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누만 기다히먼 수능 이 되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4267345
왜!!!!!!!!!냐!!!!!!!!면!!!!!!!! 이히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
머리이이이이이이이이¡!!!!!¡¡!!¡!¡!¡!!!!
하루하루!!!!!¡¡!!!!!!#^#*¤♧☆¥¥°$^*¿¡!?!!?!¡¿¡?¡
끼얏호우~~~!!!!~~~!!~
...
아니요 그렇게 시간을 보내기에는 아까워요.
물론 수능은 끝내고 싶죠. 끝나는 걸 기다리기까지가 지루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하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살아가는 지금 이 시간이 정말 가치가 없는 것은 아니에요.
조금만 고개를 돌려 세상을 바라봐요. 따사로운 햇살이 울려퍼지는 파아란 하늘이 있어요. 집집마다 풍겨오는 사람 내음은 아직 향긋해요. 상쾌하게 하루를 시작하는 아버지들의 모습도 보여요. 경쾌한 발걸음으로 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 학교에 가는 아이들도 보여요.
세상은 아직 아름답다는 것을 절실히 느껴요. 아무런 생각없이 창 밖을 내다보는 것도 재미있을 만큼요.
물론 언제나 좋은 일만 있는 것은 아니에요. 어이없는 실수로 사람들 앞에서 창피를 당할 수도 있고, 열심히 노력했는데 원한 만큼의 결과 안 나와 절망할 수도 있고, 그렇기 때문에 가끔은 모든 것을 놓아버리고 눕고 싶을 때도 있어요.
그럴 때마다 잠시 멈추고 인생을 돌아봐요. 정말 사람으로서 걸어올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구불구불하고 가시투성이인 험한 길이 당신이 지나온 행적 하나하나를 찬란히 빛내고 있을 거에요.
지금 생각해보면 어떻게 이겨냈을지 궁금한 고난 하나하나가 당신의 가슴 속 자서전에 한 줄, 두 줄 자랑스러운 문장을 새겨준 것이 보일 거에요.
우리가 살아왔고, 살아갈 시간이 정말 머리를 내려쳐 다음날까지 기절해 있고 싶을 정도로 의미가 없고 괴롭기만 한 시간은 아닌 것이죠.
그러니 우리 같이 힘내요. 따스한 햇살이 우릴 비출 때까지, 우리의 봄날이 찾아와 감쌀 때까지, 내일은 더 나은 내가 되리라는 다짐과 함께.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성약 vs 중약 10
약국 개원생각은 없고 제약이나 연구쪽으로 갈생각인데 어디 쓰는게 좋을까요?
-
화공 2 + 약대 4 이게 거의 국룰 루트였었나요? 생명공학도 많이 가셨던거 같긴 하던데
-
연세대학교 생화학과 전망이나 직업에 대해 알려주세요 ㅠㅠ 3
안녕하세요. 연세대학교 생화학과를 다니고 있는 학생입니다. 이제 2학년을 마치면서...
참된 강평 ㅇㅈ
강평 ㅋㅋㅋ
논리적 서술은 강평 ㅋㅋㅋㅋ
아니이게왜좋아요가21개나
감사하십시오.
명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