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균 선생님 ~ 종로 8월 영어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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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시험결과
문제 풀었을 때
성급하게 풀다가 틀릴 뻔 한거 30번
점수 100.
남은 시간 12분. (안틀리려고 신경많이 쓰면서 조심조심풀었음)
간단평가 : 일단 고등부 단어 중심이라기 보다는 외부단어와 추상적인 표현, 정답지에 동의어 사용으로 난이도 조정
정답을 직접적으로 이야기하지 않고 간접적으로 이야기 하려고 하는게 느껴짐 (21~24번)
빈칸 쪽은 정답이 어느정도 직접적으로 표현되어 있는 것 같음.
글 가운데는 안읽어서 모르겠음.
순삽은 강의하는 방식대로 그대로 나와서 학생들도 나도 그렇게 어렵지 않음.
단지 어휘를 가끔씩 사설모의 많이 푼 학생들에게 유리하게 해놔서
핵심 단어보다 그 옆에 붙어있는 수식어구에 의해 점수가 결정되도록 만들어둠.
즉 본문은 해석해도 내용이 쉽게 파악되지 않도록 만들려고 7문제 정도 노력하셨고
정답지가 영어인 문제의 절반은 매력적인 오답을 피하기 위해 정확하게 해석하는 걸 요구하였음.
상위권 학생이라면 2 밑으로 내려갈 일 없지만
난이도가 높다기 보다는 표현이 모호하거 해석해도 내용파악이 어렵게 만든 문제가 4~5개가 있어서
1등급은 3% 풀마1%로 생각하면 됨.
좋은 모의고사인지 아닌지 설명할 수는 없지만 나는 학생들이 풀어보길 권장함.
시대인재와 서로 다른 느낌의 모의고사임.
정답지 두번이상 본거
21번 , 22번 , 30번 ( 처음에 해석하면서 풀다가 정답을 선택했는데 아래쪽 글과 긍정부정의 흐름이 일치해서 다시 고름) , 39번
나머지는 무난하게 풀었음
(단 지문에 핵심적인 표현이나 단어가 정답지에서는 다른 동의어로 변경된 경우가 많음.
그래서 어느정도 어휘력이 있어야 1등급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음.)
문장별 분석
18~19번은 그냥 무난한 문제들이었음.
20번 : 본문에서 주장하는 어조에 해당하는 부분을 잡아내면 됨.
~해야 한다.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는 것을 요구한다. 하는 것을 필요로 한다. 또는 명령문 등등
21번 : 밑줄 바로 아래줄에 등장한 소재가 바로 정답으로 이어지는 케이스.
정답을 정리하는 구간이 없어서 정답지를 선명하게 보기 위해
단어를 본문과 맞춰 보면서 확신을 가짐.
22,23,24번 : 글의 중심소재를 글 가장 위에서 잡고 . 부정적인 소재를 아래쪽에서 잡아서
일치시켜 정답을 고름.
전체글을 다 해석하기에는 시간이 아까워서
항상 주제문을 푸는 방식 ( 글의 위쪽 다섯줄과 아래쪽 다섯줄 , 위는 핵심 주제어. 아래는 긍부정) 으로 품
25~28번은 무난함.
29번도 쉬움.
30번 어려운 지문은 아닌데 그냥 해석을 주욱 하면서 읽다가 정답을 체크했는데
왠지 느낌이 쏴~~해서 그 아래쪽을 읽으니 정답 체크한 거랑 내용 흐름이 일치하는 것이었음.
그래서 정답을 취소하고 다시 해석해서 풀어냄.
( 자신의 해석이나 글의 흐름을 따라가는게 전부가 아니라는 걸 다시 느낌. 자칫하면 이거 틀릴 뻔...
몇번 틀려봐서 의식적으로 바로 아래쪽 지문과 반대되는 표현인지 확인하는 습관을 길러둔 것이
오답을 고르지 않는 방법이었음.)
31번~33번까지는
본문에서 동일한 표현찾기 게임같은 느낌.
수능도 비슷함.
글의 앞쪽편에 중요한 표현들이 위치되어 있고
처음부터 정답과 연결된 직간접적 표현을 펼치고 뒤에 설명하거나 예시를 넣는 구조임.
그래서 앞쪽 내용을 잘 기억하는 사람이 빈칸 문제도 잘 풀 수 있음.
정답지에 있는 정답은 하나로 아주 선명한편.
대신 오답은 본문에 없으니 꼭 디테일하게 확인하는 습관을 가지길.
34번은 keep A into oneself 라는 표현의 의미를 알아야 정답을 쉽게 고름.
빈칸은 난이도가 아주 높다고 할 수는 없었음.
