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다시 깔고 심란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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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시작하고 인스타 지우고 살다가
오늘 진짜 그냥 심심해서 들어가봤는데
중/고등학교 친구들 단뎀에 사진들 보니까 여기저기 많이 놀러다녔나보네요
애들 대화만 봐도 개 친해보이는데 다시 껴들질 못하겠어요
애들끼리 별명도 설정해놨던데 뭔지도 모르겠고ㅠ
물론 놀자 해도 놀러다닐 시간 여유도 없긴 하다만…
다시 지우긴 했는데 좀 우울해지네요
글고 또 그중 한 명은 원래 저랑 젤 친했고, 나머지 애들은 걔랑 저 통해서 친해지게 됐던건데
이젠 걔네가 더 그 한 명이랑 친해보이네요 전 뭐 대화할 거리도 없음
이런 거 다 예상하고 시작한 일이지만 스쳐가는 우울함은 어쩔 수없나 보옵니다…
좋은 대학 가면 좋은 친구들 더 많이 사귈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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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있는 인스타방에서 대화하는거면
님이 오면 님을 받아드릴 준비를 하고있는 거에요 그니까 꼭 수능 성공해서 멋지게 돌아오길 바라요.
그런 걸까요ㅠㅠ
그랬으면 좋겠네요..
젤 재밌었던 학년 때 같은반이었던 친구들이라 나중에라도 돈독하게 지내고 싶네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