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준 학파분들 부탁드립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3954033
이 지문 내용이 허위적 인과의 오류 아닌가요?
잘못된 믿음을 부정해서 자유의지의 단초를 마련했지
4문단에서 말하는 두려움을 부정해서 자유의지의 단초를 만든게 아니지 않나요?
조건문 말고 억제 촉진 도식으로 풀었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9시에 학교도서관감 강민철 25수능 수필세트 풀고 인강들음 드릴 수2 미적 30문제...
-
어늘 멀 겅부햇는지 남기는게 주요한듯 스샤에서 알려줘서 해보는데 조음 무지성 막...
-
뭔가 단위원도 ㄱㅊ아 보여서 해봄
-
이거 현실적으로 가능? 14
정시로 고려대 이과 중간정도 왔었는데 현실적으로 지금부터 시작해서 서울대 문과...
-
안녕하십니까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하고 빠르게 본론만 ㄱㄱ 하겠습니다 현재 6모...
-
검토를 하면 돈도받고 공부도 된다고
-
내 꿈 0
치타랑낮잠자기
-
내가 연애를 동경하는 이유...
-
최근 느낀건데 너무 수학을 몰입해서 하면 하루 공부루틴이 깨지는듯... 딱 저녁먹기...
-
ㅇㅈ 9
댕댕이 보고가라
-
이 프사 특 5
바보같이 생김
-
요즘 근황 4
궁금해 하실 분이 있을지는 모르겠는데 어쨌든 요즘 근황입니다 1. 사범대 4학년이라...
-
너희 옷이 그게 머야 11
얼른 갈아입어
-
아니면 유빈도?
-
수2 연속 문제 -> 불연속이 됐을 수도 있는 후보점은? 수2 극한 문제 ->...
-
미적러고 수리논술때문에 확통하려고 하는데 개념부터 막혀요 수특이랑 시발점 샀는데...
-
가격보고 괜찮은거 같으면 들어볼까 하는데 정규랑 실전 모의 있는데... 뭐가 뭔지 모르겠네..
-
개념은 작년에 개념만 1번 다하고 모고는 4뜨는데 준킬러만 공부해도 저정도는 뜨겠죠??
-
ㅇㅈ 7
1-2사진은 작년거,3부터는 오늘공부한거
-
메가스터디 수리논술 모의고사 퀄 괜찮나요..? 성적표에 배치표까지 나와서 상대적...
-
ㅋㅋㅋ
-
이거 정석민쌤 말고 해설해주는쌤 없나요 진지하게 나만 어려워한건가
-
몰래하는거라 야뎁만 쓰는데
-
좀친절한거같음
-
수학 이비에스 0
푼다vs안푼다
-
내일 가봐야지
-
내머리 6
드라이로 안말리고 자연건조시키면 시즈카머리됨 부시시
-
더프 등급은 어디를 기준으로 산정하는거임?
-
이미지 써주면 32
나도 써준만큼 써줌
-
쓰면 좋을거같긴 하지만 쓸때는 좋아도 막상 수능 시험장 들어가면 껄끄럽고 신경쓰일것...
-
쪽지하면 0
뭔 얘기 하나요?
-
7덮 공통 14번 유형 올해 수능에 나올 것 같음? 4
나오면 진짜 재앙인데
-
나 이미지 어떰? 17
어떤인간같음?
-
고3보다 고2 교육청이 더 어려운거가틉;;
-
누구듣지 0
강기원 들은지는 너무 오래됐는데 무난한 사람이 안가람 정도인가
-
헤으응 0
-
수능끝나고 6
수능 딱 끝나고 어떤 기분이셨어요? 감정이 어땠나요
-
공유사이트goat이시여...어디가셨나이까...
-
감독이고 작가들이고 걍 원작을 안본거임 이건 ㅇㅇ
-
학원에서 봤는데 대학교도 모의신청 해놔서 보고싶은데
-
수학 막히는 문제 나왔을 때, 3-4분 들여서 거의 다 풀었는데 답을 못 낼 때 쳐...
-
그렇게까지 딥마인드가 어려움?
-
모의반 컨 다하면 며치루남으심? 님들은 따로 시중n제 풀 시간 남나요? 저는 왤케...
