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수학 양치기의 역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4436696
안녕하세요. 어수강 박사입니다.
내신/수능에서 수학 1등급 또는 만점을 받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무엇일까요?
[원문 출처] https://blog.naver.com/math-fish/223979984375
양치기란?
: 이 포스팅에서는 '무엇을', '어떻게', '왜' 하는지도 모른 채로 단지 많이 푸는 것을 '양치기'라고 정의하겠습니다.
1-1. 수학을 성실하게 공부하는 대부분의 학생들은 '양치기'를 합니다. 그저 묵묵히 문제집을 한 권, 두 권, 세 권, 그리고 많게는 7-8권 이상을 풀기도 합니다. 선행학습을 시작하는 시기가 점점 빨라지는 것도 그래야 더 많은 문제를 풀 수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런데 단지 많이 푸는 것이 정말로 도움이 될까요?
1-2. 공부를 하지 않던 학생이 문제집을 한두 권 푸는 것은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내신/수능에서 안정적인 1등급 또는 만점을 목표로 공부하는 상위권 학생이 '무엇을', '어떻게', '왜' 하는지도 모른 채로 단지 많이 푸는 것(양치기!)은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학생들이 양치기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것을 이해하려면 양치기의 기본 전제가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1-3. 양치기는
한 번도 풀어보지 않은 문제는 시험에서 풀 수 없다.
는 불안함에서 시작됩니다.
'무엇을', '어떻게', '왜' 하는지 모른 채로 문제만 푼다면, 풀어보지 않은 문제는 풀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데 내신/수능에서 1등급 혹은 만점이 목표인 학생이 풀어보지 않은 문제를 풀 수 없다면 어떨까요? 아마도 불안할 것입니다.
이 불안함을 해소하기 위해 시험에 나올 가능성이 있는 문제를 가능한 많이 푸는 것입니다. 유한한 시간 내에 가능한 많은 문제를 풀어야 하는데, 한 문제 한 문제 깊이 있게 고민해 보는 것이 가능할까요? 아마 어려울 것입니다. 때문에 '무엇을', '어떻게', '왜' 하는지 모른 채로 문제만 많이 풀게 되는 것입니다.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무엇을', '어떻게', '왜' 하는지 모른 채로 문제만 푼다.
(2) 안 풀어본 문제는 풀 수 없기 때문에 불안하다.
(3) 유한한 시간 내에 가능한 많은 문제를 풀어야 하기 '무엇을', '어떻게', '왜' 하는지 신경 쓰지 못한 채로 문제만 푼다.
[양치기의 역설 1] '무엇을', '어떻게', '왜' 하는지 모른 채로 문제만 푼 것이 불안함의 원인임에도 불구하고 '무엇을', '어떻게', '왜' 하는지 모른 채로 계속해서 문제만 푼다.
2-1.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문제를 다 풀면 내신/수능에서 안정적인 1등급 또는 만점이 가능할까요?
: 풀어보지 않은 문제를 풀 수 없는 것이 문제라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문제를 풀면 되지 않을까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이 'Yes'가 되려면 다음의 두 가지 전제를 필요로 합니다.
[전제 1] 더 이상 새로운 문제는 없다.
[전제 2] 풀어본 문제는 모두 풀 수 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신유형, 사설 모의고사 및 새로운 문제집이 쏟아지는 세상에서 [전제 1]은 참이라 보기 어려울 것이고, [전제 2]는 학습 능력이 탁월한 극소수의 학생들만 가능할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2개월 전에 풀어본 문제도 "배운지 오래돼서 까먹었다!"라고 말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때문에 거의 대부분의 학생들의 경우, 양치기로 내신/수능에서 안정적인 1등급 또는 만점은 어려울 것입니다.
양치기를 하는 입장에서는 새로운 문제가 출제되지 않길 바랄 것입니다. 그런데 왜 자꾸 새로운 문제가 시험에 출제되는 걸까요? 이를 이해하려면 입시의 본질을 알아야 합니다.
2-2. 그렇다면 입시의 본질은 무엇일까요?
: 대학 입학을 목표로 공부하는 것이라면 대학 입장에서의 입시의 본질은
우수한 학생 선발하는 것
입니다. 전형을 다양화하는 것도, 전형을 해마다 수정&보완하는 것도 조금이라도 더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기 위함일 것입니다. 평가원 입장에서도 수능 출제할 때, 이를 통해 우수한 학생과 아닌 학생이 변별되도록 하는 것이 유일한 목표일 것입니다.
