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영어가 무서운 점.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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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가 어느정도 이상 올라가면
단순히 영어적인 능력을 묻는 시험이 아니라
언어적인 감각이 있는 지를 물어봄 ㄷㄷ
쉽게말해서, 이번수능 킬러문제들을 보면
그 지문이 모두 한국어로 번역이 된 상태에서
번역본을 보고 문제를 풀라고 해도
1분30초 안에 답을 내기가 쉽지 않음 ㅋㅋ
이건 영어시험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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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닌데요.
님 언어능력이 뛰어난듯
재밌는 점이죠
한국말로 바꿔논게 더 어려움
논문같은데서 따온거도 있고 서적같은데서 따온것도 있어서 그런게 아닐까요 비문학처럼
공감. 물론 이번 수능영어는 별로 그런 느낌 없었지만...(멀리 있었을 뿐) 언어적 능력 요구는 정말 ㅇㅇ
못쓴글 독해해야됨ㅋㅋ
솔직히 그 정도까진 아니지만 원래 영어시험도 결국 언어시험이기 때문에 그런 방향으로 내는 게 맞음
수능 영어가 이렇게 무섭습니다
ㄹㅇ 어느정도 느끼긴했지만 이번수능 두드러진듯
수능 영어는 가장 어려웠던 11수능 기준으로 미국의 10학년 (고1) 수준입니다. 재외국민 및 해외고 출신 친구들의 공통된 견해에요. (반드시 옳다는건 아님) 즉, 한국어 해석본을 보면 두번 볼 일이 없는 지문이 수능 영어입니다.
고등학교 수준의 이해력을 가지고 있다는 게 곧 현대 교양인 수준의 이해력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가 아닐까 싶어요
그리고 우리 한국인이 미국 고등학교 친구들 수준의 독해력을 가지고 있으면 외국인으로서 독해 공부는 끝난 것 같아요.
사실 미국 고등학교 교과서가 가독성이 뛰어나서 읽기는 더 편합니다ㅎㅎ
(이걸 왜 이야기하고있지ㅋㅋ 그냥 지나가다 무념무상으로 댓글 달아버렸다..)
한국말 해석본으로 보면 영어의 특징인 패러프레이징이 사라지게되니 1분30초만에 답을 내기 어려운게 아닐까요? 쉬운문제는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어려운문제는 오히려 영어지문으로 읽는게 더 이해가 빠른것 같아요!
국어 4등급 인데 빈칸 2번정도 읽으니 답나오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