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나이퍼] 수능 때 유독 국어가 무너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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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나이퍼] 제작자 네모의 꿈입니다.
요즘 열심히 스나이퍼 정시합격 예측 서비스를 제작 중에 있다가,
수능 D-100을 맞아 N수생 출신으로서 또 하나의 칼럼을 쓰러 왔는데요.
이번엔 입시 말고 공부 관련 글로, 간단한 국어 관련 제 소개와 함께
저처럼 국어에 발목잡혀 N수를 하시는 분들을 위한 글을 간단히 적어볼까 합니다. (아마 2부작으로 쓸까 싶네요)
본인의 국어 관련 약력
현장응시
19수능 국어영역 원점수 80점 2등급 (백분위 92) (독서 2틀)
20수능 국어영역 원점수 78점 3등급 (백분위 78)
21수능 국어영역 원점수 81점 3등급 (백분위 88) (독서 1틀)
2206 국어영역 화작 원점수 96점 1등급 (백분위 99)
2209 국어영역 언매 원점수 100점 1등급 (백분위 99)
22수능 국어영역 언매 원점수 87점 추정 1등급 (백분위 98) (독서 2틀)
(근데 아무리 봐도 89점인데 2점 어디서 나갔을까요? 일단 표점은 134로 찍힘)
23수능 백분위 97 (현장응시)
상호감시 등 환경 통제 하에 집모의
2306 백분위 98
2309 백분위 98
2406 백분위 99
2409 백분위 99
19리트 언어이해 25개 (오르비 리트 고득점 국어 고수분과 내기)
보시면 알겠지만, 저는 3수때까지 수능 기준으로 국어를 잘 하지 못했습니다. (지금도 그저 그렇습니다만)
정확히는, 6평 9평에 비해 수능 백분위가 차이가 많이 났습니다.
보통 국어 때문에 N수하시는 인원들은 대부분
6-9와 수능의 차이가 많이 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3년동안 그 이유를 찾아 헤매서 어찌보면 시행착오를 많이 겪은 것 같습니다.
보통 강사분들이나 고득점자분들께 상담을 받으면(저도 받았습니다만),
'니가 공부를 똑바로 안해서이다.' 거나,
'니가 글을 '제대로' 안 읽어서 수능날 실력이 뽀록나는 것이다.'
등 의 답변을 듣는 경우가 많은데요.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그래서 제대로 읽는게 뭔데?' '그러면 6, 9평은 제대로 안 읽어도 풀린다는 말이냐?'
좀 위험발언일 수 있겠다만, 저는 국어 '고정 만점'은 전국에 3명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고정 고득점'은 존재하지만요.
22수능 최고득점자 수가 28명인데, 그들이 23수능, 24수능, 25수능에서도 만점을 받을 수 있을까요?
많이 없다고 생각하며, 있다고 해도 우리는 그들과 같이 되기 힘듭니다.
그러면 우리의 질문은 하나로 귀결되겠지요.
6평, 9평과 수능이 도대체 본질적으로 무엇이 다르기에,
나는 6, 9평에서 1등급을 받다가 수능에서 갑자기 꼬라박는다는 말이냐?
저는 크게 세 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두 가지는 해결이 불가능한 것이라 먼저 언급하자면,
1) 간땡이가 작아서 시험장에서 무관행동을 한다.(필연적으로 N수의 늪에 빠짐, 천성은 온전히 극복 불가)
2) 운이 없다.(운은 내가 조절할 수 있는 것이 아님)
3) 6, 9평과 수능의 '다른 점'에 집중하여 공부하지 못했다.
이건 수능에 갑자기 글의 수준이 극도로 높아진다거나, 그런 차원의 문제는 아닙니다.
수능은 눈알굴리기로 못푼다? 전혀 아닙니다.
제가 22수능날 문학+언매에 55분인가 썼는데,
독서 남기고 25분 남아서 전 지문 눈알굴리기로 풀었습니다.
브래턴3점, CCTV3점 빼고는 다 맞았습니다.
물론 그 문제들은 지문 이해를 온전히 하고 배경지식도 있어야 풀리겠지요.
그거 2개 틀리고 나머지 다 맞아도 대학 가는 데 아무런 문제 없습니다.
과연 수능날 브래턴우즈 지문 대신 그 해 6평에 나왔던 PCR 지문이 들어갔더라도 컷이 크게 바뀌었을까요?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본인의 독해 습관과 관계없이 수능날 국어 시험지에서 학생들이 당혹해 할만한 포인트를 넣어두는데, 그 차이에 대한 인지와 대비를 못해서 털리는 경우가 많은 것입니다.
17학년도부터 24학년도 수능까지 8개년을 보겠습니다.
본질적으로 큰 차이가 없구요, 2가지 차이 정도를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제일 큰게 1, 두번째로 큰게 2입니다.
