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균 선생님 ~ 종로 8월 영어 review!!!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4404357
일단 시험결과
문제 풀었을 때
성급하게 풀다가 틀릴 뻔 한거 30번
점수 100.
남은 시간 12분. (안틀리려고 신경많이 쓰면서 조심조심풀었음)
간단평가 : 정답을 직접적으로 이야기하지 않고 간접적으로 이야기 하려고 하는게 느껴짐 (21~24번)
빈칸 쪽은 정답이 어느정도 직접적으로 표현되어 있는 것 같음.
글 가운데는 안읽어서 모르겠음.
순삽은 강의하는 방식대로 그대로 나와서 학생들도 나도 그렇게 어렵지 않음.
단지 어휘를 가끔씩 사설모의 많이 푼 학생들에게 유리하게 해놔서
핵심 단어보다 그 옆에 붙어있는 수식어구에 의해 점수가 결정되도록 만들어둠.
즉 본문은 해석해도 내용이 쉽게 파악되지 않도록 만들려고 7문제 정도 노력하셨고
정답지가 영어인 문제의 절반은 매력적인 오답을 피하기 위해 정확하게 해석하는 걸 요구하였음.
상위권 학생이라면 2 밑으로 내려갈 일 없지만
난이도가 높다기 보다는 표현이 모호하거 해석해도 내용파악이 어렵게 만든 문제가 4~5개가 있어서
1등급은 3% 풀마1%로 생각하면 됨.
좋은 모의고사인지 아닌지 설명할 수는 없지만 나는 학생들이 풀어보길 권장함.
시대인재와 서로 다른 느낌의 모의고사임.
정답지 두번이상 본거
21번 , 22번 , 30번 ( 처음에 해석하면서 풀다가 정답을 선택했는데 아래쪽 글과 긍정부정의 흐름이 일치해서 다시 고름) , 39번
나머지는 무난하게 풀었음
(단 지문에 핵심적인 표현이나 단어가 정답지에서는 다른 동의어로 변경된 경우가 많음.
그래서 어느정도 어휘력이 있어야 1등급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음.)
문장별 분석
18~19번은 그냥 무난한 문제들이었음.
20번 : 본문에서 주장하는 어조에 해당하는 부분을 잡아내면 됨.
~해야 한다.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는 것을 요구한다. 하는 것을 필요로 한다. 또는 명령문 등등
21번 : 밑줄 바로 아래줄에 등장한 소재가 바로 정답으로 이어지는 케이스.
정답을 정리하는 구간이 없어서 정답지를 선명하게 보기 위해
단어를 본문과 맞춰 보면서 확신을 가짐.
22,23,24번 : 글의 중심소재를 글 가장 위에서 잡고 . 부정적인 소재를 아래쪽에서 잡아서
일치시켜 정답을 고름.
전체글을 다 해석하기에는 시간이 아까워서
항상 주제문을 푸는 방식 ( 글의 위쪽 다섯줄과 아래쪽 다섯줄 , 위는 핵심 주제어. 아래는 긍부정) 으로 품
25~28번은 무난함.
29번도 쉬움.
30번 어려운 지문은 아닌데 그냥 해석을 주욱 하면서 읽다가 정답을 체크했는데
왠지 느낌이 쏴~~해서 그 아래쪽을 읽으니 정답 체크한 거랑 내용 흐름이 일치하는 것이었음.
그래서 정답을 취소하고 다시 해석해서 풀어냄.
( 자신의 해석이나 글의 흐름을 따라가는게 전부가 아니라는 걸 다시 느낌. 자칫하면 이거 틀릴 뻔...
몇번 틀려봐서 의식적으로 바로 아래쪽 지문과 반대되는 표현인지 확인하는 습관을 길러둔 것이
오답을 고르지 않는 방법이었음.)
31번~33번까지는
본문에서 동일한 표현찾기 게임같은 느낌.
수능도 비슷함.
글의 앞쪽편에 중요한 표현들이 위치되어 있고
처음부터 정답과 연결된 직간접적 표현을 펼치고 뒤에 설명하거나 예시를 넣는 구조임.
그래서 앞쪽 내용을 잘 기억하는 사람이 빈칸 문제도 잘 풀 수 있음.
정답지에 있는 정답은 하나로 아주 선명한편.
대신 오답은 본문에 없으니 꼭 디테일하게 확인하는 습관을 가지길.
34번은 keep A into oneself 라는 표현의 의미를 알아야 정답을 쉽게 고름.
빈칸은 난이도가 아주 높다고 할 수는 없었음.
35번 무난무난~~~ 쉬어가는 코스 (긍부정과 중심소재로 어렵지 않게 풀이 가능)
36번, 37번 : 문장의 순서를 풀도록 하는 여러가지 단서들을 충분히 넣어두었음.
