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의 운에 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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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알기로는 22수능의 평가원장이었던 강태중 교수님은 비슷한 실력대에서의 추첨을 통한 선발을 지향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22수능에선 그 목적이 꽤나 잘 달성된 것으로 보입니다.
22수능은 불수능이었죠.국어와 과학탐구가 굉장히 어려웠습니다.상위권 학생들도 상당수의 문제를 찍을 수밖에 없었습니다.그리고 이러한 찍기에 의해 성적이 결정되는 경우가 많았고,그에 따라 대학 진학 결과 또한 운에 크게 좌우되었었죠.22수능을 경험해보셨던 분이라면 이것에 이견을 표할 분은 거의 없으시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실력이 비슷한 학생이더라도 찍기 운에 의해 성적이 달라지고,그에 따라 대학이 달라지는 것과 비슷한 실력대에서 추첨을 통해 뽑는 것은 본질적으로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왜 사람들은 전자보다 후자에 대한 거부감을 훨씬 심하게 표현할까요?아마도 그 둘 사이에는 무언가 결과만으로 나타낼 수 없는 중요한 가치의 차이가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그렇다면 여러분은 그 가치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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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우유 vs 고구마 김치 난 닥후
찍는건 그나마 내 선택으로 결정되는건데
추첨은 내 선택이 관여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운도 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