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사 하면서 꽤 추한 이슈를 좀 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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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사람들까지 황당한 도파민을 줬던 에피소드가 몇개 있었는데
1. 본인 얘긴 아니고 옆방 세무사들이 상속세 하다가 고인의 10년치 금융거래 다 뒤지는데 따라가다보니 남편에게 내연녀 있었다는 게 튀어나와서 사무실에서 아들들 빡치고 어머님 충격받고 쓰러지셔서 119 부른 적 있음
2. 경영권 분쟁으로 형제끼리 소송하는 곳 있는데 공공연히 담당 회계사랑 변호사한테 친형제자매한테 찢어 죽여야 한다느니 하면서 어릴때의 유치한 에피소드들 들면서 그때부터 싹수가 노랬다느니 험담을 지 성질 못이겨서 씩씩거리며 만담하는데 참 권력이 뭐길래 집안이 저리 콩가루가 되나 변/회 다들 혀를 끌끌 차기도 했던 이런 토픽으로 드라마에 나오는 장면들이 진짜 어느 정도는 맞더라고요
3. ㅈ소인데 굉장히 업무 프로세스가 약간 모회사 세탁이나 숨김 목적으로 의심되는 구린내나는 회사 하나 실사했었는데 그 때 응대해줬던 부장이랑 임원 배임으로 지금 감방 갔음 그때도 뭔일 터질거같다 팀원들끼리 쉬쉬했었는데 뉴스보니까 구속됐다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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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받아 5
화나 불닭사둘걸 어근데짜파게티에불닭소스넣으면불닭게티아니냐 소스절반만넣어야지흐흐흐흐흐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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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지 않은데 들어가야하는 이 딜레마에 빠진지 약 삼개월째임 8
처음엔 그냥 재밌고 삶의 윤활제같은 느낌이였는데 이젠 묵은 때같은 느낌이 되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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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나를 존중하는 세계였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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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돼 0
리사수 누나 힘좀 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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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만해도 칼럼러여야 금테 달았는데 뻘글 금테 많이 보임 요즘은
회계사셨군요 ㄷㄷ
회계사선생님이 여기 왜 계시지
부업은 아니지만 취미 생활이 여기랑 관계있다고 해두죠
오호..재밌네요 즐거운 옯생되시길
펌 생활 어떠신가요
감사쪽은 시즌엔 미친듯이 일하고 비시즌엔 미친듯이 쉰다는 말을 들었는데
요샌 시즌도 미친듯ㅇㅣ일 안함 ㅎ 야근도 거의 안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