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조조영화 [1353300] · MS 2024 · 쪽지

2025-08-21 20: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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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김승리 vs 심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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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고2 인데요, 앞으로 국어를 어떤분의 커리를 밟아가야할 지 고민입니다. 독서는 찬우심을 듣겠어! 라고 굳게 마음을 굳혔으나, 문학에서 어떤 선생님의 커리를 따라가야할지 심히 고민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심찬우 선생님을 듣고 싶으나, 아래에 대한 걱정 때문에 섣불리 결정을 하지 못하겠다는 것이 사실입니다.


1. 감상이라는 것이 시험장에서 구현 가능한가?


2. '실모에서는 감상이 적용되지 않는다'라는 말이 있던데, 사설스러움과 평가원스러움이 모호해지고 있는 지금, 심찬우 선생님의 강의를 수강하는 것이 맞는가?

-> 추가적으로, 사실 심찬우 선생님은 실모까지 적용되는 포괄적인 감상법을 가르치나, 그냥 이 말을 한 사람의 학습부족이 원인은 아닐까?


3. 지연보상 지연보상 하다가 그 지연보상이 수능날까지 지속되는건 아닐까?


4. 김승리 선생님께서 심찬우 선생님보다 유명하신데에는 다 이유가 있지 않을까?



그리고 무엇보다 문학 풀이법에 있어서

김승리 선생님은 "감상"보다는 직관적으로 정서와 태도만 파악하고 해석은 이미 문제에서 다 해놓았으니 이에 끼워맞춰라 식의 문제풀이 태도를 지니셨다 들었고,


심찬우 선생님은 선보기 후독해를 지양하고 심상을 그려 문학작품을 온전히 받아들여 감상한 후에 문제를 들어가라는 식의 문제풀이 태도를 지니셨다 들었습니다.



이와 같이 두 분이 지향하시는 문학 풀이 태도가 너무 달라서 무엇을 선택해야할지 고민입니다.


찬우갓께서는 믿음천국 불신지옥이라 하셨지만 강의를 한 개도 듣지 않은 입장에서는 아직 맹목적 믿음을 가지기 어려운것이 사실입니다...ㅠㅠ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이런분들이 답변해주셨으면 좋겠어요**

> 나는 김승리 선생님이나 심찬우 선생님 강의 중 한 분 이상의 강의를 들어보았다 [필요조건]

> 나는 평가원 국어 기준 1~2등급이 꾸준히 나와준다 [필요조건]

> 나는 김승리 선생님이나 심찬우 선생님의 문학강의를 듣고 도움이 되었다 [충분조건]


**이런분들은 답변을 지양해주셨으면 좋겠어요**

> 본인이 직접 강사를 겪지 않았음에도 무지성으로 "대충 이 강사에 대한 여론이 이러하니까 이렇게 추천해야겠다"

> 심찬우 선생님을 "명지대 3등급을 왜 들음?" 식으로 비객관적이게 까는 경우



조언을 구하는 입장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바라는것이 많다는 점이 다소 안 좋게 보이실 수 있으나... 수험생 입장에서는 강의 듣는 시간도 다 소중하고 금과 같기 때문에 바라는게 많은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ㅜ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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