2-3. 그렇다면 어떤 학생이 우수한 학생일까요?
대학 또는 평가원에서 '무엇을', '어떻게', '왜' 하는지도 모른 채로 문제만 많이 푼 학생을 우수하다고 생각할까요? 아마 아닐 것입니다. 풀어보지 않은 문제는 풀 수 없다고 하는 학생을 우수한 학생이라고 할 리가 없습니다.
배운 것에 근거해서 논리적, 체계적, 분석적 사고를 할 수 있는 학생, 이를 통해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학생들을 우수하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때문에 '무엇을', '어떻게', '왜' 하는지도 모른 채로 문제만 많이 푼 학생은 컨디션이 좋아도 풀기 어렵지만, 배운 것에 근거해서 논리적, 체계적, 분석적 사고를 할 수 있는 학생, 이를 통해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학생이라면 컨디션이 나쁜 날에도 풀 수 있을만한 문제를 출제할 것입니다.
이미 존재하고 있는 문제를 그대로 출제한다면 "무엇을", "어떻게", "왜" 하는지도 모른 채로 문제만 많이 푼 학생들이 합격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입니다. 때문에 대학이나 평가원에서는
중요한 것을 생소한 형태로 출제!
하려고 할 것입니다. 이것이 (양치기로 아무리 많은 문제를 풀었다 하더라도) 시험에서 생소한 형태의 고난도 문제를 맞닥뜨릴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양치기의 역설 2] 아무리 많은 문제를 풀었다고 하더라도 시험에서는 생소한 형태의 고난도 문제를 맞닥뜨릴 수밖에 없기 때문에, 양치기를 통해 안정적인 1등급 혹은 만점을 받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3-1. 그렇다면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요?
하나를 배우면 열을 안다.
내신/수능에서 안정적인 1등급 또는 만점이 목표라면, 하나를 배우면 열을 알도록 공부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선 쉬운 문제에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왜' 하는지 이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이러한 노력이 쌓이면 고등수학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개념과 핵심 아이디어가 무엇인지 알 수 있게 됩니다.
고등수학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적인 개념 및 아이디어
에 초점을 맞추고 공부해야 합니다. 구체적인 예를 들어볼까요?
3-2. 공통수학(고1)에서 다루는 대상은 다항식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다항식이란 무엇인가요?
다항식은 문자와 숫자의 유한 번의 합과 곱으로만 나타낼 수 있는 식이다.
이때, 문자가 1개인 1차식에 대한 문제가 고난도 문제일 수 있을까요? 당연히 아닐 것입니다.
그렇다면 공통수학에서 고난도 문제란 어떤 문제일까요? 문자 수가 많거나 차수고 높은 식을 포함한 문제일 것입니다. 따라서 공통수학에서 고난도 문제를 만나면
1. 문자 수가 많아서 어려운가?
2. 차수가 높아서 어려운가?
와 같이 질문하고, 배운 것 중에 문자 수를 줄이는 도구 또는 차수를 낮추는 도구에 초점을 맞추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것이 공통수학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개념이자 아이디어 중 하나입니다.
ex) 이차방정식은 차수를 낮추어 일차방정식으로 만든다. 삼사차방정식은 차수를 낮추어 일이차 방정식으로 만든다.
ex) 일차연립방정식은 문자 수를 줄여서 문자가 1개인 방정식으로 만든다. 이차연립방정식은 차수를 낮추어 일차연립방정식으로 만들거나, 문자 수를 줄여서 문자가 1개인 방정식으로 만든다.
예제를 살펴볼까요?
위 문제의 경우, 중상위권 이상이라면 곱셈공식의 변형을 이용해서 무난하게 해결합니다. 하지만 이와 같은 문제를
곱셈공식의 변형을 이용해서 푼다.
와 같이 유형화해서 암기하듯 공부해서 푼다면 아래의 예제(신성고 기출)는 시험이라는 긴장된 상황 속에서 제대로 풀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럼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요?
: 3차 이상은 고차이므로 차수를 낮추는 도구에 초점을 맞추고 생각해야 합니다. 구체적인 풀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와 같이 쉬운 문제에서부터 핵심 개념 및 아이디어(문자 수를 줄이거나 차수를 낮추는 것 포함!)에 초점을 맞추고, 배운 것에 근거해서 여러 가지 방법으로 풀어본 학생이라면 다음 예제(신성고 기출) 또한 쉽게 해결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말 그런지, 다음 예제를 함께 살펴볼까요?