35번 무난무난~~~ 쉬어가는 코스 (긍부정과 중심소재로 어렵지 않게 풀이 가능)
36번, 37번 : 문장의 순서를 풀도록 하는 여러가지 단서들을 충분히 넣어두었음.
지시사, 글의 끝부분과 다른 글의 앞쪽 부분의 새로 등장하는 단어와 표현의 일치 , 긍정부정내용의 전환
등 항상 많이 이야기 했던 그대로 문제가 풀제되어 있었음. 그래서 크게 어렵지 않음.
38번은 박스 내용을 자세히 해석해야 함. 오답률이 가장 높았다고 하는데
삽입 문제 풀이법을 잘 아는 사람은 그렇게 어렵지 않은 문제.
38번은 정확하게 해석이 되어야 함.
박스 내용에서 중요한 것은 아이가 어른들의 시선을 조정한다는 것임.
그래서 글 속에서 아이가 어른들을 따라간다는 내용이 아니라 아이가 어른을 조정한다는 내용을 찾아
그 위에 정답을 위치시키면 됨. 아주 자주 나오는 구조의 글.
39번은 긍부정이 전환되어야 하는 글에서 전환이 되지 않은 위아래가 서로 이어지지 않는 글이 존재함.
그래서 그냥 해석을 하다가 글의 역접이 나타나야 하는 (연결사로 표시해줌) 부분을 포착하는게 관건.
40. 요약문의 글의 위쪽 5줄과 아래쪽 5줄에 본래 핵심 내용이 다나오는데
그것보다 더 중요한 건 요약문에 빈칸 주변에 있는 단어와 유사하거나 동일한 단어를 본문에서 찾아
빈 공간에 들어갈 단어의 긍부정을 찾아내는 것임.
이건 해석이 잘 되는 사람에게는 무난한데 그렇지 않은 학생들은 오히려 순삽보다 어려울 것임.
41. 통문장의 경우 본문 위에서 다섯줄 정도에 중심 단어가 나오고 (B)(C)(D)(E)를 바로 읽어나가면
추가적인 내용이 나타남 (특히 중심 소재와 관련된 긍부정의 표현들이 등장함.)
보통 42번 문제를 풀기 위해서 예시 부분을 읽지만 주제문을 찾기 위해서 예시를 읽을 필요는 없음.
글 전체의 중심 소재는 가장 위쪽 부분에 있지만 (B) 부터 시작되는 the problem 이 아래쪽 글의 방향이
부정이라는 걸 암시해줌. 이런게 아주 포인트에 해당하는 지점임.
43~45번 : 무난하고 어렵지 않음. 이런건 먼저 푸는게 좋을 듯. 점수에도 정신건강에도.
모든 글에는 핵심 단어와 표현이 존재하지만
그것과 필적할 만큼 글이 긍정으로 흘러가는지 부정으로 흘러가는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글 해석의 지점이 있음. 이 부분을 정확히 포착해서 기억하면서 독해를 한다면
충분히 1등급을 받을 수 있는 내용임.
단 여기에 등장한 단어 특히 정답지에 등장한 단어중에는
고등 필수 단어가 아닌 것들도 포함되어 있음.
그래서 어휘력이 EBS 정도 수준까지 된다면 충분히 잘 풀 수 있을거라 생각함.
지난번 시대인재 모의도 그렇고
이번 종로 모의도 그렇고
결국 문제를 잘 푸는 것은
1. 자신이 확인하거나 배운 풀이법이 존재하는가?
( 주제,제목 푸는 법, 빈칸 푸는 법, 순서삽입 푸는 법, 장문독해 푸는 법, 어법푸는법)
2. 정답지를 꼼꼼하게 보는 신중함을 가지고 있는가?
3. 읽은 내용중에 핵심을 잡아서 끝까지 잊어버리지 않는 의식적인 힘이 있는가?
4. 고2,3학년 수준의 지문을 해석할 정도의 해석능력이 있는가?
(어휘력이 아주 좋아야 하는 건 아님. 고3 교과서 수준이면 충분함)
5. 지문을 다 읽으려 하지 않고 조금을 읽더라도 핵심과 글의 방향을 잡아낼 수 있는가?
6. 동의어나 같은 의미에 표현을 잡아낼 수 있는가?
이게 전부인 듯.
9월즈음에 유튜브에 유형별로 푸는 법을
짧은 영상으로 준비해서 올려볼께요.
우리 학생들은 전부 1,2등급인데 모두 1등급이 아닌걸 보면
난이도는 1등급 3% 정도 수준으로 보면 될 듯.
2등급은 많을 듯.
이상 종로 모의 평가에 대한 총평 끝
대성 모의 총평은 다음주 월요일 또는 화요일에. ...... 좋은 주말 되세요.
from 신성균 영어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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