓴
자기 자존감 채우기+스트레스 풀기임
이게 맞는듯요..
근데 자퇴 자체가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라서
생활 패턴을 잡을 수 있는 재종이나 독재 다니는 거 추천
독재 다니고 있슴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