사실 이건 예전에 다른 사이트에 썼던 글인데,
그로부터 4년이 지난 지금에도 적용되는 것입니다.
1. 문법 난도가 수능>>>6, 9입니다.
17 18 19 20 21 5개 시험 전부 문법이 쉬웠던 적이 한번도 없음
(그나마 20인데, 이것도 빚쟁이랑 14번 문항이 존재)
그럼 선택으로 바뀐 22 23 24를 볼까요?
22문법 : 지금 문법 때문에 저평가 당하지만,
6모 9모 문법과 비교했을 때 서술어의 자릿수, 모음 축약을 물어보는 등 까다롭게 출제
23문법 : 언매와 화작의 컷을 5점 차이나게 한 주범, 35(새우볶음) 문제와 39번(안은문장) 문제 고난도로 출제
(21수능도 관형사-관형어 낚시, 고전문법으로 어렵게 냈다는 점에서 21수능 문법과도 닮아있습니다. 전례로부터 이 점을 잘 대비했으면 35번을 안 낚였을것)
24문법 : 할말하않
결국 수미잡 당하는 핵심은 의외로 문법에 있습니다.
실제로 화작문 풀면서 문법에서 당황 타서 뒤에거까지 와장창 박살나는 경우가 굉장히 많았구요.
1등급 컷이 84점이었던 19수능도 화작이 주목받았는데,
현장응시를 했던 저로서는 와장창 털린 핵심이 사실은 문법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19문법 역대급 난도입니다.
저는 이걸 알고도 표준점수를 위해 입시할 시절에 언매를 선택했는데요,
때문에 언매 선택자들은 선택이 효용을 보려면 언매에 투자를 많이 해야 합니다.
수능날 현장에서 문법 맞딱드리면 6-9월이면 그냥 넘길 문제도,
'수능이라는 이유로' 그대로 와장창, 멘탈에 심각한 금이 가며
시험 전체가 다 터져버리게 되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결론) 언매 선택자들은 사탐을 하나 더한다고 생각하고 문법 딥하게 파셔야 합니다.
이게 나오겠어(?) 하는 것 까지 모두 암기하고 가셔야 수능장에서 적용이 됩니다.
'언매 11문제'가 수능날 15분 컷이 난다? 언매로 시간을 단축한다?
저는 18분이 걸리더라도 언매에서 안 틀리고, 적어도 멘탈은 안 갈리는게 수능날 최대 변수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언매 선택자분들께 예전에는 언매만 시간 따로 재지 말고 '문학+언매' 합쳐서 40분이 정배고,
10분 정도는 수능날 변수로 더 써도 당황하지 말라고 했는데요.
요즘에는 문학 난도가 많이 뛰고 독서 난도가 많이 내려가서
'문학+언매' 합쳐서 50분은 써도 독서가 무난하게 풀릴 것 같습니다.
2. ~23학년도 '독서 킬러지문'이 항상 존재함
뭔가 모평과 다른 '무언가' 때문에 못 읽는다는게 아니고, 그냥 지문 자체가 난해해요. (눈알굴리기 똑같이 먹힘)
24학년도 '문학 킬러지문'이 존재함 (사실상 독서에서 옮겨온 것)
6평 9평은 준수하게 어렵지, 사실상 애들을 터뜨릴만한 지뢰를 내지는 않습니다. (간혹 내긴 함)
근데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10개년 수능을 봤을때, 최소 한 지문 이상을 "지뢰"로 냅니다.
15 신채호, 슈퍼문
16 P와E의 소송, 중력부력
17 3개 다
18 오버슈팅
19 가능세계, 우주론
20 레트로, bis
21 예약
22 3개 다
23 게딱지
24 할매턴우즈
여기서 6, 9로 ^꿈^꾸던 저같은 사람들이 걸러질 확률이 높습니다.
(본인은 이전에 문법으로 변별당한 케이스긴 하고, 그래서 사실 문법이 제일 큰 수미잡의 이유로 보고 있음)
특히 CCTV나 할매턴우즈 2지문은 국어 역사상 가장 뭐같은 지문 구성이었고,
각각 22 24학년도 수능의 등급컷이 폭발하는 데 일조했습니다.
19수능 등급컷 폭발은 화작문과의 종합적인 콜라보라고 생각하구요.
결론적으로는 이 두 개가 본인이 생각하는 국어가 수미잡이 특히 심한 이유이고,
특히 1번(문법)은 언매 선택자라면 유의 깊게 보는걸 추천합니다.
화작 선택자라면 문학 공부+세이브한 시간으로 다른 과목 공부를 열심히 해두는게 맞구요.
국어 수미잡 진짜 심하니 6/9모 만점이더라도 방심말기를 바랍니다.
선배들의 수많은 눈물이 서려있어요.
