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부터 수능 준비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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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8월부터 수능 준비해도 될까요? 그래도 되는 사람들의 조건을 알고 싶습니다.
일단 저는 국어와 영어 베이스는 되어 있습니다. 다만 국어는 방금 60분 정도 빠르게 풀어봤는데(제가 adhd가 있어서 약을 안 먹으면 오래 집중이 어려워서요. 약 복용 시에는 전혀 문제없습니다…!) 3등급 문여는 점수가 나왔습니다ㅠㅠ 한 문제 빼고는 몰라서 틀린 문제입니다. 수학은 군데군데 개념부터 펑크가 나있고요ㅠㅠ 얼추 풀어봤는데 59점ㅋㅋ 나왔네요. 확통 5등급입니다… 사탐은 생윤사문을 할 예정인데 한번 다시 풀어봐야 알 것 같아요.
목표는 서울대 인문이고, 어쨌든 27학년도부터는 교육과정이 개편되다보니 가급적 올해 안으로 도전을 끝내고 싶습니다.
이런 고민할 시간에 시작하라고는 하지만 제가 재수로 대학에 오기도 했고, 현재 2학년이라서 이것저것 재게 되네요… 나이로는 사수니까요. 휴학 문제도 있고요.
사실 제가 재수로 현재 대학에 와서 만족스럽게 다니고 있었던 탓에 삼반수 이상은 생각도 안 했었는데요, 얼마전 처음으로 서울대에 가보았는데 정말 여러모로 다니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한번 도전이라도 해볼까 싶어지더라고요. 개인적인 이유라 일축하지만 굉장히 강한 인상이 남았습니다. 밤늦게 두서없는 글이네요. 수험생 분들 다들 화이팅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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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요즘은 강의 자체도 안올린다는 소문이 있어서 문제지만
준비하시는 거야 본인 자유지만 확통59점에서 남은 기간 서울대권으로 올리시려면 이게 현실적으로 쉬운거 같지는 않습니다….
이게 근데 개념 빵꾸 때문에(특히 삼각함수 변환) 최종 계산 못한 문제들+집중 안 되어서 날린 문제들이 있어서 그래도 현역 수학만큼은(원점수 81) 나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었습니다…ㅠㅠ 넘 나이브한가요
확통이 가장 어려웠던 23학년도 81점이라 해도 냉정하게 서울대 가기엔 택도 없긴 합니다
물론 여기서 올리긴 해야죠!! 80점대를 곧 올라갈 수 있다면 90점대 노려볼 수 있는지가 궁금했어요. 제가 교육봉사로 고등 기초 수학을 가르치고 있는데 그러면서 개념 공부를 하게 되니까 왜 그땐 몰랐을까 하는 생각을 자주 했거든요. 약간 머리에 막혔던 부분이 트였다는 기분 또는 착각을 했었어서 혹시? 하는 생각을 했네요
올릴 수는 있는데 거의 기적급이라 봅니다 이게 남은 기간이 100일이 좀 넘는 기간이라…만약 내년까지 바라본다면 충분하다고 말했을 것 같은데 지금은 남은 시간이 너무 없는 것 같아요
조언 감사드려요. 며칠동안 25-26 평가원 풀어보며 고민 좀 해보고 부모님과 상의해봐야겠습니다. 좋은 밤 되십시오!
응원 감사합니다ㅋㅋ 냉철하게 봐주셨다고 생각합니다. 비수님께서도 비수처럼 날카롭게 목표 겨누시어 도전 성취하시길 바랍니다!
만약 공부하시게 된다면 정말 원하는 바 이루셔서 저처럼 비관적으로 본 사람 코 납작하게 해주고 스스로 증명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저도 남들이 비관적이라 생각한 거 도전한 사람이라 님 마음 뭔가 알 것 같아요…ㅋㅋㅋㅋ
못한다에 전재산 걸수있음
서울대 목표로 이 시기에 진입할거면 수학이 고정99거나 국어영어가 고정99 고정1은 되어야죠
만약 이 글을 3월에 올리셨으면 다르게 말했을겁니다
휴학계 내도 시간적으로 불가할까요? 제가 단 한 과목도 고정 1이 없었어서요.. 국어는 1-2 진동, 영어는 만년 2등급, 수학은 한 번도 2등급 찍어본 적이 없습니다ㅋㅋ…
정말 절대 못하실겁니다 시간이 너무 부족해요 말이안됩니다 만약 하실만힌 지능을 갖고계시다면 현역재수때 정말 매일 놀고 술마시고 게임하면서 대충 공부하셔서 나온 결과가 지금이어야해요
제 워딩이 극단적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100일만에 그렇게 성적 올리는게 더 극단적입니다
별로 극단적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ㅋㅋ 저도 여쭙고자 올린 글이었고요. 현재 대학에 만족은 하는데 재수 때 목표없이 술에 술탄 듯이 공부했던 건 조금 아쉬워서 더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 듯합니다.
