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승가자 [1162674] · MS 2022 (수정됨) · 쪽지

2025-08-03 20:5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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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백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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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추억되고 잊혀지겠지


나도 한때는 씨앗이었고 누군가에겐 

소중하게 키우던 작은 화분이었겠지.


그치만 어느새 훌쩍 자라서 땅에 나의 

뿌리를 내리기 위해서 매서운 바람을 맞고 

비를 견디며 다가올 겨울을 걱정하고 있네


긴 시간이 지나고 세월의 풍파를 

겪고 나면 나도 언젠가 시들어가겠지.


그리고 나를 보면서 새로운 

나무들이 더 아름답게 성장하겠지


나는 때때로 누군가에게 추억으로 불려지겠지


그러나 수많은 사람들은 결국 나를 잊어가겠지.


그치만 나는 나를 못 잊어. 아니 죽어도 안 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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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능아 삼수생 · 1394584 · 9시간 전 · MS 2025

    수많은 사람은 당신을 잊겠지만 몇몇 사람은 당신을 잊지 않을 것입니다. 당신의 '나'에 당신만의 '너'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