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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의대간다 [613899] · MS 2015 · 쪽지

2016-01-04 12:05:28
조회수 2,110

지금이야 웃으면서 써보는 수능국어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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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11월 12일 아침 6시 였다.
나는 강대기숙에서의 언제나처럼 요란한 알람송에 깼고
상쾌하게 양치를 하며 하루를 시작했다.
룸메들과 서로를 격려하며 수능 끝나고 꼭 다시 연락할 것을 약속하고 각자의 시험장으로 양했다.
아침7시에 도착했고 고사장을 찾아 들어간후 문법 내용을 복습하며 초콜릿을 까먹었다. 드디어 국어 시험이 시작되었고 화작문 부터 풀기 시작했다. 화작은 무난하게 풀었지만
11번부터 문법이 막히기 시작했다... 조사는 단어지?..
실질형태소.. 이형태.. 이 모든것을 묻는 것인가..?
그래도 개념을 공부한 탓에 잘 넘어갔고 15번에서 매우 당황했다. 15번 유형은 내가 경찰대 준비할때 가장 빡쳤던 1~4번 유형이었다!! 나는 경찰대 준비했기 때문에 더 유리하다는 마인드를 가지며 짧으면서 간단한 문장이 답이라는 생각으로 문제를 풀었다(경찰대는 참고로 광탈했다)
화작문을 풀고보니 20분이 지났고 원래의 페이스보다 늦었었다. 다시 침착하게 비문학을 시도 하는데 첫 지문부터 내 발목을 잡았다. 아니 물리라니.. 돌림힘은 너무 대놓고 물리 아닌가... 작년 필수아미노산을 생2라 우기는분들 있던데 이거 생2 아니다 ㅡㅡ
아무튼 차분히 그림을 그려가며 푸는데 보기문제를 너무 오래풀어 10분을 소비했다. 그뒤에 광통신과 철학?문제는 4분씩 걸린것 같다. 그리고 드디어 마지막 비문학을 만났는데 이건 몬 개소린지 모르겠다.. 씨발 누가 나쁜새끼여 ㅡㅡ 걍 둘다 양야치 같은데 답을 모르게ㅛ다 ㅠㅠ
시계를 보니 35분이 남았고 ... 이때 나는 마지막 지문의 한문제도 풀지 못했다.. 망했다는 기운이 엄습했지만 선생님의 말을 떠올리며 문학부터 풀기 시작했다. 다행이었다.
문학이 무난했고 특히나 나목이 매우 쉬웠다. 문학을 다 풀고나니 7분이 남았고. 다시 차분하게 비문학 마지막 지문을 풀기 시작했다. 침착하게 한 문장 한문장 독해해나갔고
다시보니 문제가 이해 되기 시작했다. 결국 2분30초 남기고 문제를 다 풀었다. 난 안심하고 마킹하기 시작했다.
난 한번도 마킹이 이렇게 시간걸리는일인지 몰랐다.
마지막 2초를 남기고 나는 마킹을 다했고
정말 선생님들이 말하는 딱 마킹다했을때 종치는 일이 나에게 벌어졌다.. 정말 숨막히는 국어 시험이 끝났고
결과는 98점으로 과정에 비해 정말 잘 나왔다..


다쓰려했는데 국어만해도 해프닝이 많네요.. ㅋㅋ 혹시 원하는분 있으면 수학영어과탐도 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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