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자와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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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도 썼다 지운 글인 것 같은데,
연구자가 의도적으로 자기 연구의 의의를 과대포장할 수는 있어도, 언론은 소양을 갖추어 비판적으로 보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심심하면 나오는 유형이 [특정 바이오마커]가 [진단에 있어] [생검과 같은 침습적인 시술/수술]의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뜯어보면 생검에 필적할 만한 성능은 보이지 않는다. 피 한 방울로 많은 병을 진단할 수 있다고 주장한 테라노스와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같은 유형의 사기라 생각한다.
현재 가장 널리 알려진 표지자 중 하나인 전립선암에서의 PSA, 난소암에서의 CA-125, HE4로도 ‘진단’은 절대 불가능하다.
그거랑 별개로 고형암과 혈액암의 진단, 그리고 추적 관찰이 기술적으로 꽤 차이 나고 있는 것도 맞아서,
혈액암에서 미세잔존질환(minimal reseidual disease)를 잡아낼 수 있는 정도의 감도로 고형암도 추적 관찰할 수 있다면 정말 혁신이 열릴 것이다.
바이오마커로 하고 싶은 거 누가 모르나.
https://en.wikipedia.org/wiki/Minimal_residual_diseaseMinimal residual disease - Wikip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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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도 썼다가 지웠다는 것까지 이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