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나 의견 달아주세요 진지한 고민임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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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괄식) 지금 정신병온이유 요약하자면
1. 걍 내 내신이 너무 ㅂㅅ이라서 높은 대학 학종 교과 다 힘들거같음…
2. 그래… 낮은과라도 가야겠다 했는데
3. 부모님이 도저히 용납을 안 함
4. 걍 정시할까라는 미친생걱이 들기 시작함 3년동안 수시뺑이친 나보다 2년간 학교생활 ㅈ박고 고3 때 정신차린 정시러가 학교 잘갈듯
글이 너무 길어서 두괄식으로 요약먼저햇는데 밑에 제발 읽어주세여
1) 진지하게 난 내가 학종으로 갈수있을줄알았음
근뎈ㅋㅋ 우리학교 학종 입결 보니까 ㄹㅇ 개처참하고 담임한테 이거 진짜냐고 물어봣는데 진짜래
그리고 그 이유가 2점 초중 되는애들은 학종으로 건동홍숙 넣어야되눈데 다 중경외시 써서 다 떨어지고 입결도 개판난거래
이것도 맞말인거같긴함
2) 근데 우리학교에 물리가 안 열려서 내가 내신에서 물리를 안해가지고 학종으로 공대..ㄹㅇ 불가능수준임
구래서 나 2.2~2.3인데 건동홍숙 공대 학종으로 지원 자체도 못할거같음…
3) 2.2~2.3 교과로 어디갈 수 있는지 어제 오르비에 글 올렴ㅅ는데 국숭세단 라인이래
솔직히 내가 내신을 왜 3년동안 ㅈ뺑이 쳤는지 모르겠다 저 학교들 무시하는 게 아니라 부모님이 수시원서 넣지도 말라고 할 거 같음..ㅎㅎ
4) 모고는 32133 정도 뜨는데.. (어느대학라인인지 아예 모름) 수시로 만족이 안 되니까 걍 정시마려움 너무 늦은 건가?
그래..이거까진 ㅇㅋ…. 그리고 솔직히 나는 걍 낮과 가서 전과 하고 싶은데 부모님이랑 의견 차이가 너무 심함
5) 부모님은 걍 ㄹㅇ 중경외시 건동홍숙 낮은 과 갈거면 걍 부산대를 가라 하심ㅋㅋㅋㅌ
부산대 ㅈㄴ 가기싫음 걍 제발 부산 탈출하고샆음 인서울하고싶음…..
그리고 부산대 공대나 간호쪽은 다 개높아서 애초에 불가능할듯
아니 진짜 우리 집처럼 부모님이 학교+학과 둘 다 제한? 두는 집 있음? 진짜미쳐버리겟다
내친구들은 걍 다 높은대학 낮은과 준비하는데 부모님도 응원해주시고…
근데 우리집은 부모님이 높은 대학+높은 과 아니면 부산대를 가라 이러시니까 걍 의지를 잃음 ㅋㅋ
이유가 뭐냐 물어보니까 인서울 높은대 높은과 아니면 등록금이 아깝대..
근데 우리집 중경외시건동홍숙 포기하고 부산대 보낼 만큼 못 사는거 아닌데 걍 등록금때매 중경외시건동홍숙 말고 부산대를 가라는게말이됨???? 그리고 ㄹㅇ 돈이 아까운거면 내가 알바하고 장학금 긁어모아서 다니겟다고 커톡햇는데 읽씹당함..
아진짜 개우울해
만약 ㄹㅇ 내가 부산대를 갔는데 나랑 수시 비슷하거나 낮은 애들은 인서울 높은대 낮과 가서 전과하는거 보면 진짜 상대적박탈감 개오져서 일상생활을 못할거같음
급성정신병와서 글 막 써서 죄송.. 님들이라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진지하게 나만큼 부모님이랑 대학 문제로 대립했던 사람들 어케하셧음? 하 솔직히 학과까지 제한두는거 너무한거아닌가 싶음ㅠ 근데 돈을 내주시니까… 걍 내가 다 알아서 하겟다고 못하겟어요..
글고 저 여자라서 숙대넣을수잇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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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고가 진짜 저정도 뜨는 거면 정시로 재수 하시는게 나을거 같습니다. 모고가 저정도 뜨면 애초에 이런 고민을 안하지않나요
재수 안 시켜주셔요ㅠ 저도 재수는 하기가 싫고요..ㅎㅎ 그리고 훨 잘하는 애들 더 많지 않나요..? 저정도면 잘하는편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