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을 20분 이내로 털어내고 싶다고? (2)(판매 페이지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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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보기_문학Focus.pdf
드디어 교재가 출간됩니다.
지난번 글에서 말씀드렸던 문학 교재가 드디어 완성 단계에 접어들었어요.
교재 표지와 내지가 확정되어 이제 인쇄에 들어갑니다.
간략 소개, 표지, 서평
예판 링크
대략 다음주 수요일쯤이면 외부 서점에서도 구매가 가능합니다.
이 책을 만들면서 계속 고민했던 게 있어요.
기존의 문학 교재들과 어떻게 차별화할 것인가 하는 점이었거든요.
결론부터 말하면, 그저 시간 단축에만 올인한 책은 아닙니다.
물론 시간 단축도 중요하죠.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어요. 문학 자체에 대한 이해 없이는 결국 어디선가 막히게 되거든요.
그래서 이 책은 문학의 본질과 수능 실전을 동시에 잡으려고 했습니다. 문학 자체를 제대로 다루면서도, 수능 문학의 전반을 아우르는 거죠.
기존 학습 방식을 완전히 바꿀 필요는 없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이미 자신만의 공부 방법을 가지고 있잖아요.
그걸 다 버리고 새로 시작하라고 하는 건 현실적이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기존에 학습하던 방식을 유지한 채, 제 방법론을 그 위에 얹어서 갈 수 있도록 구성했어요.
특히 문학에서 자주 발생하는 '막연함'을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왜 이게 답이지?"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해야 하지?" 같은 의문들 있잖아요. 이런 부분들을 좀 더 체계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지금까지 말로만 전해지던 노하우들을 구체적으로 정리했습니다.
단순하게 "이렇게 이렇게 하자!" 외치는 책이 아닙니다.
이 책의 앞 부분 총론 파트에는 실제 기출들의 형식들도 하나씩 뜯어 일반화를 해 두었어요.
실제 빈출 유형들의 형식을 뜯어서 수능 문학을 접근하는 데에 있어 최적화된 문제 풀이 순서를 제시합니다.
인포그래픽으로 노가다를 했었는데, 출판사 측에서 잘 정리해서 다시 만들어 주셨어요.
실제로 문제와 작품의 조화를 통해 어떻게 빠르게 읽으며 바로 풀 지에 대한 것을 녹여낸 3단원의 해설 파트입니다.
(이걸 다 까버릴 수는 없기에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문학에서 자주 발생하는 실수도 보완하기 위해 암묵지의 명시지화를 연습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번 게시글에 첨부해둔 파일은 시간 단축을 다룬 파트가 아닌 '암묵지의 명시지화' 파트에 해당하는 단원을 첨부해두었습니다.
이 파트는 작품 해설이 실전에서 읽듯 최대한 담담하고 드라이하게 서술되어 있습니다. 저는 시험장에서 할 수 없는 과도한 해설은 지양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실제 시험장에서 이해와 판단 비중을 조절하듯 각 단원의 목적에 맞게 해설의 컨셉이 다릅니다.
국어는 상황마다 미묘하게 사용되는 것이 다릅니다.
이미지를 떠올려야 한다면 이미지화를, 논리적으로 범주를 나눠 읽어야 한다면 범주화를, 난해한 시라면 비문학을 대하듯 반복되는 요소를 찾아내서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파악하기 위해 담담한 독해를 해야 합니다.
이 책의 해설은 그 지점에 맞추어 자연스럽게 해설을 조절해두었습니다.
이 단원은 시험장에서 읽고 했어야 할 최소한의 사고를 담았습니다.
검토진께서 호평을 하신 파트라서 미리보기에 담아두었습니다. (더 오픈하고 싶은데 그러면 판매량에 지장이 간다 하셔서;;; 사측도 입장이라는 것이 있으니 어쩔수가 없습니다...)
앞에 두 세트는 이미지로 올려두지 않았으니 파일을 받아서 확인해 보세요.
다음 게시글은 이 책에 대한 다른 파트에 대한 소개 혹은 이 책의 방법론을 활용한 6모 풀이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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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ㅉㅉㅉ
흠
인디자인을 좀 배워놔야 할까 싶어요
내지 디자인이 이쁘면 읽고싶어지더라고요
한글로도 어느정도 구현은 되는 것 같습니다..

