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수생 수학 멘탈관리 제발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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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삼수, 독재학원에서 하루 12시간 공부합니다
수학 8, 탐구 2, 나머지 국영에 쓰는데
이상하게 엔제를 풀 때는 고난도 문제도 정말 잘 풀립니다
그런데 서바나 실모만 풀면 정말 아무것도 안 풀립니다
처음엔 준킬러 한 두개가 막혔는데 그 번호대가 점점 내려오면서 오늘 보고 나온 서바는 3번 5번부터 막혔습니다
자꾸 실모만 풀면 심장이 빨리 뛰고 손이 너무 떨려서 글씨도 안 써집니다
이게 실전이 아니라는 사실이 인지되어도 아무것도 안 됩니다
실력을 더 키우면 될 줄 알고 엔제 기출 실모 죽어라 해도 모의고사 종이만 보면 숨이 막혀옵니다
독서실에서 혼자 보는 것도 시간을 재는 순간 아무것도 안 풀립니다
그냥 패닉 상태로 계속 아무거나 적고 계산하게 되는 것 같아요
>> 멘탈 문제가 많이 큰 것 같은데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현역 재수 수능이 망했던 실패의 경험이 누적되니까 점점 더 두려움이 본능적으로 앞서게 되는 것 같습니다 <<
서바 5회는 42점을 받고야 말았습니다
1회는 92였는데 점점 더 떨어지고 있어요
극복한 케이스가 있는지, 장수생분들은 비슷한 경험을 하셨을 것 같은데 이럴 땐 어떻게 하면 좋을지
조언 한 번만 부탁드립니다.
아래는 그냥 제 수능 역사.. 를 써봤습니다 그닥 중요한 내용은 아니구요
저는 현역때 수포자였는데 단기간에 등급을 비약적으로 상승시켰던 케이스입니다
현역 3 6모 다 4에서 9모 1 10모 1 수능 전 마지막으로 봤던 킬캠 96점, 10모때는 국 영 탐 만점이었습니다
원래 국어가 강점과목이어서 약점인 수학을 올렸으니 유의미한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국어가 망한 줄 알고 수학으로 커버쳐야 한다고 생각하다가 10번에서 막혀서 그대로 3 떴습니다
13221 그대로 쌩재수.
재수때는 수학만 하면 되겠지 싶어서 수학만 죽어라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본 실모 100
그리고 수능은 15번에서 말려서 넘기질 못하고 미지수 5개 세우면서 20분 박고 그대로 망했습니다
13212 또 똑같은 등급이었지만 국어 만점의 메리트가 작년에 비해 줄어들어서 대학 라인이 2개가 달라졌습니다
이번엔 정말 열심히 할 것을 다짐하고 멘탈 이슈를 방지하기 위해 내가 쳐다도 안 보던 학교를 등록하고 학고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삼수를 하는 중이에요
ㅜㅜ.. 한 번만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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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심환 드셔보셨어요? 저는 긴장 많이하면 진짜 몸이 바들바들 떨려서 시험때마다 먹는데 효과 좋아요
재수 수능 전에 한 번 먹어봤었는데 아주그냥 2시간 꿀잠을 자버려서,, 그 이후로는 안 먹어봤어요
한 번 다음주 서바 전에 먹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청심환이 비싼거일수록 효과가 크대요 효과가 너무 크게 와서 주무셨으면 약국에서 최대한 저렴한걸로 사서 먹어보세요 아니면 평온액이라고 1만원에 스틱 5개 들어있는것도 있던데 전 이것도 괜찮았어요
정말정말 감사합니다ㅠㅠㅠ 모의고사 생각만 해도 손이 막 떨려요 누적된 실패가 자꾸 발목을 잡아서 더 힘드네여 큰 도움 되었습니다!!
말이 안되는데 사설실모 100맞을정도면 술마시고 시간절반만 풀어도 3은 안나올텐데
나오던데요.. 지금은 3번 5번도 틀려요
손이 너무 떨리고 숨이 잘 안 쉬어져서 원도 제대로 못 그려요
저도 진짜 구라면 좋겠음
심리적으로 입스? 뭐 그런 상태인거 같은데 오히려 신경안쓰는게 해결책인거 같음. 대학걸어놨으면 그냥 거기 다니고 잘 사는 모습을 상상해보세요. 수학 망했다고 수학만 더 파는거는 상황 더 악화시키는거임.
공황장애아님? 빨리 병원가세요
저정도면 많이 심한데 지금까지 뭐한거에요..
정신과 무조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