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1293263] · MS 2024 · 쪽지

2025-07-23 14:40:26
조회수 69

스볼릭/쉐보르스키 지문은 서술이 불친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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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좀만 늘렸다면 좋은 셋업이 되었을텐데


조작을 행하면 득표 늘어남과 동시에 감소???


-> 스볼릭 모델에서 시민은 정보를 갖춘 자와 그렇지 못한 자로 나뉘는데 후자에서는 조작의 정도가 클수록 득표율이 증가하는 반면, 전자의 경우 조작의 정도에 비례한 마이너스 득표율이 더해짐. 


지문에서 '가장 많이 득표할 수준'이란 곧 한계이익이 한계손실과 일치하는 지점일거임



"수렴한다고 단정할 수 없음"라고 넘겨도 찝찝함이 남음. 왜 선거 과정에서 이상적인 공정성이 유지되는 균형이 없는지 설명을 첨가해줬으면 좋았을 것(게임이론적 균형).


㉡ 모형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것은 시민이 민주주의를 도구적 가치로 본다는 것. 그렇기에 시민이 조작에 저항하는 유일한 무기는 더 무능한 후보를 뽑아 집권자를 떨어뜨리는 것 뿐일텐데, 이 전략에는 조작을 일삼는 정부를 감당하는 비용이 따르게 되고, 그래서 시민은 선거가 불공정해질언정 비용과 편익을 비교하여 그냥 현직자를 재선시키는 것. 결국 이 모델에서는 "이 정도까지는 봐줄 수 있다"는 최소 허용치가 필연적으로 존재하게 되는데 집권자는 적어도 이 수준까지는 조작하는 행위를 반드시 선택한다고 설명



㉠과 ㉡은 모두 "왜 시민이 조작하는 정치인을 묵인하는가?"를 설명하는 모델이지만 ㉡에서 나타나는 민주주의 퇴행의 원인이 도전자의 높은 매력도인 것은 아니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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