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수능 도덕적 운 지문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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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수능 지문인데 17번에 5번이 맞는말인게 이해가 잘 되지 않아서 질문합니다. ㄱ 은 도덕적 운의 존재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도덕적 운이 도덕적 평가에 개입되면 불공정하다는 입장이라고 저는 이해했는데 왜 5번 선지의 도덕적 운의 존재 인정이 도덕적 평가를 불공평하게 만드는지 설명해 주실 분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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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 선지는 도덕적 운의 존재 자체를 따지는 선지가 아닙니다.
5번 선지는 도덕적 운이 존재함을 전제로("도덕적 운이 존재함을 인정했다면" 이라는 조건 하에 다음 내용을 설명하는 거니까요)(=ㄱ 철학자들) 도덕적 운이 도덕적 평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불공정한가 아닌가만 따져 주시면 되고, 작성자분의 해석과 같이 ㄱ 철학자들은 도덕적 운이 도덕적 평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불공정하다고(2문단 3번째 문장, 3문단 3번째 문장, 4문단 4번째 문장) 생각하므로 적절한 선지입니다.
또 작성자는 1문단의 마지막 문장에서 '운에 따라 누구는 도덕적이게 되고 누구는 아니게 되는 일은 공평하지 않다'라고 진술합니다. 즉, 작성자는 도덕적 평가에 운이 개입됐을 때 단순히 운에 따라 도덕적인지 아닌지 결정되는 것이 불공평하다고, 다시 말해 도덕적 평가에 도덕적 운이 개입됐을 때 도덕적 평가가 불공평해진다고 진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작성자와 ㄱ은 모두 도덕적 운이 도덕적 평가를 불공평하게 만든다고 생각하므로 5번 선지는 옳은 선지입니다.
답변 감사합니다.저는 도덕적운이 '개입'되는게 불공평해지는 조건이라고 생각해서 이 선지가 잘못된 것 아닌가 생각했는데, 강평님의 글을 읽어보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애초에 도덕적평가에 개입되는 운이 도덕적 운이라 이게 존재한다면 불공평한 평가가 생기는 거였네요
원댓글 마지막 문장 '적절한 선지입니다.'는 '적절한 진술입니다.'로 읽어주세요...
답글을다니까수정이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