축하합니다!!감삼다!

캬...예쁘고 구성도 좋고.... 문학에서 막연하게 느껴지는 것들 정리해준다니..!!특히 그냥 지문에 없어서 답이다같은 것을 지양합니다. 왜 답이 되는 지를 담고 그 사고 방식도 담아뒀습니다. 일반화해서 가져가야 하는 것이라면 ‘교훈’파트에 넣어뒀습니다.
책 커리큘럼은 몇주로 잡으면 적당할까요
집중적으로 공부하시면 하루에 한 소단원씩 끝낼 수 있습니다.
2주정도 잡고 빠르게 보시고 각 단원에서 언급한 것들을 아무 기출을 잡고 연습해보세요.
책을 끝내는 것에 중점을 두기 보다는 이 책에서 배운 요소들을 기출에 다시 적용하는 과정에 중점을 두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와 이쁘네요
디자이너분께서 잘 만들어주셔서 감사하죠...
선생님 24수능 문학 수준도 학생이 20분컷 가능하나요?
24년도같은 예외적인 고난도 문학에서는 시간을 충분히 잡고 가야 합니다.
24년도 문학 수준에서 20분 컷은 힘들겠지만 고난도 문학의 시간 단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 시험지도 결국 '완벽한 이해와 감상'을 하려다가 망가진 케이스가 많지 않나요? 그 상황에서 최대한 할 수 있는 것을 하는 법을 다뤄두었습니다. 24년도 고전시가, 현대시, 고전소설 파트도 다 들어가 있습니다.
구매 했어요! 믿고 가봅니다!
감사합니다!
KIA
캬
대 헤 마
대 대 대
주문완료 기대가 됩니다 흐흐
감사합니다
문학 기출 1회독은 끝났는데 시간이 많이 걸려서 사볼까 하는데 괜찮을까요??..
네 나쁘지 않을것 같아요
정석민쌤 문기정 들으려 하는데 같이 들으면 도움 받을 수 있을까요.. 문학 풀때 30분정도 걸리는데 1~2개는 꼭 틀립니다ㅜ
아마 이 책의 포지션이 문상추와도 약간 겹칠겁니다.
정석민 선생님도 첫 독해시 과한 해석을 지양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같이 병행하셔도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이원준 선생님 듣는 중인데 문학 커리가 적어 사볼까 하는데 시너지가 날까요??
원준t는 도식화와 정보 모델링(처리)로 수업을 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크게 거슬릴 부분은 없으시겠으나, 지문 해설이 순수 도식은 아니라는 점을 양지해 주시길 바랍니다. 미리보기가 아닌 부분에서 ‘감상’을 논하기도 합니다. 감상과 판단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는 느낌이죠....
이 책은 주로 기출에서 반복된 패턴을 뜯어서 다루고, 여기서 어떻게 해야 할까를 정리해주며 가는 책입니다.
원준t처럼 완전한 논리로 찍어누르는 형태와 비교했을 때, 받는 느낌이 다르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같이 원준t 수업과 연계해서 가시는 것이라면 강권하기는 힘들지만,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시려는 목적이라면 추천합니다.
좋은 교재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현재 김승리쌤 커리 타고 있는데 6모에서도, 다른 실모에서도 문학을 꼭 틀려서 보완이 필요할 것 같아 질문드립니다. 혹시 김승리쌤의 스타일과 다른 부분이 많을지 어떨지 여쭙고 싶습니다~
제가 김승리 선생님 문학을 잘 모르지만, 아마 문학의 기본 골자 자체는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운문에서 화자, 대상, 배경, 정서를 잡고 쭉 털어내시는 스타일로 알고 있는데 제가 아는 바가 맞다면 괜찮을것 같습니다.
몇주정도 커리큘럼인가요??
2주안으로 끝낼 수 있습니다.
400페이지 정도인데, 분량 자체는 많지 않아서(?) 금방 끝내실 수 있고 최근 기출에 적용하시는 연습을 늘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