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의 어원은 '얽다'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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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은 15세기에도 ‘얼굴’로 쓰였는데 본래 ‘몸 전체’, ‘틀’ 등을 지시하던 단어였음. 그렇기에 동사 ‘얽다(이리저리 걸다)’의 어간 ‘얽-’과 ‘울’이 결합한 어형으로 볼 수 있음. '울'의 정체는 미상임 본래 ‘몸 전체’를 지시했으나 ‘안면’으로 의미가 축소되면서 현재에 이름. 기존의 뜻의 ‘얼굴’은 ‘문얼굴’ 같은 일부 합성어에만 흔적이 남음
참고로 인터넷 돌아다니면 ‘얼굴’의 ‘얼’이 ‘얼(혼)’과 관련있다는 설이 있으나 ‘얼’은 본래 ‘열’이었고 그 이전에는 ‘*여로’였을 것으로 보임. 또 애초에 이 '얼(<열<*여로)'는 '혼', '정신'이 아니라 '쓸개'를 뜻하던 말이었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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