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 정시파이터 제발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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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고2 학생이며, 내신이 좀 빡센 학군지 주변 여고를 다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결국 내신은 그렇게 잘 나오지 않아 3점 후반대, 4점 초반대 정도의 내신을 1학기까지 마무리 했습니다
모의고사는 수학만 3등급 정도이고(애초에 수학을 정말 안 좋아하는 편이라 공부를 많이 하지 않았던 터라 그랬던 것 같습니다), 나머지는 1-2등급 정도입니다 물론 고2 모의고사라 당연히 고3 모고에 비교할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방학 시작한 후로 집에서 핸드폰 아예 꺼놓고 일어나서 앉아있는 시간이라도 늘려보자라는 생각으로 기상 시간 일정하게 지키면서 12-14시간씩 정도 매일 공부해주고 있었습니다
국어는 문학론 완강하고 국정원 노베편 다 하고 일반 할 예정이고, 고1 것부터 고2 것까지 빠르게 다시 지금 고2 수1 아이디어, 수2 킥오프하고 있습니다!
사실 중학교 때는 꽤나 좋은 성적으로 졸업했는데 고등학교 때 심적, 환경적 문제로 인해 좀 우울증을 겪다가 이제 회복해서 다시 좀 정진할 수 있는 환경이 된 것 같은데, 내신이 너무 물 건너가버린지라 내신을 어떻게 해야할지, 자퇴도 고민하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습니다 참고로 혼자서 지내는 시간을 더 좋아하는 편이고 지금 생활이 매우 좋고 뿌듯한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원래 중학교 때도 공부를 좋아했었던 터라 그런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교육 과정도 걸친터라 현실적인 조언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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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롯데리아 먹을까
고순데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저도 고2인데요
님 커리보니까 잘 하고있음
뭐가 걱정인거?
자퇴는 하지마잉
남녀공학으로 갈수 있으면 ㄱㄱ
여고 애들 말 들어보니까
여고도 남고 만만치 않게 힘들다는데
자퇴도 좀 고민이고, 내신도 완전히 드랍할지 챙길지 고민입니다 작년에 전교 부회장이었는데 학생회 안에서 좀 다툼도 있어서 엄청 힘들어했었거든요…. 친구들이랑 지내는 시간도 너무 중요하지만, 지금은 다소 시간 낭비라고 느껴져서…
자퇴하면 외로워서 매일 오르비들어올껄
걍 학교다니셈
ㅋㅋㅋㅋㅋ 그런가요 처음 게시물 올려봤는데 관심을 많이 가져주시네요…. ??
변명 존나 많네
이미 글렀다
지금 할 수 있는 상황에서 최선의 방안을 선택하고 싶습니다! 제 지난 과오들은 어떻게 할 수 없는 부분인지라 인정하고 앞으로를 위해 좋은 방향으로 발전시켜 넘어갈려고 합니다
님 저분 오르비 유명 빌런임 걍 귀 막으셈
ㅋㅋㅋㅋㅋㅋㅋㅋ 괜찮습니다 저도 그런 소리 들을만한 것 같습니다
?
수학그정도만해도 1컷은 뜰거임
수학 제대로 공부한 이후로는 모의고사를 본 적이 없긴 한데 이대로 쭉 가면 괜찮을까요? 수학을 살면서 푼 절대적인 양이 부족한지라, 좀 계산실수가 잦아서 걱정입니다..
