努力感謝笑顔 [1394061] · MS 2025 · 쪽지

2025-07-26 00:32:31
조회수 89

진짜 오랜만에 정신없이 폰보면서 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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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스투 따라가기 진짜 너무 힘듬 모르겠음 나의 재능일수도 노력의 문제일 수도 수학 따라기 정말 힘듬

근데 그렇다고 도망치기는건 자존심 상함 사실 재수때도 22수능 5컷에서 2월부터 수학 하루 7시간은 꼬라박았는데 6평때 수학 4받고 존나 탈주마려운거 겨우겨우 마음 다잡고 버티고 버티니 9평때 백분위 10상승 수능때도 10 올라서 88로 마무리함

물론 외대가 높은 대학은 아니지만 강원대 삼척캠도 못 갈 성적에서 올렸던거라 난 자랑스러움

글을 쓰는건 마음을 다잡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하는데 그래서 나 자신한테 물어봄 도망칠거냐고 못버티겠으니 나갈거냐고 

솔직히 이번주 너무너무 힘들긴했음 그냥 전체적으로 내가 따라갈 수 없는 벽이 나의 점프력은 3m정도 같은데 앞에 벽이 10m 20m는 있는 느낌? 오늘은 진짜 지하철에서 눈물 나오려는거 오르비에 글 써서 하소연이라도 함

근데 정말로 너무 너무 힘들지만... 그래서 도망치고 싶은거 하고 나 자신에게 물어보니까 그래도 하루만 더 하루만 더 하면서 버텨보는건 어떤가 

내일 하루는 쉬려고 그냥 정말 아무것도 안하고 산책하고 밥먹고 영단어 정도만 외우면서 푹 쉬려고

그리고 일요일부터는 다시 한번 해보려고 여기서 도망치기에는 내가 자존심이 그리 없진 않으니까 

자존심이 없었다면 5수 시작도 안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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