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능 충 [1397132] · MS 2025 (수정됨) · 쪽지

2025-07-25 20:04:17
조회수 170

어릴땐 뚱뚱한 사람들 이해가 안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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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심했던 시절에 키 166에 90키로 찍어보니 


이게 참 정신적으로 무너질 수 밖에 없다는 깨닫게 됨


일단 자존감이 개박살나고 열패감에 잠식되다보니까


사람이 ㅈㄴ 우울증환자마냥 무기력해짐 


집밖에 나가거나 사람 만나기도 싫어지고 


씻는것도 귀찮아지게 됨


비만 기간이 길어질수록 다이어트 성공확률도


기하급수적으로 낮아지는거 같음


그 상태에서 변화를 주려면 엄청난 독기가 필요한걸 알기에


뚱뚱한 사람 보면 난 혐오감보단 안타까움이 먼저 드는듯


헬스장에서 운동하다보면 간혹가다 비만이신 분들


런닝머신 뛰는 모습 보이는데 그럴때마다 마음속으로


응원하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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