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수생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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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재 지방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는 04년생 학생입니다. 3수 끝에 현재 학교를 다니고 있지만 수능에 대한 미련이 남아서 올해 수능을 마지막으로 응시하려고 합니다. 근데 과목선택에 있어서 고민이 많아 조언을 여쭙고자 오르비에 글을 써봅니다.
일단 현역 재수 3수 성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현역 : 3 2 5 5 5 화 미 영 화1 지1
재수 : 4 3 3 4 6 화 미 영 물1 지1
3수 : 4 4 4 6 5 화 미 영 물1 지1 입니다.
이번 수능응시 과목을 저는
화법과 작문
기하
영어
세계지리
한국지리
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 질문을 작성해보자면
1. 이렇게 응시해도 자연계나 공대 지원이 아예 안되는 것은 아닌지 궁금합니다. 제가 찾아본 정보로는 수학 영역에서는 무슨 과목을 선택해도 만점 표점의 차이만 있을 뿐 응시자격은 동일하다고 알고 있고 탐구과목에서는 서울대와 일부 가산점이 있는 학교를 제외하고는 상관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게 맞는지 궁금합니다.
2. 탐구과목을 쌍지 아니면 지1,사1 고민중인데 무엇이 좋을까 궁금합니다.
3. 수학 선택을 미적분, 기하, 확통중에 무엇을 선택할까 고민됩니다. 제가 스스로 생각하기에 노베 상태로 기하문제를 몇 개 풀어 보았을 때 스스로 공간도형을 나쁘지 않게 푼다고 생각하고 예전에 논술을 한 기억도 있어서 기하를 해보고 싶은데 지금 시작하기에 분량이 너무 많지 않은지 아니면 다른 2개의 선택과목에 비해 제가 모르는 다른 단점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지금 시작하기에 너무 양이 많다면 확통을 선택할 생각도 있습니다.
지금 시작하기에는 조금 많이 늦었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수능을 안보면 계속 생각 날 것 같아서 올해를 마지막으로 그 생각을 정리하고 싶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장문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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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점수와 의지로 4수를 진행하실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학생 본인이 존재로 인해서 부모님에게 어떠한 편익을 가져다 주는지 고민해 보십시오. 부모님께 수치스럽거나 부끄럽지도 아니합니까? 본인의 존재가 혐오스럽고 원망스럽지도 아니합니까?
그런 감정들이 들지는 않습니다. 그것에 관한 나름대로의 사정이 있어서 의지는 많이 부족하긴 한 것 같습니다. 인정합니다...
표현이 약간 과격한 것에 대해서 심심한 사과를 드립니다. 그러나 인간의 정신은 다변적인 측량불가의 절대적인 것이 아닌 한계가 존재합니다. 집중력과 의지력에 사람마다 한계가 존재한다는 점입니다. 그 한계를 돌파하는 사람들이 존재하지만 그들은 0.1%도 되지 않습니다. 주변에 한 번에 수능으로 명문 대학을 붙은 사람들도 자신의 한계를 과신해서. 고시 낭인이 되거나 취업에 실패하는 경우가 존재합니다. 물론 도전자의 열정과 열의는 중요하지만. 현실과 견주어서 냉정하게 판단하시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맞는 말을 하려면 표현이 과격한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조금 더 객관적으로 저를 생각해보겠습니다. 좋은 말 감사합니다.
댓글들이 너무 비관적인 것 같아요. 님만의 사정이 있었을 수도 있고, 저는 님의 인생에 있어서 한 번 더 진정으로 도전해 볼 가치가 있다고 님 스스로가 느끼고 있다면 응원합니다. 아직 젊잖아요. 댓글들에 흔들리지 말고 진정으로 자기가 수능을 원하고 있고, 능력 속 전부를 걸 각오가 되어있다면 한 번더 도전하셔도 될 것 같아요.응원합니다!
+쌍지 추천드립니다!
약술형 논술도 함 써보세유 가천대 상명대 국민대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