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지문읽을때 자꾸 내멋대로 읽는데 어떻게 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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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을 읽다보면 나도모르게 다음에 올 단어 예상해서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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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이야기가 반복해서 나오면 다음에 나오는곳에서 어 이거 아까 아니랬는데 싶나요 아니면 앞에랑 똑같이 잘못읽나요?
이해를 잘못하겠...
음 그니까 글 초반부에 E라고 써진 문장을 님이 F라고 읽었어요
근데 글 중반부에 E와 비슷한 내용의 문장이 있으면 님은
1. 어 저거 F 였는데 여기는 왜 E라고 하지???
2. 음 F~ ㅇㅋㅇㅋ 아까봤어
둘중 어느쪽이신지?
후자요
글을 잘못읽어서 이해를 못하는게 아니라
예를들어서 "그래서"라는 단어를 보기 전에 순간적으로 "그러나"로
생각 해 놓고 읽는 고통을...
그럼 중요한문장에 꼭 하나하나 표시하고 문제풀때 다시가서 읽어보시는게 좋을거같긴 한데 한번 잘못읽고 다시읽어도 그대로면 이건 장담을 못합니다
느리게읽으라 하고싶지만 시간이 모자랄테고 이거 딜레마네요 그냥 천천히읽는거 연습 평소에 해보세요
독해 습관이 한국어가 아니라 영어를 통해 든 학생들이 특히 그런 증상이 있더군요.
제 경험상 미국 등 영어권에서 10살 전후를 보내고 귀국한 학생들에게 좀 심하게 나타나고요, 외국에 가지 않았더라고 영어로 읽기 습관이 든 학생들이 호흡이 짧아요. 주어 다음에 바로 서술어가 나오는 영어에 익숙해진 결과가 아닌 듯 하네요.
그럴 경우, 일종의 클리닉으로 안은 문장이나 이어진 문당 등의 문장 전체의 서술어를 찾는 연습, 그리고 홑문장으로 하나 하나 해체해서 따로따로 나누어 읽어 보는 연습을 해 보라고 합니다.
지문을 다 그렇게 읽기 힘들면 선택지라도요.
예를 들면
㉡은 춘향에게 정절을 강요하는 당대 사회에 대한 춘향의 비판 의식이 투영된 공간이라 할 수 있어.
이 문장이
당대 사회가 춘향에게 정절을 강요한다.
춘향은 당대 사회에 대해 비판 의식을 갖고 있다.( 비판적이다.)
춘향의 비판 의식이 ㉡에 투영되어 있다. (㉡은 춘향의 비판 의식이 투영된 곳이다.)
이런 식으로요.
한국어 문장이 어떻게 구성되는지 구조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고 실질적인 클리닉 효과도 있더군요.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찾는걸 힘들어하는것은 아니고 순간순간 그렇게 읽는게 좀 거슬려서 ㅠㅠ
조언 감사합니다.
국어 문제를 틀리는 데는 3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 몰라서 : 알면 됩니다. 문제 안 됩니다.
2) 잘못 알아서 : 바로 알면 됩니다. 다만 잘못 알고 있다는 것을 모르면 문제가 됩니다.
3) 습관때문에 : 제일 큰 문제입니다. 알아도 틀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