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무니 [1392726] · MS 2025 (수정됨) · 쪽지

2025-08-05 19:4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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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코피의 원죄 보다가 울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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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저학년때 adhd때매 관종짓을 하고 다녀서 이거때매 전교생한테 이상한 애라는게 소문나서 6년내내 은따 당했는데


시즈카 마리나 일행들한테 당하는 거 보고 온몸에 ptsd왔어요


학교만 이지경이면 다행인데


아빠는 지방에 일하러가서없고 엄마가 우울증때매 술먹으면 깽판쳐서 초등학생때 그거 케어하고 엄마 비위 맞추느라 집에서도 편하게 못있고 감정표현 제대로 못하고 다녔는데 마리나가 자기 엄마 비위 맞추는 장면보고 너무 소름돋게 잘 표현한거 같아서 울어버렸어요


학교에서도 재앙 집에서도 재앙을 겪으며 자라다보니 친구는

당연히 0명이고 정신병 5개 세트 장착하고 다니는 중 그래도 


엄마나 당시 친구들을 원망하진 않아요 다 제가 못나서 그런건데 뭐....ㅜㅜㅜ


이건 흘러가는 나날이안 애니인데 저도 여기 애들처럼 친구랑 놀아보고 싶어요 갑자기 여기다가 하소연해서 죄송해요 그래도 5월달보단 정서가 많이 안정됐어요 ㅎㅎ 죽고싶단 생각도 안들고 정서적으로 치유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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