뤫ㅂ [1238123] · MS 2023 · 쪽지

2025-08-14 02: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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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수 경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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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글 쓰기에 앞서서, 당장 4수 생각은 없다는 걸 말씀드려요!


현재 재수 후 교차지원으로 건대 문과 중 하위과를 다니고 있습니다 전과를 목표로 일단 학교를 다니고 있지만 학점이 좋은 편은 아니라, 2학기까지 성적 받아보고 가능한 선에서 전과를 시도하려고 해요


다만 요즘 들어 계속 경희대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보통은 n수를 하게 되면 취업 메리트를 많이 따지실 거 같지만... 아직 철이 없게도 경희대 타이틀도 타이틀이지만 이 학교에서 어떤 교수님의 수업을 듣고 싶다는 생각이 자꾸만 들어요 스쳐 지나가는 바람일줄 알았는데 일주일째 이러고 있습니다 (+ 학교에 대한 불만이나 아쉬움이 조금씩 생긴게 한몫 하는 거 같기도 해요)


하지만 현실적으로 올해는 수능 생각이 정말 없었고 그렇기에 당연히 대비도 전혀 안되어있는 상태라 당장 시작하는 건 무리일 것 같고, 최근 진로 고민도 정말 다양한 분야로 하고 있어서 2학기 동안은 당장의 학업에 집중하면서 제가 정말 원하는게 뭔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뒤늦게 한 번 더 방황하는 시기인 거 같아요


다만 혹여나 정말 혹시라도 제가 2학기 내내 고민한 결과가 경희대를 목표로 한 4수라면 저는 원해서 도전하고 만약에 이뤘더라도 이게 맞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물론 n수 해서 100프로 성공할 수 없다는 걸 잘 알고, 하게 되더라도 하반기에 알바하면서 모은 돈으로 부모님 손 빌리지 않고 할 생각입니다


한의대도 아니고 일반학과를 목표로 4수를 고민하는 건 너무 낭비일까요? 스스로 생각하기에는 한 번 사는 인생 가고 싶은 대학 가보자 싶기도 하고, 늦게 가는게 문제되진 않는다고 생각이 드는데 어느정도는 합리화이지 않을까 싶기도 해서 글 작성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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