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권 외고생 고2 이과 전환하려고 전학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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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시절 저는 문과라고 굳세게 믿고 이과과목은 손도 안 대고 그대로 문과 직행해서 서울권 외고 왔습니다
지금 4.0이라서 아마 2-2, 3-1 잘 챙기면 높게 잡아 서성한 언어계열은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정시를 생각하고 있는데, 이런 의문이 들더군요
제가 1년 반 열심히 해서 높은 대학 문과를 간다고 치더라고, 문과 취업난에 로스쿨 진학 생각이 없고 꿈도 명확치 않은데 문과로 가는 게 맞을까?
물론 전 문과에 훨씬 뛰어난 편이긴 합니다. 실제로 문과쪽 과목을 훨씬 더 잘하기도 하구요
하지만 미래를 생각하니, 문과를 성급히 결정했던 제 자신이 후회스럽더군요
그래서 이과를 모색해봤는데, 최상위 대학들은 대부분 공대에 필수과목을 배치하던데, 외고를 계속 다닌다면 이 대부분의 공대를 도전조차 하지 못합니다
물론 제가 아직 이과공부를 제대로 해보지 않아 이과 정시에 대해 무지하고, 제 실력이 어떨진 잘 모르겠습니다
굉장히 어렵다는 것만 모호하게 알 뿐입니다
하지만 이번 해 수학을 다시 시작하고... 수학에 흥미가 생겼고 지금도 문과과목보단 수학이 훨씬 재밌습니다
그리고 정시를 한다면 어차피 영어는 지금도 수능 기준으로 계속 높은 1이 뜨고, 국어는 제대로 공부하지 않은
상태에서 백분위 96-97(수능 국어)가 뜨는데, 도전해봄직 하지 않을까.. 라는 막연하고 도전적인 생각이 듭니다
필부지용이라는 것 압니다. 그래서 제가 아직 부족하고, 조언이 필요한 상태라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르비를 빌려 조언과 잔소리를 부탁드리고자 글을 작성합니다.
보장되었고, 제가 근 1년 반동안 모든 시간과 돈을 쏟아부었지만 도전을 허락하지 않는 학교와,
도전할 수 있지만 성공할 보장이 없는 학교, 그리고 모든 것을 버리고 새로 시작해야하는 학교. 이 둘 중 어느 곳을 택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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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 노릴거 아니면 영어는 1이면 좋지만 아니면 아쉽고 만거고, 국어도 잘하면 좋지만 수학 잘하는게 더 중요하고…
국어와 영어에 투자할시간을 과탐과 수학에 할애할 수 있지않을까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지금 수학 조금 부족하더라도 아직 1년반이나 남았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