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 학생 수학 질문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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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산사는 중학교 3 학생입니다. 초등학생때부터 중학교 12 학년 까지는 수학성적이 90좀 넘는 정도 하는 수학을 좀 잘했던 학생인데 중3부터 갑자기 수학성적이 나락을 갔습니다.
일단 제 수학성적이 되게 오락가락하는데 정말 좋지 않다는것을 인지하고있습니다. 지금 현재 공통수학1 선행 반정도 나갔는데 선행을 나가는게 맞는지 궁금합니다 .
제친구가 오늘 저에게 "우리형이 말하는데 중학교 수학점수도 제대로 안나오는데 너 고등학교 빡센데 가서 내신 잘 받을 자신있냐?" 라고 말을하는데 틀린말이 아니었습니다.. 중학교 수학이 기초인데 이 기초도 제대로 못하면서 몸만 앞으로 나가며 선행을 나가고 있었네요..
수학공부를 하려고 막상 독서실에 와서 8시간동안 앉아있어도 막상 끝나고 나니 별로 한것도 없고
막막합니다.. 지금 이순간이 제 남은 인생을 결정지을만큼 정말 중요하다는것을 알지만 너무 겁이나서 자꾸 도망치려는 제 자신이 부끄럽습니다.
수학학원은 이때까지 3곳을 다녔는데 자꾸 학원탓을 했던 저도 참 부끄럽습니다.
이제 여름방학도 1주일 남았는데 중학교 수학을 한번 돌아보는건 어떨까요.. 수학성적 올리는방법, 수학을 잘하게 되는법, 개념이해 vs 푼 문제 갯수,
또 오답노트라는것도 한번 시작하려고하는데 이에 대한 팁이 있으시다면 공유해주세요.
길고 지루한 푸념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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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90점은 좀 잘하는거 아니긴함
나도 중2 기말 97이었는데
고1 중간 7등급임 ㅋ
맞긴해요
난 중학교것만 열심히 했는데
중학교때 선행하던애들 보다 잘나옴
이게 정답일거 같기도 하구요...
1. 본인은 학군지 중학교 수학 모든 시험 100점
2. 고등학교 1학년 수학 내신 3등급
3.제일 먼저 해야될건 취침. 새벽 3시에 머하노 중딩이
4.중딩수학 하지말고 선행해라
참 생각이 많아지는 밤이네요..ㅜㅜ
솔직히 중학수학은 딱히 척도가 되지않는다고 생각함요
이전단계가 완벽해야지만 다음단계로 갈수있다 생각하는것도 좋지않음
선행에 대해서는 찬반이 분분하지만 저는 한번 경험해보고 그 컨셉을 조금이라도 맛보는게 큰 도움이 된다 생각해요
수학을잘하는법이라... 그냥 개념잘보고 문제풀고 오답잘하는수밖에
감사합니다 꼭 명심할게요
1. 선행 안되어있으면, 반드시 무너져요. 적어도, 진짜 최소한, 미적분1 (=현행 수2) 는 입학전에 하는 것이..필수인거 같아요, 학교쌤들이 '야 자금 거도 제대로 안하는데 선행하면 망해~' 라고 하는 경우가, 특히 중학교에 많은데 가볍게 무시하세요. 완전 틀린말은 아니나, 중학교 때 날고 기어도, 선행 안되어서 무너진 경우 매우 많이 봤어요. 아무것도 안되어있는 노베가 선행 = 망함. 맞긴 맞으나,
중학교때 100점이었고, 중학생은 중학교 거에 충실한다 = 고등학교 들어가서 충격받고 꼬임.
이런 케이스가 엄청 많았아요
2. 윗댓처럼, '이전단계가 완벽해야 다음 단계 갈 수 있다는 생각은 잘못되었다'는 말이 백프로 옳다고 생각합니다. 정확한 표현이에요. 다만, 정말 기초가 부족하다고 생각되면, 같이, 채워나간다 느낌으로 하시는것이
3. 지금 이런 고민을 하신다는 거 자체가, 심지어, 이런 글을 수험생 커뮤니티까지 찾아와 하는 모습이 존경스럽네요. 꼭 잘되실 거에요. 스스로를 충분히 믿을 수 있으시고, 믿고 하시면 됩니다 파이팅

선행이 필요한 건 맞는데 중학교에서 버벅이는 학생이 수2까지 선행하는 건 조금 오바 아닐까요. 공통수학2(=수 (하)) 까진 필수적으로 하는 게 좋긴 하나, 수2까지는...흠.. 그것도 맞는거 같기도 하네요. 수2 하면, 뭔가 공수할때도 함수를 보는 눈이 길러질거 같아서 미적분1 얘기 했었는데, 너무 중학교 꺼 비끄덕대면 공수2 까지가 적정선일듯
감사합니다! 정말 정성들여서 글써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