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의 힘] 골 때리는 이 문제의 정답은 과연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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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이 해석이 되어도 보기가 어려우면 결국 전체적으로 어려운 문제가 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약간은 골 때리는 지문(아래 해석 참고)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같이 웃어보자고 만든 지문입니다.
정답을 아는 수험생은 댓글에 남겨주세요.
다음 글의 주제로 가장 적절한 것은?
Not in any other domestic phenomenon do we observe such complex topological entanglements as when remote controls mysteriously vanish within the four-dimensional continuum of living rooms. Given the limited attentional resources of humans, these devices exploit cognitive blind spots and memory lapses to execute their disappearing acts. Furthermore, spatial perception distortion occurs through both neurological fatigue and televised content which temporarily alters dimensional awareness. In which homes the probability density function of remote control locations forms peculiar non-Euclidean patterns across couches and between cushion crevices. Consequently, searching for the device becomes increasingly futile as time progresses. When users approach certain household regions, remotes tend to quantum tunnel toward improbable hiding spots. Participating in this spatiotemporal shell game, humans develop elaborate yet ultimately ineffective search algorithms. The more desperately one searches, the more topologically complex the remote's concealment manifold becomes. Considering these factors, researchers now recommend purchasing backup remotes for each room or simply accepting this inevitable consequence of spacetime curvature within domestic environments.
* topological : 공간의 구조와 관련된 ** entanglement: 복잡한 엉킴 *** spatiotemporal : 공간과 시간이 결합된
① backup remote purchases solving spacetime curvature problems in homes
② human cognitive limitations in detecting hidden household electronic devices
③ quantum tunneling effects causing remotes to relocate between dimensions
④ non-Euclidean patterns formed across couches and cushion hiding spots
⑤ the paradoxical relationship between search intensity and concealment complexity
지문 해석은 아래에 ....
지문 해석
Not in any other domestic phenomenon do we observe such complex topological entanglements as when remote controls mysteriously vanish within the four-dimensional continuum of living rooms.
집 안에서 리모컨이 거실에서 신비롭게 사라질 때처럼 복잡하고 얽힌 현상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어.
Given the limited attentional resources of humans, these devices exploit cognitive blind spots and memory lapses to execute their disappearing acts.
사람이 집중할 수 있는 힘이 제한적이다 보니, 리모컨은 우리가 잠깐 딴생각하거나 깜빡할 때를 틈타 사라져 버려.
Furthermore, spatial perception distortion occurs through both neurological fatigue and televised content which temporarily alters dimensional awareness.
TV를 오래 보거나 피곤하면 공간을 제대로 못 느끼게 돼서, 리모컨이 어디 있는지 더 헷갈리게 돼.
In which homes the probability density function of remote control locations forms peculiar non-Euclidean patterns across couches and between cushion crevices.
어떤 집에서는 리모컨이 소파나 쿠션 틈새 같은 이상한 곳에 숨어서, 마치 평범한 공간의 규칙을 안 따르는 것 같아.
Consequently, searching for the device becomes increasingly futile as time progresses.
시간이 지날수록 리모컨을 찾으려는 노력이 점점 소용없어져.
When users approach certain household regions, remotes tend to quantum tunnel toward improbable hiding spots.
우리가 거실의 특정 장소에 가까이 가면, 리모컨은 마치 마법처럼 전혀 생각지도 못한 곳으로 이동해 버려.
Participating in this spatiotemporal shell game, humans develop elaborate yet ultimately ineffective search algorithms.
이 시간과 공간 속 숨바꼭질 게임에서, 사람들은 복잡한 찾기 방법을 생각해내지만 결국 별 소용이 없어.
The more desperately one searches, the more topologically complex the remote's concealment manifold becomes.
더 필사적으로 찾을수록 리모컨은 점점 더 복잡한 공간 속에 숨어버려.
Considering these factors, researchers now recommend purchasing backup remotes for each room or simply accepting this inevitable consequence of spacetime curvature within domestic environments.
전문가들은 방마다 여분의 리모컨을 사두거나, 집 안에서 리모컨이 사라지는 게 당연한 일이라고 받아들이라고 조언해.
전체 내용 요약:
이 글은 리모컨이 사라지는 평범한 일을 마치 과학적이고 복잡한 현상처럼 과장해서 설명한 웃자고 만들어 본 지문입니다. 위상수학, 시공간, 양자 터널링 같은 어려운 단어를 써서 재미를 더했지만, 결국은 "리모컨 찾기 힘들지? 여분 사두거나 포기해!"라는 간단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이렇게 이해가 되었다 해도 보기를 보는 순간 정답을 찾는 것이 그리 쉬워 보이지 않습니다.
대다수의 수험생들은 지문만 열심히 해석합니다.
보기도 연구 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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