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수생 고찰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4392876
인풋을 줄이니까
당연하게도
성적은 가차없이 떨어지는구나
작년 9평 수능 정법 윤사 만점이엇고
국어도 나름 백분위 100이엇는데
반년 놀다 들어와서 수학 올린다고 수학에 하루 8시간씩 박으니까
국어랑 사탐이 ㅈㄴ 어중간해지고 자신감 없는게 스스로 느껴짐
세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없다는건 아는데
9평 이후에 밸런스 찾으면 수능 전까지 복구할 수 있을까
사실 수학 못올리면 개뿔 다 의미없는거니까 이러고 잇지만
입시판 떠서 과외할때는
내 일이 아니라 그런건지 몰라도 되게 쉽게쉽게 애들한테 얘기했던 것 같은데,
그때 내 눈엔 지금 본인 문제가 보이고, 해결할 방법도 보이는데 뭐가 그리 걱정일까 싶었음. 근데 돌이켜보면 내가 공부할때도 딱 그모양이엇음.
중이 제 머리 못깎는다고
다시 수험생 당사자가 되니
내가 애들한테 했던 말은 다 기억도 못하는지
걍 한마리의 불안한 수험생이 되어잇을 뿐임
결국 본인 입시를 존나 프로답게 징징대지 않고 묵묵히 완벽히 준비할 수 있는 사람은 진짜 드문가봐. 난 그럴 위인은 확실히 못 되는 것 같고 ㅋㅋ
나중에 입시판 뜨고 다시 과외를 하든 멘토링을 하든 하면
안절부절 못하면서 공부했던 기억들 또 까먹지 않고
좀 더 유익한 얘기를 들려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음..
한편으론 나 자신도 입시 끝난지 한참 된 사람들이 던지듯 하는 얘기에 너무 휘둘리진 말아야겠다 싶으면서도..
하사는게좃같다 다들 고생이 많아 파이팅
오늘더프보느라수고존나많았어다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
일단은 점수는 96점 28번 빼고 13분 남았는데 27번 오류로 13분이나 썼기...
-
어떰
-
왔다 4
꼭 말을 해야
-
힘들어서 조퇴갈김 국어 94 수학 84 영어 67 세지 39 사문 41 ㅋ… 내일부터 빡공할게요
-
ㄱㅊ은거 맞죠?
-
심천지들아 2
Ebs 공부 뭐함??
-
ㅈㅂ ㅈㅂ ㅈㅂ
-
허수킬러 정도 될 거 같네요 ㅋㅋ
-
맛있다
-
ㅈㄱㄴ
-
걍죄악임존나어려움(내기준.주관적의견이많이반영됨)
-
올오카 오리진부터 듣고 가면 감 잘 잡히나요?
-
뜨거운 여름날 우리의 추억을 가져둔 체
-
응애에오
-
목표대학이 중경외시면 영어 3등급까지가 마지노선인가요? 아니면 적어도 2는...
-
도 필수인가요??
-
배드워즈할사람 3
심심한
-
클래식잘알있나요 5
들을 교향곡이나 바이올린 협주곡 추천좀요......
-
이기상 이모다 6
25년도꺼 당근에 싸게 올라왔는데 구매할만한가오?
-
내 돈으로 내려니까 비싸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