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수생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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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풋을 줄이니까
당연하게도
성적은 가차없이 떨어지는구나
작년 9평 수능 정법 윤사 만점이엇고
국어도 나름 백분위 100이엇는데
반년 놀다 들어와서 수학 올린다고 수학에 하루 8시간씩 박으니까
국어랑 사탐이 ㅈㄴ 어중간해지고 자신감 없는게 스스로 느껴짐
세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없다는건 아는데
9평 이후에 밸런스 찾으면 수능 전까지 복구할 수 있을까
사실 수학 못올리면 개뿔 다 의미없는거니까 이러고 잇지만
입시판 떠서 과외할때는
내 일이 아니라 그런건지 몰라도 되게 쉽게쉽게 애들한테 얘기했던 것 같은데,
그때 내 눈엔 지금 본인 문제가 보이고, 해결할 방법도 보이는데 뭐가 그리 걱정일까 싶었음. 근데 돌이켜보면 내가 공부할때도 딱 그모양이엇음.
중이 제 머리 못깎는다고
다시 수험생 당사자가 되니
내가 애들한테 했던 말은 다 기억도 못하는지
걍 한마리의 불안한 수험생이 되어잇을 뿐임
결국 본인 입시를 존나 프로답게 징징대지 않고 묵묵히 완벽히 준비할 수 있는 사람은 진짜 드문가봐. 난 그럴 위인은 확실히 못 되는 것 같고 ㅋㅋ
나중에 입시판 뜨고 다시 과외를 하든 멘토링을 하든 하면
안절부절 못하면서 공부했던 기억들 또 까먹지 않고
좀 더 유익한 얘기를 들려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음..
한편으론 나 자신도 입시 끝난지 한참 된 사람들이 던지듯 하는 얘기에 너무 휘둘리진 말아야겠다 싶으면서도..
하사는게좃같다 다들 고생이 많아 파이팅
오늘더프보느라수고존나많았어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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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ㄴ 어렵던데 ㅇ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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