지시사, 글의 끝부분과 다른 글의 앞쪽 부분의 새로 등장하는 단어와 표현의 일치 , 긍정부정내용의 전환
등 항상 많이 이야기 했던 그대로 문제가 풀제되어 있었음. 그래서 크게 어렵지 않음.
38번은 박스 내용을 자세히 해석해야 함. 오답률이 가장 높았다고 하는데
삽입 문제 풀이법을 잘 아는 사람은 그렇게 어렵지 않은 문제.
38번은 정확하게 해석이 되어야 함.
박스 내용에서 중요한 것은 아이가 어른들의 시선을 조정한다는 것임.
그래서 글 속에서 아이가 어른들을 따라간다는 내용이 아니라 아이가 어른을 조정한다는 내용을 찾아
그 위에 정답을 위치시키면 됨. 아주 자주 나오는 구조의 글.
39번은 긍부정이 전환되어야 하는 글에서 전환이 되지 않은 위아래가 서로 이어지지 않는 글이 존재함.
그래서 그냥 해석을 하다가 글의 역접이 나타나야 하는 (연결사로 표시해줌) 부분을 포착하는게 관건.
40. 요약문의 글의 위쪽 5줄과 아래쪽 5줄에 본래 핵심 내용이 다나오는데
그것보다 더 중요한 건 요약문에 빈칸 주변에 있는 단어와 유사하거나 동일한 단어를 본문에서 찾아
빈 공간에 들어갈 단어의 긍부정을 찾아내는 것임.
이건 해석이 잘 되는 사람에게는 무난한데 그렇지 않은 학생들은 오히려 순삽보다 어려울 것임.
41. 통문장의 경우 본문 위에서 다섯줄 정도에 중심 단어가 나오고 (B)(C)(D)(E)를 바로 읽어나가면
추가적인 내용이 나타남 (특히 중심 소재와 관련된 긍부정의 표현들이 등장함.)
보통 42번 문제를 풀기 위해서 예시 부분을 읽지만 주제문을 찾기 위해서 예시를 읽을 필요는 없음.
글 전체의 중심 소재는 가장 위쪽 부분에 있지만 (B) 부터 시작되는 the problem 이 아래쪽 글의 방향이
부정이라는 걸 암시해줌. 이런게 아주 포인트에 해당하는 지점임.
43~45번 : 무난하고 어렵지 않음. 이런건 먼저 푸는게 좋을 듯. 점수에도 정신건강에도.
모든 글에는 핵심 단어와 표현이 존재하지만
그것과 필적할 만큼 글이 긍정으로 흘러가는지 부정으로 흘러가는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글 해석의 지점이 있음. 이 부분을 정확히 포착해서 기억하면서 독해를 한다면
충분히 1등급을 받을 수 있는 내용임.
단 여기에 등장한 단어 특히 정답지에 등장한 단어중에는
고등 필수 단어가 아닌 것들도 포함되어 있음.
그래서 어휘력이 EBS 정도 수준까지 된다면 충분히 잘 풀 수 있을거라 생각함.
지난번 시대인재 모의도 그렇고
이번 종로 모의도 그렇고
결국 문제를 잘 푸는 것은
1. 자신이 확인하거나 배운 풀이법이 존재하는가?
( 주제,제목 푸는 법, 빈칸 푸는 법, 순서삽입 푸는 법, 장문독해 푸는 법, 어법푸는법)
2. 정답지를 꼼꼼하게 보는 신중함을 가지고 있는가?
3. 읽은 내용중에 핵심을 잡아서 끝까지 잊어버리지 않는 의식적인 힘이 있는가?
4. 고2,3학년 수준의 지문을 해석할 정도의 해석능력이 있는가?
(어휘력이 아주 좋아야 하는 건 아님. 고3 교과서 수준이면 충분함)
5. 지문을 다 읽으려 하지 않고 조금을 읽더라도 핵심과 글의 방향을 잡아낼 수 있는가?
6. 동의어나 같은 의미에 표현을 잡아낼 수 있는가?
이게 전부인 듯.
9월즈음에 유튜브에 유형별로 푸는 법을
짧은 영상으로 준비해서 올려볼께요.
우리 학생들은 전부 1,2등급인데 모두 1등급이 아닌걸 보면
난이도는 1등급 3% 정도 수준으로 보면 될 듯.
2등급은 많을 듯.
이상 종로 모의 평가에 대한 총평 끝
대성 모의 총평은 다음주 월요일 또는 화요일에. ...... 좋은 주말 되세요.
from 신성균 영어 선생님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보통 언제쯤임? 마감은 8월 31일이라던데 그 전에도 등록됨? 학교에서 종이...
-
5가한계인가
-
원점수: 88점(공 2틀, 미 1틀) 문항 스포는 불가능하고 사실 난도도 알려드리면...