3-3. 문자 수를 줄이거나 차수를 낮추는 것은 공통수학에 국한된 아이디어일까요?
: 대수(수학I)와 미적(수학II) 뿐 아니라 확통에도 문자를 포함한 식이 거의 대부분일 뿐 아니라, 문자가 여러 개인 식보다는 문자가 1개인 식이 쉬울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차수가 높은 식보다 차수가 낮은 식이 쉬울 가능성이 높은 것도 당연하겠죠?
뿐만 아니라, 이 아이디어를 조금 일반화하면 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밑이 서로 다른 지수(또는 로그)가 여러 개 있으면? 밑을 서로 같게 한다!
2. 지수와 로그가 섞여 있다면? 지수 또는 로그 중 하나로 통일한다!
3. sinx, sin(2x)와 같이 각의 크기가 서로 다른 삼각함수가 섞여 있다면? 각을 같게 한다!
4. sinx, cosx, tanx와 같이 서로 다른 종류의 삼각함수가 섞여 있다면? 하나로 통일한다!
따라서 밑을 같게 하는 도구, 지수를 로그로 바꾸는 도구, 로그를 지수로 바꾸는 도구, 삼각함수의 각을 같게 하는 도구, 삼각함수의 종류를 같게 하는 도구 등에 초점을 맞추고 공부해야 합니다.
쉬운 문제에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왜' 하는지 신경 써서 공부하면, 고등수학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개념과 핵심 아이디어가 무엇인지 알 수 있게 됩니다. 여기에 초점을 맞추고 공부한다면, 하나를 배우면 열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풀어보지 않은 문제도 쉽게 풀 수 있겠죠?
대학이나 평가원의 목표는 우수한 학생을 선별, 선발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핵심적인 개념이나 아이디어를 생소한 형태로 출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때, 양치기로 공부한 학생들, 풀어보지 않은 문제는 풀 수 없는 학생들이라면 치열하게 공부했음에도 시험에서 점수가 들쭉날쭉하거나, 노력 대비 나쁜 결과를 얻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 핵심 개념과 아이디어에 초점을 맞추고, 하나를 배우면 열을 알도록 공부한 학생들, 풀어보지 않은 문제도 차근차근 분석해서 늘 풀던 문제처럼 풀어낼 수 있는 학생들은 안정적인 1등급 또는 만점도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어떻게 공부하시겠습니까? 이것은 여러분의 선택 문제입니다.
2. 거의 모든 고난도 문항에 즉각 적용 가능한 치트키 2 : https://orbi.kr/00062194726
3. 문자의 개수 vs 식의 개수 (feat. 연세대) : https://orbi.kr/00064497772
4. Double Counting Method : https://orbi.kr/00068374111
PS. 적게 공부하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는 '절대' 아닙니다. '무엇을', '어떻게', '왜' 하는지 신경 쓰지 않고 단지 많이 푸는 것은 상위권 학생들에게 더 이상 도움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무엇을', '어떻게', '왜' 하는지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고, 이 과정에서 고등수학에서의 핵심 개념이나 아이디어를 발견하고, 이를 토대로 공부한다면~ 문제풀이도 다다익선입니다. 물론 이렇게 공부한다면 문제를 아주 많이 풀지 않아도 안정적인 1등급이 가능하겠지만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내신처럼 된소리 되기 조건 이런 거 하나하나 다 암기해야 하나요? 아니면 그냥 무슨...
-
고-수 6
삼류고수 이류고수 일류고수 절정고수 초절정고수 화경고수 현경고수 생사경고수
-
4규, 이해원 시즌1 끝냈는데 다음 엔제 추천해 주세요.. 이해원은 데이 1개당 못...
-
보다 다른 과목에 시간 더 쓰는게 이득 아닐지 근데 사실 한의대도 아예 경한 폭파할...
-
영어는 걍 0
수능도 고1 3모 난이도로 내면 안되나 진지하게 ㄹㅇ로
-
영어가 참 그래 11
유기해도 2는 뜸 시간이 모자라진 않음 (애초에 듣기하면서 14문제 정도 풂) 그냥...
