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우연한 계기로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73940801
쇠렌 키르케고르...라는 철학자의 사상을 앝게나마 접했는데
뭐랄까...제가 유신론자로서 고뇌해오던 것들을 이제껏 알고 지내온 모든 철학자나 신학자들 중에서 가장 일목요연하게 표현한 사상을 정말 우연찮게 접할 수 있었던 게 너무나 기쁜 일인 것 같아요
내가 추구하는 절대적 진리인 신 앞에서 인간적인 모습은 너무나 추악하고 죄스러운 모습이라 속죄와 방황을 끊없이 방황하며 점점 나 자신의 가치관이 무너져가는 상황 속에서 키르케고르의 종교적 실존이라는 사상을 통해 많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네여
윤리적 실존으로서 절망에 대항하는 것을 넘어서 오히려 절망을 종교인으로서의 고유한 인식이자 운명으로 받아들이고 절대자 앞에서 끊임없이 절망하며 그토록 갈망하는 종교적 신앙을 향해 나아가며 결단하는 것이 곧 나의 삶이 되리라고 나 자신에게 맹세했음
그냥그렇다고요쩦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일단 신드리는 아님
-
아닌가
-
전 롤 티어 낮았을 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채팅 절대 안 치고 게임해요 채팅...
-
난마춤뻡파개하능거조아함 12
기엽잔아 재밋자나
-
후하후하 1
너무나 잘 자부렸으
-
이걸 위해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난거구나 혹은 난 이걸 이루기 위해 살아가야겠다하는...
-
난차라리동남아가는게낫다고봐
-
담배 마쎄펴서 6이하는 느낌도안나는데 어카냐. 님들은 쎈거피다가 약한거로 돌아가면 충족됌?
-
너무많은사람을 만났고 대부분 잊어버린거같다
-
연락할여지남기지말고아예끊는게맞음 언제까지오르비에갇ㅎ
-
대학 첫 룸메가 03에 동아리에서 친해진 누나가 02엿음... 그 생각 바로사라짐
-
가끔 보내긴 하는데 이런식으로 반응하긴 해요 게이 아닙니다
-
헬스터디 봤더니 용서해준걸 넘어서 교재까지 보내줬네 대해원
-
ㄹㅇ나 둘째함 고양이역할인 애도 있었어
-
그냥 일회용 만남임
-
옯비언이 만져주는 x추 였는데 원래..
-
와아 20
-
이 길이 맞는 건가 싶기도 하고 그냥 자기만족땜에 수능준비 하는 건 아닌 가 싶기도...
-
그냥 내 잘못인듯 선천적인것이 크다고는 하지만 내가 노력을 안한것도 있겠지.. 한심한 인생답다..
멋있노
저도 키르케고르랑 칸트 특히 공부해보고 싶었는데 실천이성비판 읽어보고 이건 좀 아니다 싶어서 어디서부터 시작해야될지 모르겠어요....
그러게요..저도 저서를 다 막 뒤져본건아니라 ㅠ 실천이성비판 겁나 어렵죠 저도 포기함...