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관 문학 30번 이거 개억지문제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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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어케 2번이지?이거
나 시에서 저 눈발은 내가 모르는 거리를 저벅거리며~여기서 화자는 헤메는 눈발에 대한 이질감을 느끼는거니 5번이 x고 오히려 2번은 처녀가 시집을 간것에 대해 이질감을 느끼면서 상실감 심화<< 맞지않나? 이문제 이거 이의제기 할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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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연에서 긍정적인 외부 상황이 제시되고 2연에서는 그와 반대되는 화자의 부정적 상황+처녀가 시집을 간 부정적인 과거 상황을 회상하기 때문에 이질적인 게 아니다 아님?
상실감은 맞는데 이질감이 틀린듯
대비인거아닌가요
문장을 잘 보면 처녀가 시집을 간것에 대한 기억에 이질감<<이건데 그니깐 처녀는 화자를 버리고 시집을 간 상황이고 나는 가난하게 있는 이 상황에서 이 기억에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며 이질감을 갖게되는거 아닌가요
보기에 맞춰서 읽어보면 현재 자신의 상황 - 과거 상황 간의 이질감이 있냐라는 건데 그건 없음
처녀는 시집을 갔는데 화자는 못갔잖아요
자신한테 오면 좋겠다고 화자가 생각했는데 처녀가 다른 곳으로 간 상황인거지 자신과 대비되는 상황이 아님
화자는 남성입니다..
처녀가 배신하고 가버렸으니 이질감 아닌가요
이질감에 걸려있는 의미가 현재 자신의 상황과 과거의 상황 사이의 이질감임
그니깐 현재 자신과 기억 사이에서 이질감을 느낄수 있는거아님? 자기와 처녀의 다른 상황에서
현재 자신과 기억이나 상상 속에서 이질감 혹은 동질감이잖아요
즉 현실의 자신과 내면세계를 비교하라는 소리인데, 화자의 현재 상황과 내면세계에서 떠올린 처녀가 시집을 간 상황이 동일하다는 거에요
저 구절에서 처녀는 시집을 갔는데 나는 못갔다고 말하는게 아니라 처녀가 나를 떠났다 라고 말한거죠
1연이랑 매칭 시켰으면 이질감이 맞음 ㅇㅇ
그리고 5번선지는 그럼 왜 맞나요?
눈발에 대한 이질감이 맞는데
이질감 맞는데 기억에 대한 이질감이 아니라
현재와 기억 사이에 이질감임
세밀한 독해가 다름
기억사이에도 부정적 감정이 오면서 이질감을 느끼는게 맞는거같은데
기억을 갖고 있는 본인이 기억에 대한 이질감을 어떻게 갖냐
현재 상황과 기억간의 이질감이 있는거지
그럼 5번은?
5번은 시에 명시적 근거로 이질감 도출이 가능해서 저게 오히려 틀린거 아닌가?
? 존나 동질감인데
여태껏 내가 한번도 본 적이 없는 건물들 사이를 헤맨다는데 이게 이질감이 아님?
아니 거기서 이질감을 왜찾노
여태껏 내거 한번도 본적이 없는 건물들 사이를 헤맨다는건 눈밭이다 게이야
나도 변덕이 심한 다리 위에서 과거를 생각하며 방황하고 공허함을 느끼잖냐? 그럼 눈밭도 나와 존나 비슷한 처지인거다
너는 그냥 문자로만 띡 보고 이질감이라고 판단한것 같은데
그딴식으로 문학 변별을 내갰음 상식적으로?
“내가 상상하는” 눈밭과
“나의 처지” 를 머릿속으로 이미지를 그려보셈
아니 내 생각이 어디가 틀렸다는거임
내 생각에 논리적 모순을 찾아주셈
내가 여태껏 본 적 없는 곳을 진눈깨비가 헤맬 것이다 라고 생각한 후에 화자가 어떤 생각을 했는지 봐야죠
그래야 현실과 기억 사이에서 동질감/이질감이 나타나는지 여부를 알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님 말이 조금이라도 맞으려면 나는 모르는 곳을 진눈깨비는 알아서 간다 가 되어야 하는데, 심지어 나처럼 진눈깨비도 모르는 곳을 헤맬 것이다 라고 말하고 있잖습니까
근데 그 방황하는 양상에서 이질감을 느낀다<<이거임 내말은
보기는 현재 상황과 과거 상황 사이의 이질감을 묻는거임
그니깐 현재 나와 상상하는 저 대상과의 양상차이에서 이질감을 느낄 수 있다는거임
그니깐 내가 가본적 없는곳을 가는 대상에서 이질감을 느낀다는 건데
걍 니 마음가는대로 생각하셈 ㅇㅇ
님 말대로면 예를 들어 길 걷다가 지나가는 강아지가 다친 걸 보고 본인이 키우는 강아지가 다친 현재 상황을 떠올리는건 이질감이라는거임
아니 그건 동질감일수도 있고 이질감일수도있죠
그 자세한 양상을 분석해봐야죠
이전 연에서 진눈깨비가 내리는 상상을 제시해주고 현재 진눈깨비가 내리는 상황 => 상황 동일+ "놀랄 것 없다"=이질감 가질 껀덕지 X
내가 모르는 거리를 저벅거리고
내가 처음 보는 건물 사이를 헤매일거라는데
이게 어케 껀덕지가 아닌가요
강기분 들으면 고쳐짐 ㅇㅇ
저 강기분 이미 현역 재수때 들었어요
아니 내 생각에 논리적 모순이 없는데 왜
무엇에 이질감을 갖냐가 관건인듯, 보기에 준거한 방식대로 풀면 정답이 나오나, 보편적 해석이 아닌, 나는 이런식으로도 보이고 논리적 모순이 없다고 할 거면 문학이 존재할 수 없음.
눈발을 이질적이라고 느낀다면 왜 화자는 눈발을 통해
추억을 회상하고 슬퍼함
Text가 아닌 context에 집중하셈
문학에서의 텍스트는 수단이지 목적이 아님
이 시는 처음부터 끝까지 방황하고 소외된 자신에 대한 슬픔을 말하는 시이자 그게 목적임
당연히 눈발이 자기가 가본적없는 곳을 간다고 쓴것도
방황과 자신의 소외감을 드러내기 위한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