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고트님들 help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4136241
이거 18번 문제 풀 땐 ㄱ문장만보고 오해가능성을 없애니까 2번 선지의 성향이 불식이 아니라 강화되겠구먼 하고 1번 찍고 넘겼는데 채점 다 하고 지문 다시 보면서 문제 선지를 하나하나 뜯어보니까 ㄱ 이 있는 문장이 퍼블리시티권의 보호는 성명이나 초상의 무단 이용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권리자와 이용자 사이의 관계에 대한 소비자의 오해 가능성을 없앨 수 있다는 ~~더라구요
그럼 ㄱ에서 말하는 오해 가능성은 무단 이용에 따른 소비자들의 오해인데 이런 오해가 2번 선지에 소비자들이 권리자랑 이용자 사이에 후원 관계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라 볼 수 없나요? 그 생각은 무단 이용에 따른 오해고 이걸 퍼블리시티권을 인정해서 성향을 불식시킬 수 잇는 거 아닌가 2번 선지도 틀린 말은 아닌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어 여쭤봅니다아…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 0
-
오늘 국어 모고 풀어봤는데 비문학을 3점짜리는 다 맞히고 2점짜리만 골라서 4개...
-
반수생 강기분 이제 끝내서 최신 기출은 그냥 스스로 적용하면서 하고 ebs도 같이...
-
비가 너무많이와..
-
나는 차은우다.
-
잘 푼거같은데 답이 안나오는경우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해보는데 자기만의 생각에 갇혀서...
-
구합니다
-
교대가 지금 되게 저평가 당하고 있다는 점임. 난 국숭세단 성적으로 지방교대...
-
흠 3
진짜거의다한것같은데 딱 오분만 더 생각해보고 모르겠으몀 과외쌤한테 머 잘못된지...
-
아 아 아 5
아이 큥
-
올2에서 서울대 가기에도 충분한가
-
확통 주관식 0
꾸준히 틀리는데 어떡해야하나요
-
서울대 전전이랑 같은 점수대 의대는 어디가 있나요??? 0
전전을 갈점수면 써봄직한 의대는 어디가 있나요???
-
성글경 2
백분위 몇정도 돠야 가나오
-
연세대가가고싶은밤이구나 11
-
문법 쌩기초 이거 세강 들어야됨?
-
화1 ㅈ됐네걍 8
선택과목 만3천명 입갤임뇨 2과목인줄 ㅅㅂ
-
안녕하세요 '지구과학 최단기간 고정 1등급만들기' 저자 발로탱이입니다. 지난 1년간...
-
나의자랑스러움몸무게
-
갑니다
-
화학1 1
1단원 양적관계 앞쪽에는 무지성 비례식 계산이 답인가요?? 분자량 나오는 파트요
-
난 진짜 응원한다 오르비 일동은 노데카솔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서점 왔는데 2
타코피가 있네여
-
점수예측...! 8
기하로볼거얌
-
틀딱노래올리고 0
쉬러가기
-
그놈의 짜계치가 뭐길래 11
내일 먹어봐야겠네..
-
지듣노 6
-
이제 올라와지나 7
-
ㅇㅈ 7
오늘은 사@천으로
-
공군 특 2
풀배터리 달아야 본게임 도입..
-
제가 지금까지 수학 수특 강의 빼곤 강의를 본적이 없었는데 이제와서라도 기출을...
-
내가할수있을까 2
ㅠ
-
킬캠 2회 2
딴 건 다 풀리는데 15번은 많이 어렵네 흠 머리 아프다아아 오늘진짜머리개깨지네 국어부터 수학까지
-
여유 9
증
-
다음주에 폭풍 하락할 것 같은데
-
저녁 메뉴… 8
이미 고름
-
성적은 4등급이에요. 일단 선택이랑 문학 공부 위주로 해서 독서 풀 시간 남기는 걸...
-
정적분에서 구간에있는기호랑 -에대한<에서의 기호가 같아도 되는건가요? 5
이런식이나오는게 납득은됐는데 이게 되는건가 싶어서요.... 정적분이 t에대한것이니...
-
여러분의 관심 덕분에 써브웨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
별로 관심 없겠지만..
-
2026 Sapiens 사회•문화 기초 & 실전 개념서 6
안녕하세요? [Prime] Headmaster입니다. 2026 Sapiens...
-
무슨 회 먹을가 8
한치회먹을가
-
공통은 아 뭔가 알거같은데... 어떻게하지??이건데 미적분은 아 전혀 모르겠네... 이런느낌
-
9모 내기 구함 7
성적 이전 게시물 참고
-
https://orbi.kr/00074138591
-
꼭 헷갈리는 선지 2개가 남는데 이중 내가 고른 답은 다 틀리고 나머지 안 고른...
