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난이도가 일정 수준을 넘어가면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4035522
시험장에서 논리적으로 무결한 풀이가 불가능해지는거 같아서 응시전략이 약간 바뀌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수학은 그나마 차이가 덜한 것 같은데,
국어는 확실히 24수능급으로 나오면 풀이과정에서 논리적 무결성을 약간 포기해야 되는 것 같습니다.
저도 리트 풀때랑 수능 풀 때 풀이모드가 다릅니다.
수능(을 포함한 모의고사와 사설)에서는 논리적 무결성을 추구하면서 반복리딩을 많이 합니다. 반면 리트에서는 어차피 시간이 극도로 없으니 초독을 할 때부터 문장을 읽을 때 '완전하게' 읽는 것을 포기하고, 문장성분을 약간 뭉개면서 가더라도 빠르게 치고나가고, 문제 풀 때 선지플레이로 처리하자는 마인드로 갑니다.
당연히 문장성분을 '약간 뭉개'더라도 모든 문장성분을 눈으로 읽기는 합니다만, 그 처리의 정교함을 약간 포기한달까요?
개인적으로 24수능은 22수능 따위와는 난이도 비교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고(24수능이 훨씬 어려움), 2년 사이에 고임의 정도가 훨씬 심해졌다고 봅니다.
국어는 난이도가 일정 임계점을 넘어가면 "스트레스 테스트"의 성격이 강해져서, 논리적으로 완벽한 처리가 불가능해집니다.
50만 수험생 중 누구도 논리적으로 완결성 있게 처리하지 못하는 정도의 난이도가 실제로 출제된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준비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올해 교육청/평가원 모고는 대부분 2등급 후반을 받았습니다 정시 할 생각은 없어서...
-
자퇴생 현여기인데요 수능을 한 번도 안봤습니다.. 6모 13111 7모 11213...
-
이차함수 꼭짓점이 일차함수 위에 있는데 그게 어케 접하는거라 생각하지 난 바보야
-
공하싫! 2
-
절대 못 맞힘
-
트로피 10000까지 가보자고
-
시스템 문제와는 별개로 개개인들이 존나 애써서 모은건데 개병신같은짓임 그냥
-
ㅈㄱㄴ
-
지금 막 택배가 왔는데 2015년 교재가 온것같은데(...) 재고를 보낸건가요?...
-
window.alert = function () {}; // alert 차단...
-
어떻게 보면 결국 버그에 오르비도 책임이 있고 몇명 산화로 보냈다가 고닉들 대거로...
-
주인없는건 사게 해주시고 주인있는건 막아주셔야 레어 아닌가 그리고 사도 왠지 다른...
-
미친거아님??....이제누가덕코나눔해주냐
-
~
-
이궈궈던
-
프리미엄 요약 12
노콘 섹스가 일상이라 본인 거추 크기도 모른답니다.네
-
선넘질받 13
선넘지않는질문받
-
살려줘시발 11
일어났더니또38도야
-
더 더워짐
-
살지 말라는건가 1
왼발은 족저근막염 왼손은 방아쇠수지 오른손은 손목 신경손상, 방아쇠수지 가만히...
난이도에 따라서 문제풀이 방식을 다르게 연습해야하나요?
저는 그렇게 하는편입니다.
파본검사 할 때 눈으로 글자수를 대략 가능해 보고, 문학부터 풀면 난이도가 대략 가늠이 됩니다.
독서보다 문학이 시간 변동성이 더 커서, 문학부터 푸는 게 유리한 것 같아요
결국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가면 누가 '단위시간당 더 문장성분을 더 많이 정확하게 처리하나'로 승패가 갈리는 것 같아요. 완전 피지컬 싸움이죠
24수능을 더 어렵다 생각하시는구나
216!!
전 22가 체감난도가 24보다 배는 높았는데 고수입장에선 다르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