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동생 진짜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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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인데 본가 내려와서 일주일째 공부 안하고 놀고 있음
엄마 아빠가 얘한테 별 소리 안하는 것도 그렇고
수능 나몰라라 하고 놀고 있는 동생도 그렇고 한심한 감정보단 화가 나네
수능 100일 언저리면 진짜 얼마 안남은건데 뭐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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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모두가 헬창은 아니에요.
아뇨 지쳐서 그런게 아니라 그냥 놓은거 같아서.. 오늘중으로 한마디 해야겠어요
본인맘이죠
남일이라고 말 함부로하지 마세요
웃기고있네
ㅋㅋ
웃기다는 말로 남 얘기 가볍게 넘기지 마세요
아니왜요..
공감해달라네요~
제가 감정을 강요했나요? 조롱하지 말라고 한 것인데요
저게 조롱한건가요?
조롱이냐 아니냐는 단어 자체보다 누구에게, 어떤 상황에서, 어떤 태도로 말했느냐가 중요한거죠. 진지한 고민에 농담조로 대응하면서 반복적으로 비웃는 건 제 입장에서 충분히 조롱처럼 느껴질 수 있다고 보는데요?
님 동생 진짜 문제네요 ㅠㅠ
하지만 '본인맘이죠'에 반복적으로 비웃는 표현을 찾을 수 있다니 없던 표현도 찾는 국어황이시군요??
그럼 동생도 국어황일테니 수능 백분위 100쯤은 껌이겠네요 별로 간섭하지 않으셔도 괜찮으시겠어요
좋아요 수를 보세요
누가 문제인지 보이지 않나요?
전 님 동생처럼 국어를 잘하지 못하기 때문에 차단 맥이고 튈게용~ 동생은 꼭 스카이 갈 수 있길 제가 간절히 기도드릴게용
이 글에는 보다 깊은 심리가 있다.....
보통 동생이 공부를 안한다고 화가 나지는 않는다...
왜 글쓴이는 "화"가 나는 것일까...
글쓴이는 첫째로 태어나 엄빠의 공부 강요를 필히 강하게 받았음이 틀림없을것으로 추정된다...
글쓴이가 공부를 잘하면 엄빠는 칭찬, 기뻐하셨고
못했다면 압박을 받았을것....
그렇게 엄빠의 사랑을 받기위해
공부를 열심히 하고 꽤나 잘한다는 소리를 들었지만....
결과는 한양대....
아주 좋은 대학이지만 서연고를 기대한 부모님의 입장에선 많이 아쉽다....
그렇게 공부를 잘하는 것이 사랑의 조건인줄로만 알았던 불운한 첫째....
그렇게 ㅅㅂ..ㅅㅂ...거리다 눈에 들어온것.
"공부 1도 안하는데 엄빠의 사랑을 독차지 하는 동생"
........
글쓴이는 화가난다......
쟨 대체 뭔데..... 엄마 아빠가 뭘해도 우쭈쭈해주는건데
항상 어릴때부터 싸울때마다 엄빠는 동생편이었어
난 공부 ㅈ빠지게했는데 서연고 못가서
엄빠한테 사랑도 못받았는데,..
저 새낀 대체 뭔데
글쓴이는 화가 치밀어 오른다..
오르비를 킨다....
방학인데...타탁...탁...공부...안하는.......고3....
큰 오해를 하고 계신 것 같아요. 부모님이 제 동생에게 터치를 안 하는 건, 아마 제가 모르는 여러 번의 시도가 있었기 때문일 겁니다. 분석의 핀트가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가 있어서 솔직히 많이 당황스럽네요
겨울방학때 너무 열심히한거 아님?
공부가 다가 아니잖아요
물론 그렇지만, 지금 시기엔 공부에 더 집중해줘야 하지않나라고 생각해서요..
한양대니까 과외 ㄱㄱ
뜨끔!
우리 동생도 공부 아예 안해서 내신 다 8,9등급인데.. ㅋㅌㅋㅋㅋㅋ 똑같은 상황이네요
죄송합니다…
냅두세요
이미 놓았으면 괜히 자극해봤자 역효과납니다
본인이 의지가 있어야 최소치가 되든 말든 하는데
고3 어거지로 앉혀서 시킨다고 뭐가 될까요
동생일도 님한테 남일입니다
님한텐 남일일 수 있지만 저한텐 가족 일이라 중요한 문제입니다. 서로 입장을 조금만 이해해주시면 좋겠네요
고3이 공부를 해야하는 이유를 알려주세요
본인이 지금 하는 생각이 본인이 고3일때 부모님이 하셨던 생각입니다
맞아요 저도 고3 때 이런 말들이 부담스럽고 듣기 싫었던 기억이 있어서, 함부로 말하지 않으려고 해요.. 감정적으로 조금 힘드네요 ㅠ
공부를 왜 꼭 모두가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거지? 공부가 적성에 안맞으면 그냥 억지로 하기보다 다른 일 하는게 훨씬 나음
댓글 보니까 저도 제 생각이 조금은 편협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모두가 같은 방식으로 살아갈 수는 없고 공부가 정말 적성에 안 맞는 사람도 분명 있으니까요. 다만… 지금까지 잘 해오던 동생이 왜 이제 와서 흔들리는지, 그게 마음에 걸려서 걱정이 앞섰던 것 같아요.
말씀 감사해요
“수시”?
공부 못해도 뭐 사고 치고 다니는 것도 아니고... 그저 사랑으로 보듬어주세요
댓글 감사합니다.
요즘 제가 걱정이 앞서다 보니 마음을 다그치게 되는 것 같았는데, 이 말을 보니까 저도 좀 돌아보게 되네요. 저도 결국엔 동생이 잘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이니까… 말대로 더 따뜻하게 대해주려고 노력해볼게요
알바나 일 몇번 시키면 공부함
아니 동생 공부 안해서 걱정된다는데 왜이렇게 시비트는 사람이 많지
그러게요.. 저도 그냥 동생 걱정하는 마음으로 쓴 글이었는데, 이렇게 시비 거는 반응이 많을 줄은 몰랐어요. 오르비에서 글 쓰면서 이렇게 상처받은 건 처음인 것 같고, 감정 낭비도 많이 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말씀해주시니 위로가 되네요. 감사합니다
근데 진짜 본인맘이죠.. 이건 님이 시비터는거 같은데요.
저게 어딜봐서 말을 함부로 하는건가요? 궁금
겉보기엔 중립적이거나 개인의 자유를 존중하는 듯 보이지만 사실상 저의 감정이나 상황을 무시하고 자기 기준만 앞세운 말이니까요
그렇네요, 제가 시비를 걸고 있는 걸로 보여지기도 하네요. 그렇지만 제가 ‘남일이라고 함부로 말하지 말라’고 한 건 단순한 시비가 아니라, 동생 걱정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달라는 뜻이었어요. 제 의도가 오해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근데 남이 이래라저래라 해도
결국 지 발등에 불떨어져야 하는거지
결국 본인이 급해야됨 이러다 ㅈ되겠다 싶어야지
본가내려왔다길래 사촌동생인줄
친동생이면 그럴만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