-
><
-
강k 2,3,4회 미적 28번은 ㄹㅇ 풀어보시는거 추천 5
어렵긴한데 문제 진짜 예술임
-
무보정 값은 항상 높은거 같은데 미적이 1컷이 88 나올 시험이었나
-
얼마임?
-
2025 6모 3등급 뜨고 지금 수2 하는데 수1 병행할려고 함 무슨 강의 들을까?...
-
-
오르비 5
나 우울해 그치만 너네가 잇어서 힘이 나 사랑해
19학년도 6월 평가원입니다.
두려움과 같은 “이러한” 잘못된 믿음
한문장 한문장 분리해서 읽지말고 계속 붙여나가면서 읽으셈뇨
엇 답변 감사합니다!
근데 궁금한 점이 있어서 죄송하지만 하나만 더 여쭤보겠습니다.
두려움이란 것은 감정으로 믿음이라는 이성의 작용?과는 질적으로 구분되지 않나요?
그래서 저는 잘못된 믿음이 신이 존재한다는 것(뒷 내용을 연결한다면 사후세계 같은 것들),
신이 자연재해를 야기한다는 것(뒷 내용을 연결한다면 신이 인간사에 개입한다는 것),
이렇게 읽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잘못된 믿음으로 갖는 두려움에서 벗어나 행복에 도달해야한다. 가 에피쿠로스의 생각이라고 파악했는데 잘못된 생각이었나요?
철학과가 아니라서 두려움이랑 믿음은 다르다
이런 내용은 잘 몰루
근데 단어라는게 생각보다 포괄적임뇨
예를들면 뭐가 좋지
아리스토텔레스는 논리학의 기초를 세웠다
그가 뿌린 씨앗은 현대문명을 꽃피우는데 일조했다
이러면 논리학의 기초는 관념적인 대상이고 씨앗은 물질적인거니 질적으로 다른 범주인데
이걸 그렇다고 씨앗->논리학의 기초->현대문명 이런식으로 하지는 않잖아요…?
보통 논리학의 기초를 씨앗이라는 말로 대체했구나라고 생각하죠
단어 하나하나의 분명한 의미보다는 이 단어가 쓰인 맥락이 중요하고 글쓴이의 의도가 중요함뇨 특히 인문지문은 더 그렇구
그리구 말씀하신
“그래서 결국 잘못된 믿음으로 갖는 두려움에서 벗어나 행복에 도달해야한다. 가 에피쿠로스의 생각이라고 파악했는데 잘못된 생각이었나요?“
여기서 지문이랑 상충되는 내용이 있나요…?
문장을 뜯어서 도식에 집어넣으면
잘못된 믿음 -> 두려움 -| 행복 이라서
잘못된 믿음을 억제하면 두려움이 억제되고
두려움이 억제되면 행복이 촉진되니깐
잘못된 믿음에서 벗어나면 행복이 촉진된다
이게 지금 지문 내용 아니에요?
두려움에서 벗어나면 행복이 촉진된다
잘못된 믿음에서 벗어나면 행복이 촉진된다
지문 그대로 튀어나오는거 같은데
사실 저 이원준 잘 모름 ㅈㅅ
답변 감사합니다.
지문 내에서 잘못된 믿음이 비유적 표현으로 쓰였다고 보긴 어렵기 때문에 질적 범주 구분에 있어서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잘못된 믿음=두려움 이 아니라
잘못된 믿음->두려움 이렇게 읽어다는겁니다.
잘못된 믿음으로 자유의지가 억제되므로
전자의 경우에선 두려움이 자유의지를 억제 했겠지만
후자의 겅우에선 잘못된 믿음이라는 공통원인에 의한 결과이지
두려움이 자유의지 억제의 원인이 될수 없지 않냐는게 제 의견입니다.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함으로써 ~ 열어주었다"를 단순히 두려움이 자유의지를 억제한다라고 해석하기보다는 두려움의 원인인 잘못된 믿음을 억제하여 자유의지의 단초를 마련하였다라고 보는 것이 맞지 않을까요.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잘못된 믿음을 억제하는 것이니까요..
저도 이렇게 봐야하나 생각했는데 맞는 것 같아요!
자유의지가 패러프레이징 된게 아니라고 보는게 맞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