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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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텐츠를 만든다는 사람들이 대부분 학문적인 훈련이 잘 되어 있지 않은 게 문제라고 생각함. 이왕 잘 모른다면 어디든 팀에 들어가서 돈을 받으면서 도제식으로 배우는 것도 좋겠음.
그리고 내가 열심히 일했다는 사실이, 내가 일한 것을 돈 받고 팔 수 있다는 근거가 되지는 않음. 그건 시장에서 평가를 하는 것임. 고생해서 쓰레기같은 책이나 문제를 찍어내는 사람은 많음.
사람들이 무료로 배포되는 컨텐츠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덜 인색한 평가를 내리는 경향이 있음. 고생했는데 무료로 뿌린다니까. 하지만 돈을 지불하는 순간 평가는 냉정해지는 것이고,
아무튼 나는 그래서 무료배포 모의고사에서는 오류가 없었는데 돈 받고 파는 컨텐츠에는 문제가 생겼다는 식의 말도 잘 안 믿음. 그냥 유료니까 더 꼼꼼하게 피드백이 오는 것임.
문제를 시험지에 넣으면 끝이 아니라는 점이 출제를 꺼리게 함. 누군가는 문제를 풀고, 틀리고, 항의하고, 그럼 그쪽은 다시 대응할 논리를 나에게 물어보겠지? 생업이 아닌데 가장 불편한 시간에 물어봄. 더 이상 안 하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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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자가 고생했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완성된 상품의 질이 중요한거죠공감되는 내용이 많네요
무상 배포가 평가 기준의 관대화를 낳는다는 말씀에 굉장히 마음이 뜨끔해졌습니다.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