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보다가 지쳐서 글 하나만 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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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좀 장문이라 끝까지 읽어주셈 양해부탁드림
오르비, 빡갤, 인스타, 키수술갤, 키작남갤, 키크는법갤, 유튜브가
ㅈㄴ 비호감인 이유가 있음
일단 늦게 크는 성장형, 이과, 기만이 너무 많음
(요즘 상향평준화 안그래도 ㅈ되는데, 저 커뮤니티들은 훨씬 더 심한거 같음)
나도 5월부터 커뮤니티 씨게 접하고 정병 ㅈㄴ 씨게 왔음
난 아무것도 아닌가?
난 솔직히 작년까지만 해도
내키(현170, 당시168-9) + 성적(64447) 에 대해서
크게 신경쓰이지 않았음
그냥 다 나중에 크겠지, 나중에 오르겠지 이러고 살았는데
커뮤니티에서 글들을 ㅈㄴ 보다보니까
“잠깐만.. 난 지금 고2고, 1년 n개월 뒤면 성인인데?“ 이생각이 들면서 현실직감 제대로 되더라.
이때부터 4-5월부터 시작이었음.
“ㅈ됐다..”
나도 처음에 내가
키작 64449 씹어좁 씹숏다리 티라노 평소두 아이큐96 왕발 단두형 머리둘레57-58 치질 모공충 조기성숙형
인걸 알았을때는 진짜 너무 충격이었고, 진짜 그날 밤에 30분동안울었던거 같음.
근데 지금 와서 오늘이야 되서 생각해보니깐
오르비, 빡갤, 키작남갤, 키수술갤, 키크는법갤, 인스타, 유튜브
는 모두 상향평준화가 ㅈㄴ 심한 커뮤니티의 표본들인데
그렇게 기만+상향평준화+상위권+열등감이 판을 치는 커뮤니티들에서
그런 커뮤니티들을 기준삼아서 내 자신을 비교한다는게 너무 어이없고
마치 지방에 있는 전국평균 정도 되는 학생이
상위권 오브 상위권인 강남을 기준으로 자신을 비교하는 꼴이랑 다를게 없는거임.
어떻게 보면 사회가 나를 밀어낸다기보다는 내가 내 자신을 밀어내는 꼴을 3달 넘게 반복했던거임..
그래.. 왜 난 나와 다른 세계 사람들과 비교를 하지? 현실에서, 전국 통계와 평균을 기준으로 생각을 해야지..
근데 내가 키(하위15%), 모고 64449, 씹어좁 씹숏다리 평소두 아이큐(하위20%)인건 좆같지만
뭐 이렇게 태어난거 그래도 1년 남짓 최대한 노력해보고 그 다음에 후회를 해야지..
그래서 오늘 비록 10시40분 기상했지만
나름 순공 5시간 채웠고 (원래는 순공 10분이었음)
어깨도 쫙펴고, 우유도 마시고, 벽서기도 했고
내 컴플렉스에 관한 노력을 정말 최대한 했던 날 같음ㅠ
그래도 이렇게 노력해보니까 하루가 다르긴 다르더라 ㅇㅇ
원래는 하루종일
침대에 누워있고 딸치고 정병커뮤 보는거 일상이었는데
오늘은 뭔가 개운한(?) 하루였음
그냥 기분 자체가 달랐음
분명 키, 성적, 비율, 지능 모두 원래랑 똑같았지만
하루를 느끼는 기분이 훨씬 좋았음
내가 뭐라도 된거 같고, 이대로만 가면 모든게 이루어질거 같은 느낌이랄까
심지어 고2 8월인데도 ㅇㅇ
(하 이런 생활 원래부터 했으면 지금 난 커뮤니티 이딴거 있는지도 몰랐을텐데)
물론 난
스카이, 서성한은 당연히 불가능할거고
키도 커봤자 2cm 정도일거고
나머지는 지금이랑 똑같겠지만
그래도 뭐 어쩌겠어… 그냥 내 삶에 만족하면서 할수 있는 노력 후회없을만큼 최대한 하면서 살아야지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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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ㄴ 키 170 안되는 나도 잘 삶
이새끼 작문력왜케상승함
힘내욥
172면 ㄹㅇ괜인데
얘 ㅅㅂ 왜 정신차림?
게이야 갑자기 왜ㅜ이럼?
삶을 사는덴 여러 방식이 있는것 같아요. 자기에게 해가 되지만 않는다면 그 방식이 정답입니다ㅡ 화이팅

화이팅ㄱㅅㄱㅅ
감동의 눈물
화이팅
그래 너 힘들면 이 글 다시 보도록 해라
이 마인드면 여기 너 뭘 해도
응원할 사람들만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