-
고려대 xx학과 재학 중인 본인은 올해 실시되는 '2026 수능'에 공식 참전할...
-
츄천해저
성향이 불식된다는건 좀 다른 얘기긴하져
성향 = 오해하는 성향
불식된다 = 없어진다
그래서 맞는 선지 아닌가??
틀렸는디 ㅋㅋㅡㅡ
처음쓴게맞네
성향이 불식되는게ㅜ아니라 오해가 불식되는거죠
흠 저런 성향에 대한 오해가 불식되는거다 라는 건가요?!
잠만요읽어보고옴,,
그러게요 저도 궁금하네요 ㅇㅇ
18번 문항은 ‘추론 과정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전제를 묻고 있습니다. 2번 선지의 경우, 그 내용이 지문의 전제와는 거리가 있습니다. 지문에 따르면 퍼블리시티권이 보호하고자 하는 내용은 후원 관계에 대한 신뢰입니다. ‘무단 이용‘이라는 표현에서 이를 추론할 수 있습니다. 즉, 무단 이용을 하면 오해를 만드는데, 퍼블리시티권으로 무단 이용을 억제하는 것이 해결책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는 그러한 성향을 보호하는 것입니다.
참고로, 선지 구성으로 본다면, 1번 선지의 ‘소비자들의 신뢰‘와 2번 선지의 ‘후원 관계‘가 같은 의미입니다. 즉, 두 선지는 경쟁 관계입니다.
올
아울러 오해가 불식의 대상이지, 그 경향의 원인이 불식의 대상이 아님도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차원에서 보면 미소연님의 풀이도 훌륭합니다.
성향이 불식된다는 말은 살면서 본 적이 잘 없는 것 같아서 2번 거르긴 했는데 오이카와님 풀이가 훨씬 출제의도에 부합하는듯...
성향이 불식된다라는 표현 자체는 사용가능합니다. 사전 첨부합니다.
헉 답변 감사합니다!! 그럼 18번 문제는 ㄱ을 전제로하고 얘를 보충해줄 수 있는 놈을 선지에서 찾는다고 생각하면 되는 건가요?
보충이라기보단, 항상 참이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묻는 발문에 충실하게 해석해 주심이 좋겠습니다. 다만, 문제 특성상 말씀하신 대로 푸셔도 전혀 지장은 없습니다.
아 그리고 1번 선지의 소비자들의 신뢰와 2번 선지의 후원 관계가 같은 의미라고 하셨는데 그럼 2번 선지에서 이러한 성향이 불식될 것이다가 아닌 강화된다라고 보면 지문과 부합한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맞는지 여쭤봅니다…!
먼저,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소비자들의 반응과 그 원인을 구분해야 합니다. 보호 대상은 소비자들의 생각이지, 그런 생각이 생기는 원인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이를 무시하더라도, 소비자들의 신뢰 보호까지는 괜찮을 것 같은데, 강화는 조금 애매하네요. 보호와 강화는 늬앙스가 차이가 있습니다.

아하 알겠습니다 문제 답변도 자세하게 해주시고 추가적인 질문도 받아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ㅜㅜ… 계속 헷갈렸는데 일 번 이 번 선지 차이점이 뭔지 왜 정답인지 알았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제가 남 풀이를 잘 이해못해서 그냥 제가 현장이었으면 했을법한 것만 적고갈게용
먼가 길고 복잡하지만 결국 ㄱ 전제와 문제에서 준 결론 사이 전제 하나를 더 찾아야 하는 삼단논법이라 저 사이에 들어가야 하는게 뭔지 찾아야 함...
이렇게 생각하면 1번 빼고는 고를 수 있는 게 없어져요
2번은 오해불식 알겠는데 왜 불식해야함?에 대한 설명이 부족해서
헉 저렇게 보니까 훨 이해가 잘 되네요… 미소연님 최고 진짜루 감사합니다!!!
저게 "퍼블리시티권을 인정해야 한다" 가 결론이라
"퍼블리시티권으로 오해를 없앨수잇다" 이게 ㄱ인데
저기서 결론을 이끌어내려면 "오해를 없애야만 한다" "소비자들을 보호해야 한다" 이런식의 당위적인 명제가 하나 더 잇어야되거든요
근데 2번은 그냥 "오해를 잘 없앨 수 있다" 는 식의 말이라 전제로 기능하지 못하는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