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국어를 위한 전략 (불일치 문제를 색다른 관점으로 인식하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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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글은 간단하되 핵심만 담아 쓸 생각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국어에선 불일치 문제도 일종의 정보다.
불일치 문제는 "적절하지 않은 것은?" 처럼
글의 내용에 어긋나거나 어울리지 않는 등의 정보를 담고 있는
한마디로 걍 틀린 사실을
전하고 있는 잘못된 선지를 의미한다.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보면
당신은 불일치 문제를 역이용하여
새로 얻어갈 수 있는 정보가 생각보다
풍부하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사실, 조금만 논리적으로 생각해보면 이는
너무 당연한 소리에 해당한다.
(근데 놓치는 수험생이 생각보다 많다.)
이런 일이 생기는 이유를 말하자면 불일치 문제를 유심히 관찰해서 다른 문제를 푸는 데에 써먹는 것 보다는
그냥 단순히 풀기만 하고 넘기는 데에만 집착하려는 습관이
불일치 문제를 다시 관찰함으로써 추가로 얻을 수 있는 정보를 놓치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불일치 문제의 본질을 다시한번 잘 생각해보자.
분명히 옳은 것들 중에서 옳지 않은 것을 고르라고 했으므로,
눈치가 좋은 수험생이라면 적어도 불일치 문제가 전하고 있는
선지 5개중에 4개의 정보가 평가원의 의도와 부합하는 절대적 진리에 관한 사실을
기술하고 있음을 눈치챘어야 한다.
즉, 다시 말하자면
불일치 문제 속 기술된(답을 제외한) 선지들을 제대로 파악하고 갈 수만 있다면,
지문에 연관된 사실들중 4가지를 사전에 파악하고 독해에 들어갈 수가 있다는 소리이다.
일치 문제는 답을 제외한 나머지 4개의 선지들이
사실과 부합하지 않는 정보이기 때문에
다른 문제를 푸는 데에 활용할 여지가 상대적으로 없으나
불일치 문제를 다르게 보는 안목을 길러낼 수만 있다면
비문학 지문을 읽기 전에, 지문에 관한 사전정보를
추가로 캐낼 수 있게되는 셈이다.
결론: 불일치 문제를 통해서도 캐낼 수 있는 정보가 존재하며
한 문제당 무려 4개의 사실을 알아낼 수가 있다.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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