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abiner [1152117] · MS 2022 (수정됨) · 쪽지

2025-08-05 14:16:59
조회수 82

D-100 다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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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종종 했었던 말인데


다들 안된다 했던 걸 한 번쯤은 성공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재수 대차게 실패했으니 그게 니 한계다, 나도 걱정해서 하는 말이다" 라던 사람한테

성공하고 나서 연락했을 때


고3 때 탐구 겹치니까 깔아줘서 고맙다던 그새끼가 저보다 한참 낮은 곳을 가있을 때

(모 학교 분캠 갔던데 옯에서 뱃지 달고 꺼드럭거리고 있을지도 모르죠 ㅋㅋ)


한때 저를 무시했던 사람을 우연히 마주쳤는데 제 삶을 부러워하고 있을 때


최근에 그런 경험들을 하고 나니까


과거에 힘들었던 기억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더라고요


사실 저 스스로도 앞이 안 보였던 건 사실입니다


중고딩 시절을 잘 보내지도 못했고 재수로 이미 내 스무살은 녹아버렸는데


이번에 망하면 군대인가? 그럼 내 20대 초반은? 하면서 항상 불안했었어요 


여려분들도 이 시기에 한참 불안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작년 이 시기에 한참 들었던 노래를 추천해드립니다


제 오르비 닉네임의 유래기도 하네요


여러 사정으로 반수 포기까지 고민하다가 마음 다잡으면서 들었던 노래입니다...


제가 누군가한테 공부법 조언할 만큼 공부를 잘하는 건 아니라 현실적으로 도움되는 말은 못 드리는데


전 그냥 이 시기에 100일만 지나면 자유다! 이 생각으로 버텼던 것 같습니다


그러니 다들 올해가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특히 현역분들 장난으로라도 +1 드립치고 다니지 마세요 말이 씨가 됨 ㄹㅇ)


라스트댄스를 화려하게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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