최악의 경우에는 재수를 하실건가요
딱히 막 마다할 의향은 없습니다 물론 금전적인 게 결부되어있어서 어쩔 수는 없지만 막 사람 만나는 것보다 혼자서 운동하고 공부하면서 자기계발 하는 거에 더 뿌듯함을 느껴서…
재수 생각이 있으면 최소한에 내신은 만드시는게 좋구
수학 2,3점은 여유롭게 풀다보면 극복이 되요
감사합니당 이제 공부하러 가겠습니다 ㅎㅎㅎ
걍 정시파이터 하시고
올해 말 까지 수능 한번 본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시면 내년에 편하실거에요
내신은 아예 던져야할까요? 컨설팅 받을 땐 챙기라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목표가 어떻게 되는지가 중요해요
중경외시 즈음이면 솔직히 다 괜찮습니다…
빡센 고등학교라고 하시니까 4점대가 어디까지 가는지는 모르겠는데, 사실 2학년 1학기면 대충 내신으로 가는대학 윤곽이 나오잖아요 내신,모고,목표대학 스스로 비교해보시고
목표대학보다 내신이 확실히 안좋고 정시가 어느정도 괜찮게 나온다면 정시로 돌리는게 낫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긴 합니다
저희는 무조건 못 가요…. 학군지도 맞고 빡센 내신이긴 한데 이상하게 학종으로 정말 못 보냅니다… 정시나 논술로 더 잘 갑니다! ㅠㅠㅠ
정시로 보내는 학교인만큼 공부 분위기는 어느정도 잡혀있을 것 같네요 그래도 자퇴하고 싶으시다면 그건 스스로 결정하시는거고
탐구가 과탐인지 사탐인지는 모르겠지만 사탐 확통이라면 지금부터 열심히하시면 목표대학 이상도 충분히 가능하다 생각합니다
사탐 확통 맞습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하고 있는 공부가 맞는 길인지 확신이 안 들 때가 생기면 어떻게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하시나요?
일단 제일 중요한거
과거에 대한 뭔가를 버려야될거같다는 생각
중학교 좋고 모고 1,2등급 막 써놓고
비교할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하긴 했지만
사람인 이상 무조건 "나 그래도 공부좀 하지 or 했지 ㅋㅋ"라는 생각이 진짜 무조건 무의식적으로 들게됨
자만은 정말 제일 큰 위험
중학교 생각, 고1,2 모고는 그냥 아예 그냥 보지도 말고 생각하지도 말것
수능과 아무련 연관이 없는 시험이라고 생각하세요 내신시험이라고 생각.
언급조차 하지 마시는게 제일 좋고
나머진 지금 하던대로 가시면 좋은결과 있으실듯
고민하실것도 별로없는 학군지에서 8할의 학생이 모두 님같은 아이들입니다. ^^ 학교 그냥다니시고, 내신을 포기하는게 아니라 수능에 나오는 내신만 열공하세요. 나머지는 그냥 시험한달전에만 하는겁니다.
1. 영어내신부터 버리고 학원가지말고 시험4주전에만 혼자서 하세요. 나머지 시간은 그냥 수능형 학원에 가서 그 3시간 수업시간만 영어를 한다는 개념으로 시간을 잡아야합니다. 정시는 영어가 큰 영향력이 없어서 의대가 아니면 3등급을 해도 큰 감점이 없습니다.
2. 그정도 모의 수준에 정시는 재수를 당연히 하는겁니다. 앞으로 3년이라고 생각하고 지금 고1 제도에 맞춰 공부하셔야합니다. 그러려면 과탐에 시간을 많이 쏟을 필요가 없습니다. 과탐은 정시 감점 안당하게 내신한달간만 해서 5등급 정도로 마무리 한다고 생각해 두세요.
3. 앞으로 모든 시간을 수1, 수2+ 확통에 올인합니다. 이과 정시는 수학으로 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고1은 미적을 수능에서 안보니 미적분은 하지 마세요. 수학을 고3끝까지 주5일해서 일단 잡고 재수를 시작해야 성공확율이 올라갑니다.
4. 국어를 주2일로 고3까지 잡는다고 생각하고 수학 다음으로 올인 합니다. 즉, 시험보기 한달전까지는 수학 주5일, 국어 주2일 이렇게 공부하시고, 한달동안만 내신과목하세요. 그냥 정시에서 감점 안당할 수준이면 됩니다. 내신 전체 5.0대 정도로 유지한다.. 생각하시되 지금 고1의 수능과목인 수1, 수2, 확통, 국어(모든과목), 영어(문법말고 독해인 수능영어) 에 해당되는 내신과목만 열심히 학원도 다니면서 하신다고 생각하심 됩니다.
딱 비슷하게 2년간 내신 버리고 혼자 공부해서 나름대로 원하는 성적 거둔 케이스인데... 학교는 계속 다니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과외생 중에 자퇴하고 공부하는 친구도 한두명 봤는데, 막판에 많이 고생하더군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