ㅍㅇㅌ 할 수 있습니다
일단 열심히 달려보셔야 내년에 갈 기회가 생깁니다
막말로 올해를 버리면 내년이 암담하죠
이분은 올해 가고싶다 하셔서
근데 일단 뭐가되었든 시작은 합시다..
지금 전공으로 대학원 생각도 하는 중이라 1년 반이나 늦어지는 건 고민이 되네요… 한다면 정말 딱 올해만 해볼 것 같아요. 좀 유의미한 성취가 있으면 리트라이해보겠는데 27부터는 교육과정이 바뀐다고 알고 있기도 하고요.
대강 다니는 라인이 어디신데요
저 경외시 비상경 다닙니다,,,
수학 3 만 떠도 올해 연대는 노려볼만 합니다만 설대는 내년까지는 보셔야할듯
글쿤요… 둘 다 꿈도 못 꿀 대학이긴 한데 지금 동하는 마음이 학벌 욕심이랑은 조금 달라서,, 조언 감사합니다. 며칠 공부하면서 부모님과 상의해봐야겠어요.
하고싶은대로 하세요~ 정말 간절하게 가고싶다면, 남들이 뭐라하던 할겁니다 단 남이 안된다고해서 접는거라면 그만큼 간절한건 아니겠지요
27부터 교육과정 바뀌기도 하고 대학원 진학도 염두에 두고 있어서 완전히 헛꿈인지 아닌지가 알고 싶었습니다. 간절하다기보다는 강렬한 마음인 것 같아요ㅋㅋ
내년까진 현행수능 유지입니다
아 그런가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한 치의 의심도 없이 27이라고 생각했어요
일단 제가 현역정시로 이맘때쯤 본격적으로 정시준비를 시작해서 오긴했습니다. 그때 국어 탐구는 3등급 나오는 상태였구요… 수학은 고정 100이긴 했지만요
역시 고정적으로 잘나오는 과목이 있어야 하는구나 생각하실 수 있지만 반대로 말하면 국어 탐구는 충분히 올릴 수 있다는 겁니다! 저는 심지어 과탐 투투를 했는데도 말입니다.
정리하자면 남은 기간동안 수학 제외 나머지 과목을 올릴 시간이 충분히 있고 수학이 2등급만 나와준다면 설대 끝자락은 노려볼 수 있을 겁니다. 내년까지 생각한다면 시간은 충분하구요
화이팅입니다

우와 감사해요(?)긴 댓글 감사합니다! 아시리스 님께서 의지와 잠재력이 이미 좋으시긴 했던 것 같아요ㅋㅋ 제 경우엔 국어보다 수학이 문제이지만 여러모로 자극이 되는 말씀이네요!
국3 수5면 쌩재수로 재종에 10달 넘게 박혀있어도 될까 말까 할건데 희망적으로 보이진 않네요
아 국3수5는 반수하고 싶은 생각 들어서 풀어본 올해 6평이고요, 재수 수험 때는 그래도 96 85 나왔습니다(백분위).
윗분 말씀처럼 85도 서울대는 택도 없긴 해용 거기다 1년 반 공백기까지 고려하면 2만 떠도 기적이 맞는듯
솔직히 말하면 택도 없음
8월이 아니라 당장 시작한다쳐도 2등급이라도 나오면 기적임
제가 항상 수학을 좋아했는데 지지리도 못하다가 재수 때 수험장에서 커하 찍었거든요(81, 백분위 85) 그때 수학이 진짜 쉽게 나오긴 했지만 그래서 더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 같기도 해요ㅋㅋ
님아 힘내여 저도 현역 수시챙기느라 7월돼서야 시작햇는데 서울대 가고싶음 같이 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