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기원 [1382868] · MS 2025 (수정됨) · 쪽지

2025-08-22 00:30:19
조회수 61

오늘자 전자렌지 번쩍거리며 터질뻔한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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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부터 스타디 타이머가 작동도 안하고

계속 깜박깜빡 거리길래


이미 고장은 확정이니 접촉문젠가? 싶어서 뜯어봄

뜯으니까 뭔가 신기하게 생긴게 많더라고?

근데 갑자기 어디서 TV같은 전자기기 마더보드 뜯어다가 오븐에 구우면 

회로가 녹으며 고쳐질수있다는 말이 머릿속을 싸악 스쳐지나감


“어? 유레카.“


싶어서 바로 공부하다가 긱사 전자렌지로 달려감

어짜피 이런 전자기구 회로나 마더보드나 거기서 거기겠거니 하고 냅다 전자렌지에 넣음

갑자기 친구가 옆에서 미쳤냐고 그걸 왜돌리냐고 하길래 

어짜피 버릴거인데다 터져도 설마 죽겠어? 하고 냅다 돌림


30초 누르고 기다리기 심심해서 주변 둘러보는데 

한 10초?쯤 지나니까 갑자기 어디서

팝콘마냥 티디딕 티티딕 거리는거임

? 뭐지하고 랜지보니까 안에서 막 번쩍번쩍거리고있음

순간 어? 이게 뭐고? 싶더라고


범죄영화에서 증거인멸할때 대포폰같은거 렌지에 돌리면 번쩍거리잖음

여태 그냥 영화나 드라마라 그렇겠거니 했었는데

ㄹㅇ 구라안치고 그거랑 개똑같았음


순간 위기를 직감하고 바로 렌지에서 꺼내니까

탄냄새 개심하고 회로에 서로 연결하는 납? 같은게 타서 끊어짐

잠깐 자리비웠으면 렌지에 불붙었을거 생각하니 아찔하네,,,



하지만 살았죠?ㅋㅋ


누구한테 말하고싶은데 호실애들 다 나가서 여기에 적어봄

rare-간호사 춘식이 rare-곰식이 rare-춘식이 rare-춘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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