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굴 저격하는 건 아니고 갑자기 생각난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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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보면 사설모의고사 성적,평가원 성적 등을 자랑하면서 오르비를 즐겨 하던 사람이
수능은 그보다 좀 못 쳐서 잠적한다고 뭐라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시험을 준비한다는 게 사회적으로 고립되는 것이고,계속해서 자신의 문제점과 직면하는 것이다 보니까
정말 고통스럽고 자신이 모자란 사람 같고 그럴 때가 많죠
열심히 해도 최종 시험인 수능이 끝나 좋은 결과를 내기 전까진 인정받을 수도 없고요
그래서 이렇게 오르비에 와서 소통을 하는 거고,공부하다가 기분 좋은 점수 맞으면 자랑도 좀 하면서 회복도 하고,칭찬받으며 동기부여도 얻는 거죠
다들 그런 의도로 여기 계시는 게 아니겠습니까
수능은 냉정한 시험이다 보니 이렇게 열심히 하더라도 실패할 수 있는 거고요
그래서 저는 그런 걸로 뭐라 하고 그러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이런 성적 자랑이 타인에게 비교 스트레스를 줄 수 있는 건 인정합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좀 더 관대해질 수 있다면 이 공간의 가치도 더 커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예전부터 수능 못 치면 잠적한다고 하도 뭐라 하니까 요즘은 성적 자랑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이 사라진 것 같아서 조금은 아쉽습니다.그런 게 오르비의 매력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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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볼때 모르는문제가있다는 사실과 그 느낌이 너무 불편하고 싫음 3
다맞히려고하기보단 그느낌이 너무 불쾌해서 더 열심히하게됨 선지가 헷갈린다->ㅇ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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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지금 가능한 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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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많이 늘었네요
혹시 로티피임?
아니에요
닉네임이 엘오티피인데 그럼 누구신가요
저는 예전에 오르비 눈팅만 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