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 한번만 해주실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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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부모님께 휴학 선언을 하려고 해요
다른 꿈이 생겼음에도 가족들이 제게 거는 기대, 또 미래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약대를 선택했고,
부모님께서 미친듯이 반대하셨는데도 내신 버리고 혼자 공부해서 현역으로 합격했어요
근데 약대가 정말 제 적성에 맞지 않는다는 걸 느끼고, 이대로 살면 정말 평생 후회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1년 휴학 후 제 꿈을 향해 한번 제대로 투자해보고 싶어서 지난 학기 내내 1년짜리 계획을 세웠어요
넌지시 휴학 얘기 꺼낸 것만으로도 3일 동안 쫓겨났을 정도로 해당문제에 대해 예민하신 분들인데 (제가 빨리 경제활동을 했으면 하십니다. 두분 다 회사원이시라…) 내일 용기 내서 제 계획 말씀드리면서 휴학하고 싶다고 말하려고 해요
지난 2년간 약대에서 버티면서 불안 장애, 우울증 때문에 약물 치료도 시작했고, 다시는 그런 시간을 겪고 싶지 않을 정도로 너무 힘들었어요 허허
아직까진 너무 두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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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따따따따따따따따따따따따 따따라따라따따따 꿍실냐옹~
시도조차 해보지 않으면 평생 후회하게 되는거 같더라구요.. 도전을 응원합니다!
옹 혹시 목표가 어떻게 되시나여??
아하 자퇴는 아니고 그냥 1년 휴학만 하시겠다는 거군여
약대다니면서 힘들었던 이유가 궁금해요
그냥 제 적성에 맞지 않았던 게 큰 것 같아요.
솔직히 살면서 제가 하고 싶은 일 중 최하위권에 속하는 일이었는데, 그 생각이 다니면서 점점 커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