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문학 독해법" 특강 0편: 이제는 자신의 방법을 찾아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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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이전에 줄곧 여러커뮤에서 다양한 칼럼을 써오던 칼럼러 아카츠키입니다. 이 이름으로 활동하는 것은 처음이네요 ㅎㅎ 각설하고 바로 본론부터 들어갑시다.
일단 제가 이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생각보다 많은 현역 노베분들이 아직까지도 자신만의 독해법을 찾지 못해서입니다.
한때 그읽그풀 vs 구조독해 논쟁부터 시작하여서 국어 독서의 방법론이 크게 대두된 적이 있었죠. 그러한 논쟁은 참으로 아쉽게도 학생들의 주체성을 저하시키고 또 오히려 학생들에게 혼란을 주었습니다. 당장 유튜브에 쳐봐도 수없이 나오는 국어 방법론, 그 방법론에 치여 정작 자신의 방법을 정하지 못한 상태인 경우가 많아진 것입니다. 당장 유튜브만 쳐봐도 내 방식이 최고라는 영상이 수십 개씩 나오는데 솔직히 어떻게 정하겠어요. 이해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정말로 이 수능 국어라는 것이 세련된 방식으로 글을 읽지 않으면 1등급이나 만점을 받지 못하는 시험일까요? 정말 "완벽한" 방식이 없으면 제시간에 풀지 못하는 시험일까요? 저희는 그 답을 의미 알고 있습니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그읽그풀도 아니고 구조독해도 아니고 직접 수능 당일 자신에게 가장 익숙한 방식으로 앞에 놓인 문제를 하나하나 뚫어가는 것이지요.
그러니 이제는 그만 여러 방법론에 치이지 말고 정말로 자신의 독해 방법을 정하고 정리해봅시다. 제가 말은 이렇게 드려도 도대체 자신의 독해 방법을 정하고 정리하는 게 뭔지 감이 안 잡히는 분들이 많으실 거예요. 솔직히 저도 이 말을 정확히 설명하기 힘드네요. 그러니 저는 여러분이 보다 쉽게 이를 이해하게 하기 위하여 여러분이 이 여름방학 혹은 9모 전 붕 떠 있는 시기에 해야 할 것들을 알려드릴게요.
1. 자신만의 독해 방법을 정해라!!
구조독해든 그읽그풀이든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그저 자신만의 독해 방법을 정하고 그것을 따라보세요. 이제는 확실히 해야 할 시기입니다. 어느 방법으로 푸셔도 제대로 꾸준히 연습하시면 좋은 등급 나옵니다. (그 눈알굴리기는 제외할게요...) 밑줄을 긋든 안 긋든 보기를 먼저 보든 안 보든 정리를 하든 말든 자신의 길을 정확히 정하고 그 방식으로 연습해 보세요. 혹여나 누군가는 이 말을 들었을 때는 아니 구조독해와 그읽그풀 둘 다 병행해야 하는 것 아니냐 말할 수 있습니다. 전 단호하게 말하겠습니다. 어중간한 병행은 결국 독이니 자신이 둘의 장점을 취합하든 아니면 하나만 고르든 꼭 자신만의 독해법을 정해보세요.
RPG 게임을 해보신 분들은 다 알 것입니다. 마법사 검사 탱커 모든 챔피언의 1차 스킬만을 배워서 싸우는 것보다는 한 직업을 진득하게 파서 만렙을 찍는 편이 훨씬 더 강합니다.
"이제는 정말 자신의 길을 정합시다." 혹시 못 정하시면 제가 1편에 저의 독해법을 적을 테니 참고해주세요.
2. 정한 독해 방법을 노트나 문서로 정리하라!!
많은 분들이 이곳에서 의아해하실 겁니다. 아니 추상적인 독해법이라는 개념을 어떻게 정리해? 라 말하시겠죠.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러니 제가 한번 방법을 알려드리죠. 일단 국어 문제를 풀기 전 혹은 인강을 들으며 느낀 점들과 행동 강령들을 정리해보십시오. 하루를 통으로 쓰셔도 상관 없습니다. 자신의 명확히 해야 할 독해 방법, 자신이 문제를 풀어나가는 방향 등을 정리하고 그것을 문서화하세요. 처음에는 어렵고 자세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괜찮아요 계속해서 확장해 나가면 됩니다. 독해에서 어려운 것은 독해 방법의 설정이 아닙니다. 그것을 적용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한번 생각해보시면서 자신이 이상적이라 생각하는 독해 방법을 문서화해보세요.
"특정 강사의 방식이든 오르비에서 본 글이든 상관없습니다." 혹시 못 정리하시겠다면 제가 1편에 정리해드리겠습니다.
3. 계속해서 그 방식대로 풀어보며 피드백하고 계속해서 강령들을 추가하라!!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여러분들이 2번 파트에서 말한 대로 방식과 행동 강령들을 정하였다면 이제는 그것을 직접 적용시켜 보세요. 직접 문제를 풀면서 문서화해둔 방식으로 풀어보고 끊임없이 피드백하십쇼. 그저 오답 체크가 아니고 강사의 해설 강의나 해설서를 보며 "아 이 부분은 이렇게 해석해야하는구나!!"라고 생각하면서 자신만의 반성 노트를 작성해보세요. (반성 노트에 대해서는 2편에 자세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그렇게 문제를 풀어가다보면 어느새 "어 이 방법으로 읽으면 더 좋을 것 같은데?"라는 부분이 생길겁니다. 그렇다면 기존 문서에 더하여 추가해보세요.
"여러분들이 국어를 잘하기 위해서 필요한건 멋드러진 방법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어떤 방법이든 계속해서 단련하는 것입니다."
다음편에서는 제 독해법을 소개하고 그 방식대로 지문을 대하는 법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추가적으로 손해설 공지도 있을거에요)
질문과 좋아요는 사랑입니다.
ps) 댓글 다 보니까 설명 부족하다 싶은 점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바로 반영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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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고고
꾸욱
메인 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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