-
이 문제 풀때 저는 Ee도 다인자일 가능성 포함해서 풀었는데 답지에선 배제하고...
-
수학 실모딸해봄 8
와 어려워서 극락못가고 정조대채워짐 씨발
-
ㅇㅇ
-
강 k 2
강 k 92~96 정도면 수능에서 적백 노릴만 하나요?
-
자 0
반갑습니다정병호스앵입니다원솔루션멀티테크닉수학1강의
-
우흥모 공통후기 3
12번-241122생각나서 좋았음 14번-넓이 떠올리는거 좋은발상인듯...
-
불안하네 0
질 것 같아... 국어 내기 패배 확정인 듯 징어 옷자락 모노모노 심심한 외반...
-
내가뛸거니까시발
-
문학 7틀 화작 2틀 ㅅㅂㅂㅂㅂㅂㅂ
-
ㅈㄱㄴ 고2임
-
스블 수2 0
스블 수1은 다 끝냈는데 수2는 지금 들어가기 늦을까요? 수1수2 기출은 1회독한...
-
?
-
물가상승률이 감소해도 양의값이면 물가 상승하는거 아닌가요?이상한거같아서..
-
이번 6모 기준 미적분80점,백분위 92정도로 2등급이고 자이스토리...
-
이게 30번 풀이임 ㅋㅋㅋㅋㅋ
-
모의고사 같은 거 보면 준킬러에서 맥을 못 추려요ㅠㅠ특히 시대 서바는 거의...
-
구라가 아니라 진짜 어케함…썸까지는 해봤어도 연애가 안되면 얼굴이 문제인건가
-
선생님들 국어9모3 -> 수능1 사례 많이 없나요? 4
희망회로 돌리는 중
-
1. 의자 하루종일 흔들리는데 점심먹은거 강제 소화되서 자꾸 가스나옴 2. 물의...
-
유용한기출사이트들 10
평가원공식(전과목시험지) ebsi(전과목시험지) pastkice(수학문항검색 and...
-
그대로등록하면바로됨?
-
메인글 붱모 0
내댓글바로밑부터 논란머시기 댓글들이 쌓였음 미리 예측한거임 암튼 그런 거임 ㅇㅇ
-
파이널 시즌이기도 하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뭘 해야지 효율적일까...
-
어떻게 된게 2
상현 123 서사가 웬만한 주들 서사보다 완벽함
-
https://www.gichul.click/ 키워드 검색 기능 ㄷㄷ 문단 구분은 곧 하겠다네요.
-
서쪽으로 돌아서 하루가 더 생기고 어쩌구 그거 아직도 이해를 못하겟음
-
오바나이 미츠리 나올 때 시노부 죽을 때 아카자 죽을 ㄸㅐ..
-
21222로 80일만에 의대 어떻게 안 될까요? 진짜 제 인생에 부모님에 친구들까지...
-
메인글 싸우는거 보고 왔는데 자작모 배포 해줬으면 김사합니다 하고 받아먹지 굳이굳이...
-
모집글 다시 올려여 현재 3분 신청하셨고 패배 벌칙은 미정 내기 방식은 깡표준점수입니당
-
여자가 예쁘면 고시 3관왕이란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니노 역시 학창시절때 많이 놀아본...
-
이것도 적백 맞을만했는데 ㄲㅂ
-
아.
-
유튜브 댓글에서 자주 보이던데 저런게 입법예고되거나 관련한 움직임이 있긴 함??...
-
ㅈㄱㄴ
-
현역 수능 원서 사진 꼭 학교에서 찍은거로 해야되나요? 3
담임쌤이 사진관에서 새로 찍어온 여권사진 있는데 자꾸 학교에서 찍은거로 써야된다고 하시는디..
-
국어 잘하는 법 2
그런게 있으면 내 실력이 떨어지지 않았겠지... 국어력이 떨어졌다는게 확실히 느껴짐
-
뜨그브니까말리지마소 10
오늘도 덥구나
-
언매 개좃댓슨 1
내신 1학기 때 수특이랑 기출 돌리고 여름방학 때는 딴 과목 하느라 아예 안 햇는데...
-
아니내가뭘 보는거같네
-
부엉모 21번 3
답지 밑줄 부분 좀 이상한거 아님?
-
지옥불반도
-
컨디션 별로 안좋을때, 특히 시험볼때 다리떠는게 내 눈에 들어오면 다리좀 그만...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