-
영어공부를 해도 3등급으로 가질 못 합니다. 단어도 맨날 외우고 영어인강도 듣는데...
-
그냥 설교 가야겠다. 저점 맞는 듯. 인생을 건 매수 ON
-
이신혁T 질문 3
9모 이후, 시즌4부터 따라가려고 하는데 괜찮나요? 진입장벽이 있다던가 하는지...
-
젭알..
-
현장응시 못해서 서바 프로 주문한 거 집에 왔는데 앞으론 그냥 현장응시 못하면 그냥...
-
20회분 있는데 이정도면 ㄱㅊ?
-
또 슬럼프온듯 2
초반에 ㅈㄴ달려서 5월쯤에 번아웃 왔었는데 요즘은 공부를 많이 해서가 아니라 그냥...
-
아 죽고싶다 3
아니 이미죽어있음
-
언100 -> 83 확88-> 92
-
아는애 만나기 싫어서 제2외 선택했는데 뭔 ㅅㅂ 애들 다 신청하네 아
-
71세 美장관 턱걸이 50개-푸시업 100개 ‘5분대’ 강철체력 3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장관들이 짧은 시간 안에 팔굽혀펴기(푸시업)와 턱걸이에...
-
수1못하묜 조금 어려운 시험맞나여
-
드릴6 거의 끝나가는데 9모이전까지 이해원 s1 vs 설맞이 s1 계산력키우기에...
-
브레턴우즈 지문 9
하게됐는데.. 걍 시간 널널하게 잡고 고고요?.. ㅜㅜ
-
생각해 보니까 0
이거 미분하지 않고 부분적분을 계속하면 테일러 급수가 나오는데 왜 아무도 교과외라고...
-
교육부는 언제 정신차리냐;;
-
수능 시험장이 아버지가 졸업한 학교여서 지금도 기억납니다.
-
오늘 24 수능 풀세트로 풀어보고 다시 깨달았다 잊잊잊 아오 빙건이 형님은 화2...
-
1일 1한의학 퀴즈 19
먼저 맞추면 500덕 Phyllostachys속 약물 중 淸熱化痰의 효능이 가장...
-
제곧냐
-
생윤은 통일, 저작권, 의식주, 예술 등에 관련된 윤리처럼 힐링파트가 있는데 윤사는...
-
똑바로하세요 빙시아
-
8덮 수학 6
오늘 봤는데 92점 나왔어요. 확실히 전반적인 난이도는 6모의 문제들을 다들...
-
작년 고사장 피하고 싶은데 보통 재수때 다른 고사장 걸리겠죠? 제2외국어를...
-
응시료 납부하니깐 문자로 접수처 방문하라는데 어디로 가란 거임??
-
학교에서 가끔 하면 애들이 디시 끄라고 해요 ㅋㅋㅋ 둘다 파란색아 많아서그런가?...
-
수학 0
열린구간이든 닫힌 구간이든 그 구간에서 감소 또는 증가하고 조건주면 걍 반사적으로...
-
재수생이고 오늘 모교가서 사진 두개 붙이고 도장받고 응시원서 접수증 받아왔거든??...
-
ㅏ른 사람들 보면 100km도 하루만에 뛰어서 완주하던데 1
나랑 종자가 다른 인류인가
-
한번 더할까요? 0
도편추방제 실시
-
자료는 어떻게 받나요? 결석신청하고 자료 받겠다고는 했는데..
-
맨날 잔다 맨날 자는것까진 ㄱㅊ은데 코를곤다 코를 조용히 골면 ㄱㅊ은데 ㅈㄴ크다...
-
6모 화작 91 미적 80 8덮 화작 88 미적 80 오른거 맞지?
-
다른거 유기중
-
얘는 좀 심하네 46
안돌아간다 해놓고 파업을 당당히 하셨으면서 응급의학과 지원? 차라리 사람 목숨...
-
0점 찾기로 구할 수 있는 건 전체 값만 구할 수 있는건가요??
-
ㅁㅌㅊ? 15 22틀
-
이 근자감 0
수학풀면 갑자기 근자감이 생김 국어는 반대
-
유전 논리 0
비분리가 일어났지만 핵형이 정상인 남자 아이의 유전자 구성은 아버지와 동일하다
-
우리 하이키 멤버들 다 키가 커서 하이 키 라는 썰도있지만 키가크니 안무도...
-
주변애들이 이걸로 대비되냐면서 걱정된다는데
-
아베뮤지카 완결후기 14
밴드 평생 할거라는 년은 믿지 말고 믿더라도 몰래 살아남을 구석을 만들어놔라
-
더프오답했습니다.
-
아오 이 빙시
-
로스쿨 가면 출신대학 많이 중요한가요??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