다음은 짧은 기간에 공부를 해봤던 제 입장에서
지금 수능까지 남은 얼마 안 남은 기한을 활용해야 하는 수험생 여러분들께
어떻게 국어 공부를 대해야 하나에 대해 써볼텐데, 글이 길면 잘 안 읽히니 2부에서 계속하도록 하겠습니다.
이거보다는 길 예정이고,
수능 국어와 국어 시험지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
강사들의 말은 어디까지 믿어야 하는가?를
제 주관적인 관점에서 쓸 것 같습니다. 한번쯤 볼만한 가치는 있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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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동의합니다. 저도 24 6평, 9평 언매는 9~12분 내외로 끊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24수능 언매는 20~22분정도 걸리는게 정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국어는 그냥 시험지 난이도에 따라 정말 편차가 극도로 심한데, 시험 응시하시는 분들 대부분 모국어로 한국어를 사용하시고, 시험지가 모두 한글로 쓰여 있다보니까 잘 체감을 못 하시는 것 아닐까요?
25수능이 유일하게 '킬러'라고 할 만한 지문이 없던 회차이긴 한데요. 그러다보니까 만점권에서 변별도가 확 낮아졌습니다.
국어도 매년 수학만큼 빠른 속도로 고여가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25 이후 사설에 뇌가 절여지신 분들 정도의 사교육 고인물 기준으로 22수능도 이제 물로켓에 가깝다고 봅니다.
모 유저가 나임 ㅋㅋ
진짜 수능의 역사를 목도하셨군요.. 좋은 칼럼 감사합니다
그리고 더 위험한 발언같긴 한데 애초에 고정만점은 0명일 거 같은.. 19 22 24를 다 맞는 사람이 존재는 할까요..?
19 22는 물로켓이라서 지금 내면 만점자 200명 근접하게 나오지 싶습니다 지금 보면 선택지들이 꽤 조잡해요
물로켓..?
??? 전혀아니에영 저도 내년 30대고 현장서 8번 쳤는데 22 19 17순으로 어려웠음
17 19는 너무 쉬워서 의미가 없...다고 하면 안되려나요?
저도 11수능 인문계열 전국 2등인데(원광치 다군 최초합) 그때는 그냥 애들장난이었다고 생각하거든요.
선생님이 저보다 4~5살 정도 많으신 듯 한데..
아마 추론형 문항이 어렵냐 길이로 변별하는것도 그만큼 어렵냐? 의 논쟁일 것 같네요 ㅠㅠ 지금에서 봐야 쉬운 것 같긴한데... 여전히 반추위 35번이나, 자타동사 구별 문법 문제, 보험 지문 39번 같은건 킬러 문항의 기준이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표현이 과장되게 보여 좀 쑥스럽네요.
그만큼 지금 수능의 경쟁의 강도가 격화된 것이라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네네 이해합니다 ㅎㅎ

저는 이전 시험이 지금 시험보다 쉬운 이유는 절대 난도 자체는 쉬운게 맞고, 기출이 덜 쌓였기에 체감 난도는 이전이나 지금이나 유사해서 물로켓은 아니라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님이 쓰신 맨 윗 댓이나 논지에는 동의합니다.물론 님이 옛날 수능도 잘 보셔서 그런 말을 할 수 있는 것이라, 11수능 세대가 아닌 저로서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논하기 꺼려지네요.
아무튼 댓글 감사합니다!
1 - 9모치고 화작런으로 컷
2 - 별표와 빠른 버리기 습관화로 컷(백분위 99+는 포기하기)
그나저나 글쓴님도 살아있는 기출문제집이네요 ㄷㄷ

응시생 시절에 걸어다니는 마더텅(걸마)이라고 불렸어요 ㅠ완젼 동의합니다.
현장감때문이 아니라 그냥 언매자체를 사설보다도 더 빡세게 내서
언매공부 진짜 빡세게 해야되는거 같아요
ㄹㅇ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물론 현장감도 무시 못하긴 하는데, 이건 진짜 사람마다 천차만별이라
저는 워낙 새가슴이라 제 대입이 걸린 시험이라면 당연히 평소 실력보다 내려갈 것이라고 판단했고, 그 추락폭을 최소화하는데 집중한 것 같네요
제가 3월에 개념 끝내고 이때까지 언매 공부 1도 안해서 다 까먹고 6모 언매 25분 3틀인데 지금이라도 화작런 하는 게 답이겠죠..? 근데 등급컷이 2-3점 차이나는 것 때매 아쉬워요.. (본인 3-4등급)
이건 화작 ㄱㄱ
이거와 마찬가지로 미적러들은 올해 수능에서 미적이 아주 어렵게 나올수 있기에(27-30전부)
미적을 공통보다 많으면 3배이상 아주 열심히 공부해야 할것입니다.
미적러들 미적 아주 열심히해야 올해 대학갈꺼같네요
https://orbi.kr/00074122100/%ED%88%AC%EA%B3%BC%EB%AA%A9-%EA%B0%80%EC%82%B0%EC%97%90-%EB%8C%80%ED%95%98%EC%97%AC?q=%ED%88%AC%EA%B3%BC%EB%AA%A9%20%EA%B0%80%EC%82%B0%EC%97%90&type=keyword

님 입시 관련해서 일하시나요? 글 슥 볼때마다 통찰력 좋으신 것 같은데 수험생이신가요?
아직은 수험생이죠목표가 메디컬이신가요? 혹시 선택과목 알 수 있을까요? 부담스러우시면 쪽지로 주셔도 됩니다!
왜 미적이 역대급으로 어렵게 나올거라 보시는건가요?
ㅇㄷ
이거보고 언매 n제 구매했습니다..문학이나 독서는 쫄지 않고 실력대로 푼다 하면 문법이 복병이겠군요!
19때 형들이 문법 풀면서 벌벌 떨었다고 한게 기억나네요
아핫 ! 넵 감사합니다!!
24언매가 그정도였나
아직도 모르겠네
22나 23 언매가 더 어렵다고 생각하심?
23이랑 비슷한거 같은데
24때 언매 현장응시했음. 용자례 그거는 생긴거 원툴이고 진짜 심금을 울리는 고난도 문제가 있었냐 반추하면 안떠올라서
22 23은 본인도 언매 현장 다맞이긴한데 언매의 절대적 난도는 쉽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24문법은 일단 용례자 생긴거부터 현장에서 기세로 눌리기 충분했다고 생각+문법 공부 제대로 안하면 나락간다는 점에서 이전과 유사하기에(정답률을 봐도) 본글의 근거 사례로 들기에는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다만 저는 24수부터 시간재고 응시 안해서 현장응시한 님 체감이 23이랑 유사했다 생각하면 그건 ㅇㅈ (근데 님이 잘해서 쉽다고 느낀 것일수도)
질문! 문학 그거 다 풀수 있는거 맞아요??
메타가 문학>>비문학이라
다음 글에 쓰겠지만 저는 메타 변경 이전에도 문학을 못했어서 문학을 '현장에서' 다 맞겠다는 생각은 대부분의 학생 기준 오만이라고 생각하긴 합니다
(이의 있을 수 있음)
일단 제 기준 현장에서 푼 브래턴우즈보다
시간도 안 재고 푼 할매턴우즈가 훨씬 어려웠어요
그리고 22수능 문학도 독서에 가려져서 저평가당하는데 실제 난도는 전혀 그렇지 않고
2209가 1컷 96+ 찍힌 것도 문학이 쉬워서이기 때문에 문학은 난도가 쉬우면 다 맞게 되는거고 난도가 어려우면 틀리게 되는거라 오히려 문법 비문학을 착실히 대비하는게 더 바람직하지 않냐는 개인적인 생각이 있습니다.
(문학 공부를 하지 말라는 뜻이 아님)
얏간 가챠식 운영이군요;;
일단 저는 문학 다맞을거라는 생각 자체를 버리고 들어가긴 해요
이러면 장점이 고점은 낮지만(백100은 아닐수 있지만) 저점이 높아져요 (아무리 쳐박아도 백97-98 이상은 나옴)
그래서 그냥 화작으로 도망갔으요
혹시 그럼 국어 문제푸는 순서가 어떻게 되시나요??
저는 문학->언매->독서 순으로 풀어요.
문학+언매 합쳐서 모평은 40분 수능은 45분을 기본값으로 잡았고, 풀다가 50분 초과하면 즉시 독서로 ㅌㅌ하려는 전략을 세웠어요.
혹시 8월중순으로 사탐으로 바꾸려고하는데
생윤 사문 한지 중에서 뭘 추천하시나요?
강사분도 추천해주세요!!
그리고 만약 사문을 하게된다면 과탐처럼 개념 -> 기출 -> n제 및 수특 수완 -> 실모 뺑뺑이 이렇게 해야 50점이 나오나요?
생윤 사문 추천드리고
이유는 칼럼에서 정기연재할 예정입니다
강사는 둘 다 임정환 ㅊㅊ드립니다. 생윤은 김종익도 괜찮은 것 같아요.
사문은 시간 없으면 개념 기출 수특 수완만 봐도 충분하고, 여력 남으면 실모 푸세요
시중 실모에 제가 만든 문제도 많은데, 출제자로서 기출 뺑뺑이+실모는 퀄 좋은거 몇개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23수능처럼 괴상한 문제 하나 나오면 전국에 50점이 0.05%입니다.
적당한 난도의 수능이라면 연습이 충분하다면 50점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평가원의 낚시 포인트 학습이 제일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